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곤충·양잠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2024 K-곤충인 한마당 곤충·양잠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자체·협회·기업·정부 등 다양한 곤충산업 종사자가 참석하여 규제개선 방안, 판로확대 마케팅 전략 등 곤충산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홍보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정책, 곤충산업에 대한 올해 국민인지도 조사 결과도 공유되었으며 ‘곤충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곤충 사육기술’이라는 주제로 동아보건대 김재근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곤충분과위원회 박호용 위원장은 “곤충산업 현장에서 미래 먹거리를 위해 애쓰고 계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곤충산업 종사자간 교류의 장이자 좋은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실크를 이용해 입냄새 제거 지속 효과가 우수하고 살균 효과가 뛰어난 구강청결제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구강청결제는 치약·칫솔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구강용 보조용품으로 꾸준히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실크 구강청결제는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식물성 추출물, 프로폴리스 등 천연물로 만든 것으로 알코올, 타르색소, 보존제, 계면활성제, 트리클로산 등 화학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생체안정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실크 세리신이 함유돼 있어 상처 치유와 감염 억제에 효과가 있다. 실크단백질(세리신)은 세포증식이나 혈관재생 촉진과 관련된 HIF-1α와 HIF-2α의 발현을 증진시키고, 마크로파아지를 활성화시켜 살균과 상처 치유를 돕는다. 실크 구강청결제를 3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기존 구강청결제에 비해 살균 효과는 2배 이상 높았고, 입냄새 제거 효과는 30% 정도 증가했으며 효과가 3배 더 오래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 중 실크 가글의 임상시험 결과를 지난 3월 IJIE (Int. J. Indust. Entomol.)에 게재해 학술적으로 인정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