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18년 1월 개항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의 국경검역 업무를 철저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에 따라 동물검역관 15명 및 탐지요원 3명을 적기 적소에 배치하여, 신규 개항 공항에서 동·축산물 수출입 검역 서비스 등 검역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축산물 수출지원 담당 인력(5급 1) 및 대미 삼계탕 수출을 위한 도축검사 인력 증원(6․7급 7명)을 ’18년도에 확보하여 축산물 수출증대를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축산물 수출·입 검역업무를 총괄하는 검역본부 동물검역과에서는 자체 인력의 재배치 및 증원 인력(5급 1명)으로 수출검역계를 신설, 강화된 수출검역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對 미국 삼계탕 수출을 위한 도축검사 인력 확보를 통해 삼계탕 수출검역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가축질병 발생국의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상대국의 축산물을 국내로 반입하지 않을 것”을 당부하면서, 여행자의 휴대 축산물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되는 등 가축전염병 유입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특별시에서 전액 출자하여 설립한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성수)는 공개경쟁 채용을 통해 농수산물 유통의 미래를 함께할 우수한 인재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행정 분야 6급 6명(일반 5명, 장애인 1명)으로 학력, 연령, 성별, 전공, 경력 등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고, 채용 절차는 원서접수→서류전형→필기전형→인성검사/면접전형 순으로 최종 합격자가 선정된다. 지원서는 성실 기재 여부를 확인하여 불성실 기재자는 불합격 처리된다. 공사 김성수 사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 공기업으로써 일하고 싶은 생동감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창의와 열정, 도전정신을 가진 능력 있는 인재들이 지원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11월 8일부터 11월 17일 18시까지이며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전형일정, 제출서류, 우대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시경 kenews.co.kr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최근 보일공업㈜ 신사옥 준공식 행사장에서 계란산업 안정화를 위한 특별자조금 전달식을 갖고 1백만원의 특별자조금을 기증받았다. 이날 진행된 보일공업㈜(대표 정정애) 신사옥 준공식은 계란자조금 남기훈 위원장과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을 비롯해 계란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에서 전달받은 특별자조금 100만원은 향후 계란산업 발전과 회복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기훈 위원장은 “보일공업은 굴지의 양계자동화설비 기업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해 성장하고 있다”면서 “신사옥 건설과 신제품 발표를 축하드리며 기증받은 특별자조금으로 계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일공업㈜은 지난 1977년 설립된 이래 약 25년간 효율적인 양계 산업을 위한 케이지 제품을 선보였으며, 1992년 직립식 케이지 국산화에 성공해 고효율 현대화 설비를 보급하기 시작했다. 그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자동화 설비를 통해 국내 계란 산업의 생산성 증대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일본, 미얀마 등 아시아 8개국에 양계 케이지를 수출하고 있으며 금번의 신사옥 설립과 신제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이수현)은 이 가을 맛과 영양을 가득 담은 다양한 품종의 사과를 선보인다.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많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감홍, 홍옥, 양광, 시나노스위트, 시나노골드, 루비에스, 알프스오토메 등 다양한 품종의 가을 사과를 할인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품종은 사과 중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감홍, 향이 좋고 새콤한 맛이 일품인 홍옥, 과즙이 많으며 육질은 연하고 부드러운 양광, 풍부한 과즙으로 단맛과 신맛이 적당히 강한 시나노스위트, 황금사과(시사노골드) 등이 있다. 미니사과로는 루비에스와 알프스오토메 두 가지 품종이 있는데, 국내산 품종인 루비에스는 외국 품종의 단점을 보완해 당도는 높고 신맛은 낮은 특징이 있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행사 상품은 감홍(3입/팩)8,980원, 홍옥(7내/팩)9,500원, 황금사과인 시나노골드(3입/팩)7,980원, 미니사과 루비에스(400g/팩) 4,980원, 알프스오토메(1kg/팩)5,980원 등이 있으며, 행사 코너에서는 사과 품종 양광, 시나노스위트를 마음껏 골라 담아 7개에 9,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상품들은 이번 주말까
