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한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승호 (사)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이하 KISTOCK 2025]가 오는 9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 위한 본격적인 사전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KISTOCK 2025는 국내 축산 본연의 산업적 가치는 물론, 디지털화를 통한 도약으로 사회적 책임 강화와 경쟁력 제고의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대한민국 축산업의 합리적 발전 방향 제시에 그 목적을 두고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앞으로 전국의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찾는 축산 대표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호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대내외적 악재들이 상존하고 있지만, 늘 그래왔듯 우리 축산업은 위기를 극복할 것이며, 그 가운데 우리 박람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어려운 업계 분위기 속에도 다양한 관련 업체들의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모처럼 활발한 비즈니스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밝히고,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대한 축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헛개나무꿀 생산을 장려하고 헛개나무꿀과 양봉산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3월 21일 경북 칠곡 꿀벌나라 테마공원에서 꿀샘식물(밀원수, 蜜源樹)을 심었다. 꿀샘식물은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나무다. 양봉농가의 주요 소득원이며, 산림 가치를 높이는 우수 자원이다. 이번 행사에는 정희용 국회의원,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지역 양봉농가, 청년 양봉인, 칠곡군 어린이 10여 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또한, 경북도농업기술원, 칠곡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과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 한국양봉농협조합, 다부처공동연구기관, ㈜농심 등 유관 기관이 참석해 지역과 함께하는 양봉산업의 활로를 모색했다. 이날 식재한 황칠나무, 이나무 등 400여 그루는 국립산림과학원이 후원해 지역 양봉농가가 다양한 꿀샘식물을 조성할 수 있게 도왔다. 6월에 꽃이 피는 헛개나무에서는 헥타르(ha)당 약 180kg의 벌꿀을 얻을 수 있다. 열매와 가지는 약재로도 이용하는 등 쓰임이 많은 나무다. 칠곡군은 헛개나무 단지를 조성해 헛개나무꿀 생산을 장려하고 헛개나무꿀을 칠곡군 대표 특산물로 육성하는 중이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칠곡은 대한민국 양봉산업이 시작된 역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환절기를 맞아 약초이지만, 나물이나 김치를 만들어 먹어도 좋은 왕고들빼기 효능과 생김새가 비슷한 다른 식물과의 구분 방법을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왕고들빼기는 ‘쓴 뿌리 나물’이라는 뜻의 고돌채(苦葖菜)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쌉쌀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 3~4월에는 어린잎, 10~11월에는 뿌리를 나물이나 무침, 김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한다. 왕고들빼기에는 몸에 유익한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 왕고들빼기 뿌리보다 잎에 총 폴리페놀이 2배 이상, 총 플라보노이드는 약 10배 이상 더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성분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기존 연구에는 왕고들빼기에 함유된 락투신 등 항염 성분이 체내 염증을 완화해 신경 안정,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한의학에서도 왕고들빼기가 몸의 열과 독소를 제거하고, 위장을 튼튼히 해 소화력을 높인다고 전한다. 한편, 왕고들빼기 속(Lactuca)에 속하는 왕고들빼기는 선씀바귀 속(Ixeris)에 속하는 노랑선씀바귀와 맛과 먹는 부위, 생김새가 비슷해 헷갈리는 이들이 많다. 왕고들빼기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최근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 설치 도축장 선정’ 공고를 통해 최종 선정된 도축장 2개소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총 3개 도축장에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가 설치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돼지 품질 평가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예정이다.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는 자동화 촬영 장비를 통해 돼지 도체 이미지를 촬영한 후, 인공지능(AI) 품질 분석 프로그램에 따라 등급을 판정하고 대분할 부위 정육량과 삼겹살 내 지방량을 예측한다. 특히 관제센터가 종합적인 기계 운용 현황을 통제해 원격지에서도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16년부터 국내 12개 도축장에 수입산 돼지 품질 평가 장비를 도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양돈산업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고 지속적인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부터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를 부경축산물공판장 1개 도축라인에 설치 후 시험 운영 중이다. 이번 도축장 선정은 2025년 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2개소가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도축장은 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등검은말벌로 인한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월동한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활동하는 3월 하순부터 5월까지 등검은말벌 방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등검은말벌은 2003년 처음 발견된 외래 해충으로 2010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최근 농촌진흥청 양봉과가 말벌 집중 피해 시기인 9~10월까지 북부·중부·남부 9개 지역에서 말벌류 덫을 조사한 결과, 충북 청주, 강원 횡성 등 중북부 지역에서 피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동면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등검은말벌 최적 활동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활동 기간이 길어져 피해가 늘고 있다. 등검은말벌 여왕벌은 월동 후 첫 일벌을 낳기 전까지 단독으로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이 시기 여왕벌을 잡으면 가을철 최소 500마리 이상의 일벌과 벌집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봄철 여왕벌은 주로 양봉장 인근 야산에서 서식하므로 유인 덫(트랩)을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유인제를 보충해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유인 덫은 농자재 판매업체에서 구매하거나 페트병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한 지역씩 방제하면 방제하지 않은 지
