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의 공공데이터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것으로, 평가항목은 공공데이터에 대한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이다.
축평원은 올해 △데이터 표준화 △구조 안정화 △데이터베이스(DB) 품질관리 등 총 10개 지표 항목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축평원은 특히, 금융산업에서 주로 활용하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축산분야 최초로 개발 및 제공하고, 축산 공공데이터의 민간 개방을 활성화한 노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업하여 ‘축산 벤처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축산 데이터 분석·ICT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2년 중소기업 융합촉진 유공’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축평원은 국민 누구나 실질적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 확대와 행정정보 공개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소의 사육부터 도축까지 통계 정보를 편리하게 조회하고 내려받을 수 있는 ‘이력데이터랩’과 축산물 거래에 필요한 각종 유통서류를 한 장으로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축산물 원패스’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아울러 ‘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축산업 허가, 농업경영체, 방역·이력 등 각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 농장별 사육밀도 관리, 실시간 방역 대응에 활용하고 있다.
박병홍 원장은 “디지털 전환이 진행될수록 데이터가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평원은 국민 수요에 맞는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고, 축산분야 데이터 통합·개방을 선도하여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