“한국인의 소울푸드, 우리 삼겹살을 지켜달라” ASF 이후 소비심리 불안과 돼지고기 가격의 폭락으로 산업 존폐의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한돈농가들이 국산 돼지고기 소비를 호소하고 나섰다. 한돈 농가 비영리단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10월 31일부터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를 유도하고, 안정적인 가격 형성을 위해 ‘한돈농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광장에서 여는 한돈 전 부위 50% 할인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및 유통업계, 소비자 단체 등과 연계해 11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국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알려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축된 소비를 살리기 위함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30일까지) 돼지고기 도매가격(탕박.등외제외)은 kg당 3,156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19.3%, 평년보다 20.5% 낮은 수준이다. 지난 9일 경기도 연천을 마지막으로 양돈농가에서는 ASF이 발견되지 않은 지 3주가 지났음에도 돼지고기 가격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한돈 농가들이 경영난에 신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들도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유망 밀원자원으로 주목받는 피나무 묘목의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조직배양 기술은 찰피나무의 줄기 끝에 형성되는 눈인 ‘정아(頂芽, Terminal bud)’를 이용하여 무균상태의 배양 용기 안에서 새로운 줄기를 유도한 후 뿌리가 잘 발달된 식물체를 만드는 방법이다. 피나무류는 자연 상태에서 종자 생산이 부실하고, 결실된 종자도 쉽게 발아되지 않아 묘목으로 생산하기 어려운 수종이지만, 이 조직 배양 기술을 적용하면 우수한 유전적 형질을 복제하여 그대로 이어받은 클론 묘를 대량 생산·보급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유용한 식물자원이지만 종자의 번식과 생산이 어려운 품종들을 대상으로 생물공학기술을 적용하여 식물의 세포, 조직, 뿌리 등으로 우수한 품질의 묘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조직 배양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편, 피나무류 중 찰피나무의 꽃은 최고급의 밀원으로, 생산된 꿀은 발한 작용이 뛰어나고 감기 몸살, 위암, 위염 등에 효능이 있다. 표고 1,600m 이하의 우리나라 전국 산지에 넓게 분포하며, 추위에 강하고 생장이 비교적 빠른 편으로 잎 및 수형이 아름다워 가로수나 공원수로도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020년 정부안 기준 자원조성(묘목생산 및 조림) 예산을 2019년 1,518억원에서 2020년에는 1,731억원으로 213억원 확대한다. 이번 예산 확대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혜택은 산림용 묘목생산자, 산림경영인 등 임업인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매년 약 2만2천ha의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만5천여ha의 산림 자원조성(묘목생산 및 조림) 예산을 편성한다. 2020년 산림청의 정부 예산안 중 자원조성(묘목생산 및 조림) 예산의 주요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림육성단지를 중심으로 목재, 바이오매스 등 산업용재 공급과 단기소득 창출을 위해 경제림 조성사업을 2019년 1만5천ha보다 5천ha 증가한 2만ha를 실시할 계획이다. 둘째, 주요 도로변, 관광지 및 생활권 주변에 경관을 조성하고 산불, 산사태, 병해충 등 산림재해 피해지의 신속한 복구와 예방을 위해 큰나무조림을 3천ha 추진한다. 금강·안면소나무 육성, 섬지역 산림가꾸기, 밀원수 단지 조성 등 지역 산림의 특성을 감안한 지역특화조림 조성사업 1천ha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발생한 강원 산불피해지의
통합물관리 시대가 도래했으나 농업용수 이용량에 대한 과학적 조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부터 물관리 기본법이 시행됐다. 국가 물관리 최상위 법률로서, 물의 공공성과 건전한 물 순환, 유역별 통합 물관리 등 물관리에 대한 기본원칙을 정한 법이다. 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가(유역) 물관리위원회에서는 10년마다 국가(유역)물관리 기본(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물 분쟁 조정 및 물 문화 육성 등 국가차원의 물관리 관련 중요 사항을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물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용수 이용량 등의 통계 수치는 가장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농업용수’의 실제 이용량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는 진행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수자원 통계는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 제17조에 따라 20년 단위의 계획을 수립하고 5년마다 검토해왔다. 가장 최근에 수립된 계획은 2016년 12월에 수정된 ‘2001년~2020년 수자원장기종합계획 3차 수정계획’으로, 해당 계획에 따르면 수자원 이용량은 연간 372억 톤이다. 이 중 121억 톤은 하천유지용수로, 나머지