흔히 새송이버섯으로 불리는 큰느타리버섯은 크기가 크고 활용성이 뛰어나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버섯이다. 시설 자동화 등으로 최근 생산량이 6% 정도 늘었지만, 가격은 10%가량 하락해 대체 품종을 찾는 농가가 많았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자체 개발한 교잡 느타리 ‘설원’과 ‘크리미’가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들 품종이 농가 소득 증가는 물론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설원’과 ‘크리미’는 백령느타리와 아위느타리를 교배해 각각 2015년과 2018년 개발한 품종이다. 아시아에서 많이 재배하는 백령느타리는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15일 이상 저온 처리해야 하는 등 재배가 까다롭다. 반면 아위느타리는 저온처리 없이도 큰느타리와 비슷한 환경에서 생산할 수 있다. 두 버섯의 장점을 살린 교잡 느타리는 식감이 좋고 재배가 쉽다. ‘설원’은 큰느타리보다 갓 부분이 3~4배 정도 크고 대가 3배 정도 굵으며, 식감이 더 부드럽다. 농가 2곳에서 생산해 2023년부터 대형마트 2곳에 입점, 꾸준히 판매 중이다. 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크기에 놀라고 고기를 씹는 것 같은 식감에도 놀랐다”라는 긍정적인 구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김대현 부장이 3월 12일 전남 무안지역 마늘 무멀칭 재배 농가를 찾아 작물 생육 상황을 살피고 관련 연구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장은 “농촌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계화 도입은 필수적이다.”라며 “농촌진흥청은 이를 뒷받침할 무멀칭 등 재배 기술 연구와 정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마늘을 심은 뒤 비닐을 씌우지 않는 무멀칭 재배는 비닐 밖으로 싹이 나오게 유도하거나 수확할 때 비닐을 제거할 필요가 없어 노동력을 아낄 수 있고 기계화 재배에 유리하다. 전남과 경남 등 일부 지자체 시군에서 논 토양재배를 중심으로 마늘 무멀칭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무멀칭으로 생산하면 비닐을 씌우는 멀칭 재배보다 재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수확량이 적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무멀칭 재배는 농작물 재해 보험에 아직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무멀칭 재배에 맞는 파종 밀도와 양수분, 잡초 관리 기술을 개발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무멀칭 마늘이 농업재해보험에 포함될 수 있도록 재해 보험 유관 기관과 표준수확량 산정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쌀 수급 조절 정책에 따른 논콩 생산 확대에 대비해 산업체와 협력, 국산 콩 신품종 가공적성 평가 및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기능성 검정콩 ‘청자5호’와 장류·두부용 ‘평안’, 나물용 ‘해찬’ 등을 산업체에 제공해 가공적성을 평가하고 신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부 정병우 부장은 3월 13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풀무원 기술원을 방문, 신품종 콩 가공적성을 확인하고 품종개발 및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병우 부장은 “가공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논콩 생산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비 촉진을 지원하겠다.”라며, “국산 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나물용 콩 ‘아람’으로 콩나물을 재배, 판매해 국산 콩 소비 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장관상을 받았다. 현재는 장류·두부용 ‘평안’과 ‘대선’, 나물용 ‘해찬’의 가공적성을 살펴보고 있다. ‘평안’은 논 수량성이 높고 과습 조건에서도 잘 견디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우리나라 대표 국화 품종인 ‘백강’이 지역 맞춤 스마트 재배 기술 적용에 힘입어 내수 시장은 물론 수출도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3월 13일 부산에 자리한 ‘백강’ 재배·수출 농가를 방문, 우리 국화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시범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농촌진흥청의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시범사업은 지역의 전략작목 육성, 현안 해결 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주관이 되어 기술보급사업, 연구사업, 민간기술을 연계하여 네트워크형으로 기술보급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백강(2015년 개발)’은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한 흰녹병 저항성 국화 품종이다. 꽃 색이 깨끗하고 꽃잎이 잘 빠지지 않는 데다, 자른 꽃(절화) 수명이 3~4주로 길어 수출용으로 알맞다. 특히, 겨울철 재배 온도(18도)가 기존 품종보다 2도(℃)가량 낮고, 병 방제 비용도 덜 드는 등 재배 면에서 유리하다. 농촌진흥청과 부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백강’의 재배 기술 정립과 수출 시범단지 육성 등 생산 기반 확대에 힘쓰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부산 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배추에 발생하는 씨스트선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영농 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연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추에 발생하는 씨스트선충은 2종(사탕무씨스트선충, 클로버씨스트선충) 모두 식물방역법상 관리 병해충이다. 씨스트선충에 감염된 배추는 생육 저하, 결구 불량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감소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씨스트선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단 도구(키트)를 이용한 씨스트선충 신속 진단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추가로 약제 방제 효과를 높이는 살선충제를 선발하기도 했다. 또한, 녹비(풋거름) 작물‧미생물 등 친환경 선충 방제 물질과 비기주작물 돌려짓기(윤작)를 통한 종합 방제 체계를 연구하고 있다. 올해는 충남 아산 배추 재배지를 약제 방제 시험지로 선정하고 사전밀도 조사, 약제 처리로 선충 방제 효과를 시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농산물안전성부 이상만 부장<사진>은 3월 12일 충남 아산에 있는 배추 씨스트선충 시험 재배지를 찾아 연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장은 “배추 씨스트선충 방제 기술 개발 연구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식량, 과수, 채소에 발생하는 병해충의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 중앙 예찰단을 편성·운영 중이다. 