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인호)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전국 산림연접 지역 도로변의 효과적인 덩굴류 집중제거를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처에서 그동안 추진해 왔던 덩굴류 제거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효과적인 덩굴류 제거 작업 방법과 안전한 약제사용 방법 등의 기술적인 노하우를 교류했다. 특히, 국도 및 고속도로변 덩굴류로 인한 고사목 발생으로 인한 운전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산림으로의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도 논의됐다. 유병수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도로변의 효과적인 덩굴류 제거 작업으로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처 간 좋은 협업사례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지수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덩굴류가 산림은 물론 도로변의 수목에 극심한 피해를 입히고 경관을 훼손하고 있는 실정으로 부처 간 협력으로 앞으로는 효과적인 방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산림청(청장 박종호)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5월 준공을 앞둔 국립세종수목원 후계목정원에서 4월 21일 ‘천연기념물 후계목 도입’ 기념 식수를 했다. 기념 식수한 나무는 의령 성황리 소나무(천연기념물 제359호)를 무성번식(접목)한 7년생 소나무이다. 무성번식은 영양번식이라고도 하며 암수 그루의 수분과 수정 없이 본래 유전자와 동일한 개체를 만들어 내는 방법으로 식물의 일부를 떼어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포기나누기(분주), 꺾꽂이(삽목), 휘묻이(취목), 접붙이기(접목)가 있다. 산림청은 국민들에게 녹색 문화 서비스 제공으로 행복도시의 조기 정착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국립세종수목원을 세종특별자치시에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20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지 외 식물 보전과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립세종수목원은 후계목정원을 포함한 20개의 주제별 식물 전시원을 갖추고 있다. 산림청과 문화재청은 2013년 ‘문화유산의 보전 전승과 산림자원 보호·관리를 위한 업무협약(2013.9.30.)’을 체결해 정부혁신 협업과제로 천연기념물의 유전자원 보존과 후계목 육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천연기념물 제30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등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