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공사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27일 서울에서 ‘제2회 케이알씨-인공지능 전략위원회(KRC-AI 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 전략위원회’는 공사 인공지능 전환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전략 기구다. 지난해에는 회의를 통해 공사 고유의 인공지능 윤리기준을 확립하고 추진 전략 전반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위원회는 앞서 수립한 전략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업무 지침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인중 사장을 비롯한 공사 경영진과 김영미 교수(상명대학교), 양형정 교수(전남대학교), 노승용 교수(서울여대), 이원태 교수(국민대학교)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첫 안건으로 ‘2026년도 인공지능 전환 실행계획’을 검토했다. 공사는 기존 18개였던 실행 과제를 현장 수요에 맞춰 32개로 세분화하고, 이 중 21개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윤리경영 업무 지침 제정’과 ‘생성형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 등 8개를 핵심 과제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정부 혁신과제와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김영미 상명대학교 교수는 “농어촌의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할 전략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세부 과제가 잘 연계되어 있다”라며, “임직원이 인공지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유인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양형정 전남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 전환전략의 실행 과제가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제들을 담고 있다”라며, “고객이 공사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할 때, 문자, 이미지, 비디오 등 다중 양식(멀티모달)으로 개선하면 더 많은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인공지능 운영 지침’ 제정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정부의 ‘인공지능 기본법’과 공사 인공지능 윤리기준이 운영 지침에 명확히 반영되어 있는지를 살폈다. 공사는 인공지능 관리 체계와 유형별 관리 방안을 담은 이번 지침 제정에 발맞춰, 기존 사내 인공지능 관련 규정과 지침 10종에 대한 일괄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들은 국민 체감형 인공지능 전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인공지능·디지털 경진 대회’와 인공지능 전략 실행을 전담할 ‘인공지능 전담팀(TF)’ 구성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노승용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 전환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경영진의 이해와 리더십이 중요하다”라며, “인공지능 교육 등을 통해 경영진이 인공지능을 바르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원태 국민대학교 교수는 “경진 대회에서 발굴한 아이디어가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인공지능 전담팀이 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때 공사의 인공지능 전환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인공지능 전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어촌을 만들고 이를 농어민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위원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전환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나남길 k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