해파리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해수욕장내 해파리 쏘임사고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해수욕장내 해파리 쏘임사고가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854건이었던 해파리 쏘임사고는 지난해 1,305건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도 최근까지 1,252건 발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들어 우리나라 연근해에는 독성이 강한 대형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대량발생이 빈번해고 있다.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수산업은 물론 여름철 피서객에까지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해파리는 촉수에 미세한 일종의 독침을 가지고 있어 접촉시 어민과 해수욕객에 쇼크, 피부 손상, 통증 등의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에 각 지자체에서는 해파리 쏘임사고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에 차단망과 같은 해파리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해파리 쏘임사고가 연평균 61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상남도의 경우 최근 3년간 매년 7개의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있고, 쏘임사고가 연평균 1건 정도로 다소 미미한 경상북도의 경우에도 사전예방 차원에서 최근
병해충 방제, 이제는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방제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방제하는 이른바 스마트방제의 시대이다. 지난 17일 전남 나주에서 개막한 “2019국제농업박람회”에서는 스마트방제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방제”관이 운영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스마트방제”관은 이번 박람회를 주최한 전라남도의 전남농업기술원이 설치한 컨셉관으로서 농업생산성과 농가소득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스마트방제기술의 현재가 총망라되어 있다. “스마트방제관”은 방제기술에 따라 “신물질방제” “생력화방제” “항공방제” “천적방제” “무인방제”로 구분하고 각 기술의 특징과 각 기술이 상품화된 제품들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이해를 돕고 있다. “신물질 방제”는 그동안의 물질들과 차별화되어 최근에 새롭게 개발된 신물질로서 병해충에 대한 높은 효과와 높은 안전성을 확보한 방제기술이다. 올해 처음 출시되어 올해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손꼽히는 살충제 ‘캡틴’을 비롯하여 칡 전문 제초제 ‘하늘아래’, 화상병 전문약 ‘탐나라‘’아그렙토‘, 수분보습제 ’스마트워터‘, 바이러스 전문제 ’팜월드‘ 등이 소개되었다. “생력화방제”는 노동력을 크게 절감하면서 편리성과 효과성을
14일 국회에서 열린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최신 K-POP부터 흘러간 옛 추억의 노래가 흘러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은 함박도와 관련하여 ‘문재인 정부의 영토수호 의지에 의문을 품는 국민들의 생각’이라며 한 영상을 소개했다. 1분 가량의 영상은 함박도 소유권 논란과 관련하여 ‘내거인 듯 내거 아닌 내 거 같은 함박도’라며 ‘북한과 섬을 놓고 썸 타고 있는 거냐?’며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 계속해서 영상은 ‘왜 우리 섬, 우리 함박도를 우리 거라 말을 못하느냐’며 비판하고 북한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현 정부의 모습을 풍자하고 있다. 이어 독도의 등기부등본을 보여주며 독도가 우리 땅이듯이 함박도도 우리 땅이라고 어서 말을 하라는 내용으로 끝을 맺고 있다. 영상이 끝나고 강 의원은 산림청이 관리청으로 되어 있는 등기부등본을 제시하며 산림청장에게 “왜 우리 땅을 우리 거라고 말을 못하는가?”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국방부가 행정착오를 주장하더라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따라갈 것이 아니라 자체조사를 통해서 우리 땅임을 입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했냐?”고 비판했다. 강
