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산물 스마트 유통기술’ 민간과 발전 방향 모색

-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저장·유통 기술 현황과 실질적 적용 방안 논의

 

농산물을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안정적으로 유통하도록 지원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최근 자동화, 정보화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산물 물류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6월 20일 서울대학교 융합관에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연다.


농촌진흥청과 (사)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가 공동 개최하고 서울대학교 식물생명과학연구소에서 후원하며, 산지유통센터 관계자, 저장·유통 분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관련 정책과 기술, 현장 적용 사례,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1부에서는 ‘스마트 유통 정책과 기술’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 유통 변화와 대응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구축을 위한 원예작물 품질 등급화 연구 현황 △(주)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선별기 고도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산지유통센터(APC) 현황과 개선 방안’을 주제로 △보은군거점산지유통센터의 현재와 미래 △산지유통센터(APC) 저장 용기 개선과 환경 관리 방안을 공유한다. 이어 발표자들이 종합 토론을 이어간다.


(사)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 김종기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확산을 위한 최신 기술 도입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직면한 선별·포장·저장 등 수확 후 품질관리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임종국 과장은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구축은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과 수급 불안 해소에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라며 “민간·학계·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술을 발굴하고 산지유통센터(APC)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협, ‘농심천심 農心天心 운동’ 선포
농협(회장 강호동)은 창립 제64주년을 맞아 8월 1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해수위 국회의원, 농업인 단체장, 조합장 및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경기 안중농협 이계필 조합장과 농업인 황준원씨(충북)가 철탑 산업훈장을, 충남 세종연서농협 김병민 조합장과 농업인 최승일씨(전북)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14명이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고, 범농협 26개 사무소는 우수한 경영성과로 창립기념 표창을 수상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 새로운 농업·농촌 국민운동인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을 선포하고, 농업인과 소비자, 정부·지자체와 함께 ▲ 농업·농촌 가치 확산 ▲ 농업소득 증대 ▲ 농촌 활력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은‘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로, 소중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인의 삶터이자 도시민의 쉼터인 농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범국민운동이다. 농협은 이날 운동 선포를 기점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전 국민이 생활 속에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미생물 퇴비로 고랭지 배추 '반쪽시들음병' 잡았다!
최근 고온·가뭄으로 인한 생리장해와 함께 반쪽시들음병, 씨스트선충 등 토양 병해충 피해가 확산하면서 고랭지 여름배추 시장 출하율이 50% 미만으로 급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반쪽시들음병을 방제하는 미생물퇴비 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농가 현장 실증 연구를 2년 연속 수행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강원도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협, 재배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13일,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매봉산)에서 반쪽시들음병 방제 기술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토양훈증과 미생물퇴비를 함께 처리한 시험 재배지(1년 또는 2년 연속 처리)는 아주심기 후 60일까지 병 발생이 관찰되지 않았다. 반면, 토양훈증만 처리한 재배지는 병 발생률이 50%에 달했다. 2024년 농가 실증시험에서도 토양훈증과 미생물퇴비를 함께 처리한 시험 재배지에서는 90% 이상의 출하율을 보였으나, 토양훈증만 처리한 재배지는 전혀 출하하지 못했다. 특히 2년 연속 동일한 방법을 적용한 재배지에서는 작물 생육이 더욱 양호했으며, 방제 효과가 향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현장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