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빈집정비 활성화를 위하여 빈집신고제, 빈집정비계획 수립 및 빈집실태조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이 2월 11일 공포되었다. 시장·군수·구청장은 빈집이 공익상 현저히 유해하거나 주변환경을 저해할 우려가 있을 때 소유주에게 철거나 수리 등을 명령할 수 있다. 특히 철거를 명령한 경우, 소유주가 특별한 사유 없이 따르지 않으면 강제로 철거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빈집정비 절차는 소유주에게 곧바로 정비명령 등 강제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하기 때문에, 사유재산권 침해의 우려가 있어 현장에서는 거의 활용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여 이번에 개정된 농어촌정비법에서는 지역주민과 빈집소유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비강제적인 절차를 도입하고, 체계적인 빈집정비의 근거도 마련하였다. 먼저, 주민 누구나 주변 환경에 피해를 주고 있어 정비가 필요한 빈집을 신고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농촌지역에서 관리되지 않고 방치된 빈집은 화재·붕괴의 위험, 야생동물 출입·쓰레기 투척 등으로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과 농촌 경관을 훼손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주변 생활환경·위생·경관에 위해한 빈집을 ‘특정빈집’으로 정의하고, 농촌 생활환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1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주요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차 범농협 사회공헌 공동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공헌 기금 적립을 위한 공익상품 개발과 임직원 외 일반인의 사회공헌활동 공동참여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전문기관과의 협업 플랫폼 구축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농협은 매월 테마를 선정하여 특색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및 가축질병 등 사회적 위기관리 지원을 위한 예방활동을 테마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를 주관한 여영현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농협만의 색깔을 가진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여 ‘함께하는 농협’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앞으로 공익상품 출시를 통한 적립기금을 바탕으로 일반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하여 사회공헌 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박시경 kenews.co.kr
최근 한돈농가들은 장기적인 저돈가로 인해 농장 경영에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농가에게 위기는 곧 재앙이지만 반면 준비가 되어 있는 농가에겐 오히려 더 큰 기회다. 과거에도 골이 깊었던 시기가 지나고 나면 반드시 산이 높아진다는 불변의 법칙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또한 농가들이 위기를 견디고 기회를 만들었던 힘은 바로 생산성에 있었다는 점 역시 불변의 법칙 중 하나였다. 돼지의 생산성에 대한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유럽의 양돈 농가들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아직 엄청난 개선의 가능성과 기회를 가지고 있다. 이제 그러한 가능성을 이끌어 내는 농가는 현재의 저돈가를 이겨내고 또 다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농가 수익과 직결되는 비육돈의 생산성 비육돈 구간은 증체량이나 출하일령, 사료효율과 같은 양적인 개념의 생산성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출하되는 돼지의 등급과 맛으로 비교되는 질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는 농가의 수익성과도 직결되어 한돈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문제에 해당된다. 최근 들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돈육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보다 높은 출하 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박철웅)은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 조성한 ‘민간육종연구단지(이하 단지)’에 입주할 종자기업 2개사를 모집하기 위해 현재 공고 중이다.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하여 681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16 완공)한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우수 종자개발에 필요한 첨단 연구시설과 시험포장 등 연구시설을 54.2ha 부지에 확충하여 20개 종자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이며, 관심 있는 종자기업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문의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2개 기업은 역량강화형 부지(약 1ha)로 단지 내 연구동, 시험포장 및 창고를 20년 간 유상으로 장기간 임대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종자산업법 제37조의 규정에 의한 종자업 등록 사업자로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활용하여 ‘육종 및 종자개발’을 하고자 하는 개인 육종가, 기업, 농업법인 등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 서류를 구비하여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입주기업 선발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적합한 기업 2개를 오는 3월 13일에 최종적으로 선정하여