aT가 지원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사업이 매우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 의원(자유한국당, 보령․서천)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운영실태 조사 결과 전국의 111개 로컬푸드 직매장 중 82개가 적자를 보고 있었다. 매장당 평균 매출액을 보면 연간 18억8,400만원 규모로 2억원의 매출이익이 발생했지만 인건비 등 관리비를 제외하면 1억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장 중 절반에 가까운 52개 매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손실을 보고 있어 더욱 문제다. 전남 소재 A매장의 경우 매출은 2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판매관리비로 11억원을 지출해 10억원 이상의 손해를 봤다. 2017년 조사와 비교하면 흑자를 보는 매장은 전체의 31%에서 26%로 감소했고, 평균 매출액은 1억원 이상 줄었으며 인건비는 5백만원 가량 증가해 영업손실을 1천5백만원 정도 더 키우고 있었다. 이러다보니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설치한 로컬푸드직매장이 ‘앞으로는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선두 유통기업들과의 합작과 인수·합병을 통해서 침체의 수렁에 빠진 농협 유통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농협 유통사업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올들어 실적이 더 나빠진 5개 유통 자회사 통합은 말만 무성할 뿐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산지 시장점유율은 해마다 조금씩 늘려가고 있지만 소비지 시장 점유율은 오랫동안 13%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소매시장의 60%를 장악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유통업계 빅3를 비롯한 몇몇 유통 대기업들에 헐 값에 후려치기를 당하는 통에 농협 유통사업은 악화일로에 놓여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사업과 축산경제사업 유통사업은 물론 지역농협의 산지 농산물유통센터(APC), 그리고 조합공동법인 유통사업에 이르기까지 적자의 골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현권 의원은 “금융과 행정·관리 중심의 인력 구조에서 탈피해 유통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통사업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포화상태에 달한 유통산업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탄탄한 자본력을 발판으로 무엇보다 기존 선두기업들과 합작, 그리고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농어촌공사가 무단으로 점유한 사유지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4년~2018년)사유지 무단점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어촌공사가 사유지 무단점유로 민원을 접수 받은 내역은 총 62건으로 면적은 60ha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두 농어촌공사가 개인 토지의 일부를 농업생산기반시설로 허가 없이 사용한 경우로 민원인으로부터 접수받은 내역이다. 총 62건 중 42건은 민원인과의 협의가 완료됐으나 20건은 여전히 조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총 62건의 민원접수내역을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협의 중 9건, 소송이 완료되거나 추진중인 7건, 사용료 지급 5건, 이해설득 18건, 이설 및 원상복구 10건, 용지매수 7건, 기타 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지 무단점유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전체 사유지 무단점유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농어촌공사의 설명이다. 지금처럼 민원이 들어오는 대로 준공 당시의 서류를 검토 한 후 민원인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및 용·배수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을)은 불법사설경마시장의 규모가 한국마사회 연간 경마 매출액보다 2배를 넘어서고 있지만, 현재의 단속방법은 정체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한국마사회 연구용역으로 진행한 ‘불법사설경마의 실태와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불법경마시장 규모는 최대 13조9,33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한국마사회가 경마로 벌어들인 매출액(7조5,482억원)과 비교해 불법경마시장 규모가 2배 가까이 큰 셈이다. 한국마사회는 경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2015년부터 2019년 9월까지 단속된 인원은 1만 145명이고, 이 중 사법처리자 수는 2,168명이다. 폐쇄 조치된 불법사이트도 1만 2,400개에 달한다. 하지만 그간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법사이트 확산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마사회‘신고 포상금제’ 최저금액을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4배 상향한 바 있으나, 신고 건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윤 의원에 따르면 최고 포상금 1억 원 지급도 과거에 비해 호응을 얻지 못해 `18,`19년 연속으로 1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