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2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밭농업기계화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밭농업기계 고도화를 위한 농정토론회’를 열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 의원이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고령화 등 농업‧농촌이 마주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인 밭농업 기계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기관과 대학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분야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밭농업 기계화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주제 발표와 밭농업 기계화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마늘‧양파를 시작으로 기계 개발 중심 연구에서 벗어나 품종, 재배 기술, 저장 등 다른 기술들과 연계해 연구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는 주요 8개 작물의 품종-재배 기술-농기계 융합 기계화 재배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마늘 뿌리 흙 털림 미흡, 정식기 공용 주행부 개발 등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 우수기술을 가진 기업, 대학 등과 협업을 강화할 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 배추, 감자 등 작물 거둠이 끝난 고랭지 밭의 토양 보호를 위해 덮는 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있다. 고랭지 밭 대부분은 7% 이상 경사지로, 작물 거둠이 끝나는 9월부터는 흙이 드러나 토양침식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우리나라 기후 특성상 8월 하순 이후부터는 태풍 영향으로 집중 강우 발생이 많은 시기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감자와 같이 땅속 덩이줄기를 캐낸 후에는 밭이 갈아엎어진 상태가 돼 비가 오면 흙이 쉽게 쓸려갈 수 있다. 2020∼2021년도 조사에 따르면, 감자 거둠이 끝난 9월 1일부터 이듬해 5월 1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지역에 총 664.9mm의 비가 내려 경사 수준(2∼15%)에 따라 헥타르(ha)당 11.9∼66.7톤의 토양이 쓸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작물 거둠이 끝나면 덮는 작물을 재배해 토양을 보호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2014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지역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10% 경사 밭에서 감자 거둠이 끝난 후 호밀을 재배하면 토양유실을 51∼6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헥타르(ha)당 호밀 200kg을 감자 수확 3일 후 파종했을 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이하 ‘농식품부’)는2019년도쌀고정․밭농업․조건불리지역 직불금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11월4일부터해당시・군・구(읍・면・동)를 통해 직불금을 지급한다.올해 지급되는 직불금은1조497억원으로 전년 대비55억원이 감소하였으며,자격요건이 검증된1,135천명에게 지급된다. 평균 수령액은1인당925천원으로 직불금별로는 쌀 직불금1,019천원,밭 직불금337천원,조건불리 직불금350천원이다. 직불금별 지급규모는 쌀고정직불금8,020억원,밭농업직불금1,997억원,조건불리지역직불금480억원으로,쌀 고정직불금은 지난해(8,187억원)보다167억원(2.0%)감소한8,020억원을787천명(802천ha)이 지급받는다. 밭 직불금은1,997억원이며368천ha,593천명에게 지급되는데, ha당단가가50만원에서55만원으로 인상되어 전년대비75억원(3.9%)이증가하였다. 조건불리 직불금은480억원이88천ha,137천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며,지급단가 인상(농지60만원→65만원,초지35→40)으로 인해37억원(8.4%)이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올해2월부터4월까지 직불금 신청을 받고, 10월까지 신청자와 신청농지에 대해 지급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