지난 1월 31일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2019년 축산환경 연구 발표회를 통해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서 분쟁조정에 사용하는 축산냄새 평가기법이 현실화되지 못하고 축산농가에게 불리하게 적용되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사)한국축산환경학회(회장 이명규)의 여러 냄새 전문가들이 기존 평가지표를 검토하여 낸 결과로써 주요 문제점으로는 ▲축사구조 및 사육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배출량 결정 ▲송풍기(송풍량) 운전방식에 대한 가변성 미적용 ▲근거자료 부족(희석배수와 악취세기와의 상관관계, 악취세기에 따른 피해 산정기준)을 지적했다. 또, ▲과도한 악취배출량 산정 ▲환경적 특성(기후 및 지리적)을 반영하지 못한 악취영향권 범위설정등이 있다고 발표하며, 기존의 현행 환경분쟁조정 축산냄새 관련 평가기법이 10년도 더된 연구자료를 기본으로 하여 평가하고 있고 평가기법의 일부분에서는 외국의 사례를 잘못 인용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다수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현재 한돈농가와 인접 주민사이에서 냄새로 인하여 많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고 현행의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평가지표를 적용하여 농가에게 피해 산정금을 산정할시 농가는 일방적인 피해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1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허식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계열사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농협 CEO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임직원의 선거개입을 철저히 금지하고, 각종 사고와 비리를 척결하자는 취지의 결의문을 낭독하며 청렴농협 구현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농업·농촌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범농협 차원의 대응현황을 공유하며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허식 부회장은 “이번 결의로 선거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여 청렴 농협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과수 농가 등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시경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협과 함께 수집한 최신 인삼 재배이력 정보 3만 4,092건(필지)을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 새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정보는 2017년과 2018년 자료로, 그동안에는 2016년까지의 정보 17만 4,074건(필지)만 확인할 수 있었다. 흙토람 정보를 활용하면 농가에서는 10년 이내 인삼을 재배한 땅을 피해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이어짓기(연작)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밭의 이력을 미리 확인함으로써 토양을 관리하고 인삼 재배 계획을 세우는 일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삼은 10년 이내에 같은 밭에서 다시 농사를 지을 경우, 특정 토양병 등으로 이어짓기 장해가 발생한다. 인삼 이어짓기 장해는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발병하는데, 6월 중하순경 잎의 가장자리부터 붉은색을 띠면서 잎 전체가 서서히 색이 변하거나, 잎은 변색되지 않고 배 모양으로 오므라드는 증상을 보이다가 7월 하순 이후 완전히 말라 죽는다. 농가에서는 화학적 방제를 하고 있지만, 재배 안전성을 위해 새로운 경작지 확보를 선호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가 인삼 재배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혁신에 따라 인삼 재배 이력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가축 방역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개정안이 2020년 2월 4일 공포되었고, 3개월 이후인 2020년 5월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법률 개정의 주요 내용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 살처분 농가의 신속한 입식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법령 정비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중점방역관리지구내의 농가에 대해 울타리·전실 등 강화된 방역시설을 구비하여야 하는 의무기한을 단축한다. 폐업 농가 지원은 가축 사육제한에 따른 농가 손실 지원 대상에 ‘폐업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여 농가에 폐업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 마련과 방역상 긴급 조치가 필요한 경우 장관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사육제한 지시 조치를 가능하게 했다. 국립가축방역기관장, 시·도지사 및 시·도 가축방역기관장으로 하여금 역학조사관을 지정하도록 하고, 국립가축방역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지방자치단체장으로 하여금 매년 1회 이상 농가의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 등에 대한 가축방역 점검 실시 의무 부여했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등 긴급 시 시장‧군수‧구청장이 도태 명령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새로이 부여하
농협 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와 함께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 할인행사를 2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진행한다. 이번 특별행사는 지난해 ASF발생으로 위축된 이후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 돼지고기 소비를 되살리고, 지속적인 가격하락으로 깊은 시름에 빠져 있는 양돈농가를 도와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지역거점, 양돈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삼겹살, 목심을 990원/100g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를 주관한 농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돼지고기 소비 비수기에 해당하는 2월에 집중적으로 할인판매를 실시하여 활발한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나아가 3.3데이(삼삼데이)를 기점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하여 하루빨리 양돈농가가 희망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농협은 소비촉진 행사를 비롯하여 정부·생산자단체와 함께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한 종합적인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갈 것을 전했다. 박시경 kenews.co.kr