아울러 작물별 주산 시군 작목반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15개 작목(식량 4, 채소 6, 과수 5), 80개 주산지 시군을 대상으로 정기 예찰 활동을 벌인다. 지역 내 표본 농가를 선정해 병해충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는 등 상시 관찰·점검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더불어 예찰 및 현장 점검 자료, 주산지 기상 정보, 생육 상황 및 병해충 발생 추이 등을 종합해 특정 병해충의 발생 및 확산 우려 지역을 파악하고 정보제공과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현재 중앙 예찰단은 보리·밀, 양파·마늘 등 노지 월동작물의 병해충 발생 여부를 조사 중이다. 특히 기상에 따라 생산 변동성이 큰 양파·마늘에 대해서는 노균병(양파), 잎마름병(마늘), 고자리파리 유충(마늘) 등 병해충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2월까지 추위가 이어져 양파·마늘의 생육 재생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약한 식물체는 병충해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3월 하순 전까지 웃거름 주기를 마쳐야 한다. 4월 이후에 웃거름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우리나라 '반려식물' 인구와 산업 규모를 전국 단위로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반려식물에 대한 국민적 수요와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반려식물 관련 정책을 지원하고, 산업 투자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조사를 진행했다. 반려식물 개념이 생긴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반려식물 인구수, 산업 규모 등의 정량적 지표를 분석한 자료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현장 대면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지역별 인구수에 비례해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화분 등에 심겨 실내 공간이나 집 앞 마당에서 관리받는 ‘의존형 반려식물’과 △정원이나 숲속 등 자연에서 살아가는 ‘독립형 반려식물’로 구분하고, 1개월 동안 식물과 교감했거나, 정기적으로 관리했는지를 항목별로 조사했다. 그 결과, 반려식물을 기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34%를 차지했다. 지역별 인구에 비례해 환산하면 국내 반려식물 인구는 약 1,745만 명으로 추산된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가 37.2%로 가장 많았고, 40대 13.2%, 50대 15.0%, 60대 이상 34.6%로, 젊은 세대에서 반려식물을 기르는 사람이 많았다. 반려식물을 기르는 장소로는 실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3월 11일, 본청에서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정사협)와 ‘치유농업-정신건강증진사업 연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치유농업을 활용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연구개발,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둔 민관협력 치유농업 서비스 모형 개발, 정신건강 증진 사업 대상자 치유농업 프로그램 제공 등 협력 활동을 벌이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정신건강 간호사 등 분야별 전문인력에 치유농업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광역 치유농업센터-치유농업사-정사협 지역협회(10개소)가 연계해 지역특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신건강 전문인력이 매년 12시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 과정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신질환자 치료 분야에서도 치유농업 프로그램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두 기관은 지난 2022년부터 정신 의료 및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 기관에 근무하는 전문인력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을 논의해 왔다.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 김용진 협
스마트팜 기술확산이 더 빨라질 전망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3월 12일, 충남 논산 소재 딸기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하여 청년농업인을 격려하는 한편,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농협 강호동 회장과 충청남도, 논산시 등 지자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하여 청년농업인들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약 3천㎡의 킹스베리 품종 딸기를 생산하는 소규모 스마트팜으로, 농식품부 청년후계농자금(’23~’24)과 충청남도 청년자립형스마트팜사업(’23)을 활용하여 지난해 9월에 창업하였다. 송 장관은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며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스마트농업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나라도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청년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는 논산시 스마트팜 농업인도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는데, 참석자들은 △청년농의 스마트농업 정착에 체계적인 지원, △수출 품목에 대한 교육 및 지원 강화, △스마트농업에 대한 농협 관심 확대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간담회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2025년 ‘쌀 생산조정제’의 활성화를 위해 총체 벼(곡물과 볏짚을 통째로 수확하여 사료로 사용하는 벼)의 종자 470톤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총체 벼 품종인 '목양' 300톤과 '영우' 170톤을 3월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열대화되는 우리나라 기후에서 논에는 최근 콩 재배가 늘고 있지만, 벼가 가장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작물로 꼽힌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농업기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총체 벼는 생산조정제를 위한 쌀 벼의 대안 작물이 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사료용 벼를 한우와 젖소에 급여하는 시험으로 그 효과를 확인했다. 사료용 벼를 먹인 한우는 수입 조사료를 먹인 한우 대비 육질에 차이가 없었으며, 하루당 개체 체중은 18% 향상되었다. 특히, 고기의 기능성 성분인 알파-토코페롤(비타민 E) 함량이 1.8배 높게 나타났다. 젖소의 경우에도 우유 생산량이 10%, 임신율은 17% 향상되었으며, 체세포수가 낮아져 1등급 우유 기준을 충족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2013년부터 농진원에서 보급한 총체 벼 종자로 논농사를 짓고 생산한 총체 벼를 사료로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