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한국마사회, 전국 '말 방역' 백신사업 시행

- 전국 말 방역을 위한 백신접종 신청 기간 11월 8일까지 마감...실제 접종은 11월 말부터 시행
- 국내 연령 6개월 이상 등록마 대상 선착순 진행... 미등록마는 현장 등록 후 접종 가능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국내 말산업 보호 및 육성을 위한 2022년 하반기 전국 말 방역사업을 실시한다. 국내 등록마 19,500여두를 대상으로 말인플루엔자와 선역/파상풍 합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10월 26일(수)부터 11월 8일(화)까지 신청을 받는다.

대표적인 말 전염병인 말인플루엔자는 호흡기병으로 병에 걸린 말들에게는 발열,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단시간 내 다수의 말들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해 큰 피해를 입힌다. 또한 선역은 말에서 가장 강염성이 높은 세균성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식욕부진, 침울, 고열 등의 증상이 생기며, 파상풍은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토양병으로 감염된 말은 치료가 어렵고 폐사에 이를 수도 있다. 한국마사회를 통해 제공하는 선역/파상풍 합제 백신은 두 질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하반기 예방백신 접종사업은 연령 6개월 이상의 등록마 19,500두를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되며, 미등록마는 현장에서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농가는 말산업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하여 다음 달 8일까지 지역 인근 말 방역수의사에게 신청하면 된다. 백신접종은 11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정확한 접종 기간은 추후 호스피아를 통해 공지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예방 접종 시 수의사 및 농장 근무자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계자들끼리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사육시설의 소유자나 근무자 및 방문 수의사가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했거나 확진 또는 자가 격리 중일 경우에는 반드시 한국마사회 측에 사전 통지를 하도록 하여 접종 일정을 사전에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염병 모니터링을 위해 주요 말전염병인 말전염성자궁염 시료채취도 함께 시행한다. 예방 백신 접종 및 전염병 모니터링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말 방역사업을 통해 국내 말산업을 보호하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백신 접종, 전염병 모니터링 등 말 지속적인 방역 체계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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