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11월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과 돼지소모성질병 방역관리 개선대책이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역정책으로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 이번 대책은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고, 주요 소모성질병(PED·PRRS)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농가·전문가 간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간 한돈협회가 민·관·학 방역대책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안해온 현장 중심 방역체계 구축과 현실적인 제도 개선 요구가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모성질병 대책의 경우, 협회가 건의한 ‘순치돈사 지원 확대’ 방안이 정책에 반영되어 정부가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 결과로 평가된다.‘순치돈사’는 농장 질병 저감에 핵심적인 시설로, 이번 지원 확대로 농장 내 감염 차단, 폐사율 감소,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돼지열병 청정화 대책의 경우, 정부는 2030년까지 청정국 지위 확보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백신을 전면 교체하는 ‘신형 마커 백신 전면 도입’은 농가의 방역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방역 정책의 효과적인 수립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12월 8일 제2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대한한돈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여 새롭게 출범하는‘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대한한돈협회 질병방역대책위원장 구경본 부회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주 구제역방역과장을 실무를 총괄하는 공동대책반장으로 두고, △PED, PRRS 대책반, △구제역 대책반, △돼지열병 대책반 등 주요 질병에 대한 3개의 분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의 발족은 한돈산업과 국가 전염병 대응에 있어 역사적인 전환점을 의미한다. 위원회를 통해 민간, 정부, 학계가 처음으로 힘을 모아 ASF(아프리카돼지열병)를 포함한 PRRS, PED, 구제역과 돼지열병 등 한돈농가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주요 양돈질병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각 분과 위원회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적인 방역 전략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