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축산과학원,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TMR기술 전수 거점농장 확대

-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 ‘자가 사료 제조 기술’로 낮춰
- 2024년 4개소 선정, 올해 5개소 추가 총 9개소 운영 예정
- 국립축산과학원, ‘농가 배합비 작성 프로그램’ 누리집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민관협업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정책지원·현안 해결 10대 프로젝트(우리농UP 앞으로)’ 중 하나인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조기 실현하기 위해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사료 제조 기술’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의 영양소 요구량에 맞춰 농가에서 직접 쌀겨, 맥주박 등 농식품 부산물을 배합·급여할 있도록 섬유질배합사료(TMR) 자가 제조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축산농가에서 섬유질배합사료를 직접 제조해 급여하면, 일반 배합사료를 급여할 때보다 사료비를 10~30%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섬유질배합사료를 직접 제조하려면, 배합 원료의 영양 정보와 적절한 배합비를 작성하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러한 축산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 부산물 배합비 프로그램을 보완해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 전수 거점농장’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2024년 △대전 석청농장(백석환 대표) △진주 삼솔농장(한기웅 대표) △제주 한라한우촌(양익종 대표) △함평 장한농장(한종민 대표) 총 4개소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에는 5개소를 추가해 총 9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농가에서 섬유질배합사료를 직접 제조할 수 있도록 ‘농가 배합비 작성 프로그램’을 누리집(www.nias.go.kr→ 연구 활동→농가 활용 프로그램)에서 제공하고 있다.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을 적극 도입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경영 안정을 꾀한 성공 사례를 담은 ‘한우 자가 티엠알(TMR) 우수농가의 사료 제조 기술 및 영양성분 사례집’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 김동훈 센터장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우리농UP 앞으로’ 프로젝트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라며 “섬유질배합사료 자가 제조 기술을 전국 곳곳에 신속히 보급해 많은 농가가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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