농특위와 도별 농정거버넌스 조직이 지난해 구성한 ‘농정틀전환 전국협의회’(회장 박진도)가 올해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안별 공동협력 방안을 결의했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박진도)는 지난 4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전국 9개 도(道)의 농정관련 민관 거버넌스(협치) 위원회 위원장과 담당공무원 및 농특위 사무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농정틀전환 전국협의회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특위와 9개도 위원회는 각기 2019년도 사업성과와 2020년도 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공동 추진할 핵심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안건으로 논의된 ‘사회협약을 위한 전국순회토론회 계획’에 대해서는 협의회가 2020년 핵심 사업으로 채택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두 번째로 2020년도 협의회 일정은 운영위원회 2회(2월 4일, 11월)와 집행위원회 2회(3월∼4월중, 10월)를 개최하되 3월에서 4월 사이에 진행되는 집행위원회를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농특위 성격의 각 광역지자체별 농정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팜한농이 2월 3일, 전북 장수군 장계농협에서‘TY열강토마토’영농교육을 열어 품종 특성과 재배 시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고랭지 토마토 재배농가 100여명은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한 핵심재배기술 및 유통동향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우리나라 고랭지 토마토는 매년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인한 과실의 착과력 및 비대력 저하, 열과 발생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고품질 토마토 재배기술을 현장강의한 팜한농 고판조 전문위원은“재배하는 품종의 특성, 착과상태, 과형, 초세 등 전반적인 작황과 상품성을 미리 꼼꼼하게 숙지해야 합니다. 고온기 전용 품종인 ‘TY열강토마토’는 절간이 비교적 짧고 비료요구량은 조금 더 많습니다. 물을 충분히 공급해도 열과 발생이 거의 없어 농사짓기가 더 편합니다. 과는 고구형이며 기형과 발생없이 수확량도 많습니다. 장마철 곰팡이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방제횟수도 적습니다. 결실기에는 비절현상이 오지 않도록 꾸준한 시비 관리가 필요합니다.”라고 재배방법을 전했다. ‘TY열강토마토’는 초세가 강한 편으로 가능한 한 5월 중순 이후 정식하는것이 좋다. 더위에도 초세가 강건하게 유지되며, 생육이 무난하다. 잎이 비교적 커서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는 2월 5일(수)부터 26일(수)까지 농림축산식부 주최,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주관으로 2020 쌀가공식품 홍보사업 기획 공모전을 시행한다. 공모전을 통해 쌀가공식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홍보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는 2020년 쌀 소비 홍보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채택된 아이디어에는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한 총 상금 2,600만원의 수상혜택이 주어진다. 공모전 심사는 1차 서류평가, 2차 PT 발표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3월 16일(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쌀 소비 촉진 활성화와 쌀가공식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2020 쌀가공식품 홍보 사업 기획 공모전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ž격리된 개인, 중국 수출입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및 병의원, 관광ž여행ž숙박ž공연 관련 업종 등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중소기업 포함)이다. 신규 대출 이용 고객의 경우 최고 1%p(조합원의 영농자금의 경우 2%p이상) 대출금리 우대혜택과 함께 대출실행일로부터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 유예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대출 고객 피해자의 경우에도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기한연장 또는 재대출 시 우대금리 및 이자납입 유예 혜택을 주고 연체 시에 대해서는 연체이자의 일부를 감면하여 준다. 소성모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이 조속히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겠다”면서 “향후 피해 규모를 고려하여 금융지원 한도를 증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월 19일까지 기술기반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에게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농식품 제조·가공 분야 뿐만 아니라, 농식품과 기술을 융합(ICT, 바이오, 서비스 등)한 농산업 연관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이다. 모집 규모는 예비창업자 50인과 창업기업 120개 내외 기업으로 총 170개 내외 기업이며, 선발되면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5년 동안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의 창업 상담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농식품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작년에는 창업기업의 사업화 자금을 기업당 연간 2천만원(자부담 30%)까지 동일하게 지원하였으나, 올해부터는 3천만원(자부담 30%)까지 확대하는 한편,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상·하위 20개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예비창업자는 기존 6백만원에서 7.7백만원으로 지원금액을 확대하고, 자부담률을 30%에서 10%로 인하하여 사업 수혜자가 보다 수월하게 창업준비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밖에도 선정된 기업은 각종 교육, 정보교류 기회 등이 지원
말 이력제 도입으로 말고기 안전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전주시을)이 말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말산업 육성법은 생산·사육·조련·유통 및 이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등록기관을 지정하여 말을 등록할 수 있도록 임의규정을 두고 있다. 하지만 경주마를 제외한 나머지 말의 이력, 의료기록 등이 말 관리 주체인 마사회에 제대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 기초적인 말산업의 발전에 큰 저해가 되고 있으며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정운천 의원은 지난해 마사회와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식용마에 사용이 금지된 약물을 맞은 퇴역경주마들이 아무런 제재조치 없이 말고기식당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 바 있다. 2018년 제주에서는 983마리가 도축되었는데 이 중 401마리(40%)가 퇴역경주마였다. 마사회에 등록된 경주마는 약 200여종의 약물이 투약되고 있었으며 이 중 식용마에 사용할 수 없는 약물이 45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행법 체계로는 퇴역마의 이용실태, 말의 약물이용 이력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농식품부와 마사회는 2018년 도축된 전체 1,249마리의 말 중 사용금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