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동물의 중독성 식물도감’ 발간 

질병진단 전문성 확보로 정부3.0 구현 기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가축에서 중독성 질병의 진단과 예방에 활용하기 위하여 ‘동물의 중독성 식물도감’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축의 중독성 질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동물의 중독증을 일으키는 식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자료가 없어 중독성 식물도감 제작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를 위하여 일본 동물위생연구소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으로 “가축의 중독성 질병 발생상황 조사 및 진단체계 구축 연구”라는 과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중독성 식물도감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자에는 학계에서 보고된 동물에서 중독증을 일으킨 식물 중에서 국내에서 자생 또는 재배 중으로 확인된 식물 57종에 대하여 식물의 기본정보, 유독성분, 임상증상, 병리 소견 등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여 병성감정 담당자의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동물의 중독성 식물도감’은 책자와 CD 형태로 제작되었고, 이를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검역본부 홈페이지에도 게시하여 다방면으로 접근·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독성 질병의 병성감정과 연구사업 추진 중 도출된 결과를 추가·보완함과 동시에 기술전수를 통하여 정부3.0 정보공유와 현장활용도를 더욱 높여 전국 가축병성감정기관 어디서나 동일한 환축에 대해 동일한 진단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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