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을 맞아, 돼지와 닭 사육 농가에서 알아두면 도움 되는 사양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여름철에는 사료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사료는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하기 쉬우므로 사료 저장고, 사료 이송관, 급이기(먹이통)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한다. 평소보다 적은 양의 사료를 자주 구매해 보관 기간을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사육 환경 온도가 높아지면 돼지와 닭이 마시는 물의 양이 늘어난다. 따라서 음수 시설을 점검하고 소독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관리해 세균성 질병(살모넬라, 대장균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돼지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먹는 양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장내 환경이 달라져 영양소 소화․흡수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불볕더위 시기에는 사료 먹는 양을 늘리도록 한다. 사료 주는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4회 정도로 늘리고, 비교적 온도가 낮은 오전 5~9시와 오후 8~11시에 주면 사료 먹는 양을 10~15% 늘릴 수 있다. 비육 돼지의 경우 사료에 사탕무박을 첨가하는 방법도 있다. 고온 환경(30~34도)에서 사탕무박 4%가 함유된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는 2023년 1월 11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2022년 8월 12일 산란계 농가들이 모여 창립총회를 하고 8월 24일 허가를 신청한 이후 협회의 사업내용 등에 대한 협의와 보완을 거쳐 약 4개월여 만에 허가를 받은 것이다. 협회의 공식명칭은 “사단법인 대한산란계협회(KEPA : Korea Egg Producers Association)”이며, 사무실은 정부세종청사와 가까운 충북 오송에 설치했다. 협회에는 전국 전업 산란계 농가의 90% 이상(약 600여 농가, 계란 생산량의 95% 이상)의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협회는 산란계(산란종계 포함)의 사육 및 계란 생산과 관련된 기술·정책개발과 연구용역, 간행물 발간, 가축전염병 방제, 교육훈련, 소비촉진 및 회원의 권익향상 등을 위한 사업을 하게 되며, 소비자의 안전과 알권리 충족 등을 위해서도 회원 농가들을 지원하게 된다. 안두영 회장은 “국내외적인 위기 상황에서 산란계 농가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독자적인 협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산란계 산업의 규모 확대, 가축 질병 등에 따른 위기 극복, 산란계 농장의 경영안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8월 말까지 실시한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한 살충제 집중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7년 계란 살충제 사건 이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매년 전체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계란 살충제 집중검사는 닭진드기가 많아지는 여름철(5월 말 ~ 8월 말)에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체 산란계 농장 1,425호 중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 1,185호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였다.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단계 계란 검사를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며, 농식품부는 하반기 입식 등으로 계란을 추가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12월까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계란 검사와 함께 산란계 농가에 대한 진드기 방제 약품 안전사용기준 지도·홍보, 부적합 농가 전담자 지정·관리 등을 통해 계란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안전한 계란 공급을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관리를 지속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농장, 장비 및 기구 등에 대한 청소·세척·소독을 철저히 하고, 방제용으로 허가된 동물약품을 사용 설명서에 따라 올바
[심/층/취/재] 정부가 가축질병 AI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산란계 농장부터 질병관리등급제를 시범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개선대책 중 핵심 과제인 질병관리등급제 시범 도입과 AI 위험도 평가 방안을 마련하였다. 농식품부는 지난 겨울철에 검사주기 단축, 농장 내 차량진입제한 등의 행정명령과 3km 내 신속한 살처분 등 방역조치 강화로 농장간 수평전파를 차단하였다. 그동안 AI 방역대책 추진으로 AI의 발생은 최소화하였으나, 농가의 자율적 방역여건을 조성하고 과학적인 위험도 평가를 통한 체계적인 방역을 추진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등급제의 시범도입과 예방적 살처분 범위 설정을 위한 위험도 평가 방안을 마련하게 되었다. 농식품부는 농가의 자율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방역여건이 양호하고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농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선택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질병관리등급제를 시범 도입한다. 올해는 사육규모가 크고 사육·방역시설이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방역관리 미흡으로 AI가 다수 발생하였던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시범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에서 자율적
- 정부 계란 가격 안정 추진계획 발표... 4월 계란 수입물량 4,000만개로 확대 발표 - 당초 2,500만개에서 1,500만개 추가수입... 5월에도 추가수입키로 정부는 계란 가격 조기 안정을 위해 4월 수입물량을4,000만개로 확대(당초 2,500만개에서 1,500만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또. 5월에도 필요한 규모의 추가수입을 지속 추진하고,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감소한 산란계 수 조기 정상화도 신속히 추진하는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계란 가격은 그간 정부의 수급 안정 노력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 둔화 등으로 설 전후 최고가격 형성 후 하락 추세이나 여전히 평년대비 높은 수준이다. 계란수입은 긴급할당관세 적용(5만톤, 0%, 1.28~6.30)으로 3월까지 6,400만개가 수입됐다. 현재 계란 가격은 30개에 평년 5,313원에서 1월 4일 5,923원, 2월 15일 7,821원, 3월 2일 7,648원, 4월 22일 7,358원으로 여전히 강세다. 이처럼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지 않는데는 살처분으로 계란을 낳는 산란계 수가 크게 감소한 데 기인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109건의 조류인플루엔자(AI)
양계협회 "계란 수입 중단하고 살처분 방역정책 개선 촉구" 지난해 11월 26일 국내에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이후 1월 26일 기준 산란계 1,117만수(사육수수 대비 15.3%)의 닭들이 살처분되었고, 계란 소비자 가격은 10개 기준 2,239원으로 평년 동월대비 26%가 오르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계란가격 상승은 바로 정부가 발생농장 주변 3km 이내에서 무차별적인 살처분 정책을 고수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양계협회를 비롯한 생산자단체들은 미리 예고된 현재의 상황을 우려해 수차례에 걸쳐 정부에 살처분 정책을 재고해 달라는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AI 확산 방지 차원이라는 이유로 이를 무시하고 있다. 이번 AI 발생은 과거와 달리 불특정지역에서 단독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우리 양계 농가들이 밤낮없이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 양계농가의 방역 수준이 월등히 향상되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정부의 잘못된 방역정책으로 인해 계란가격이 상승하자 급기야 할당관세를 적용하여 미국산 계란을 수입하였다. 이는 열심히 AI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계란산업을 지키고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계란 공급
연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러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뉴스에서도 사회적으로 안 좋은 기사들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희망과 따뜻함을 주는 소식이 들려왔다. 3월 24일 대구경상 산란협의회(회장 이창길)는 도청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과 물품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상북도에 전달했다. 기부내역은 성금 3백만원과 구운계란 3만개 및 손소독제 1천개이다. 성금과 물품은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경북도청은 밝혔다. 기부한 대부경상 산란협의회 이창길 대표는“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코로나 확산방지와 이로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취약계층 및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였다”며“코로나19의 조속한 종결과 피해복구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푸른 한충협 대표도 영천시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300만원의 성금과 계란 600판을 기부하였다. 계란은 코로나19 예방을 돕은 영양소 8가지가 골고루 들어있고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적인 식품이다. 최고급 단백질 계란 노른자에 함유된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식용란 검사에서 불합격된 산란계 농가는 매년 ‘가축방역위생관리업체’로부터 소독과 방제를 받아야 하는 의무사항 등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19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아울러, 7월부터는 역학조사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외국인근로자 고용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축산업 전반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를 정비하였다. 지난 2017년 8월 살충제 계란 사태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강화 조치들이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에 담겼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역학조사 및 방역 정보를 확충하고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계란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되어 축산업 발전과 국민의 건강보호 효과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