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제1회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9대 1의 경쟁률 거쳐 경희대학교 '놀촌: 촌에서 놀자' 대상 선정
- "농촌이 당면한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고민, 청년의 참여 기회 마련할 것"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30 세대, 청년들의 창의적 농촌관광 정책 제안 및 사업 모형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개최한 ‘제1회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경희대학교 관광학과의 “놀촌: 촌에서 놀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 아이디어 발굴뿐만 아니라 2030 세대 청년들이 농촌관광 등 농촌지역의 다양한 경제활동에 관심을 갖고, 미래 유망인력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8개 학교, 64팀이 참여해 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도 2촌, 농촌+휴가(촌캉스) 및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등 최근 농촌과 관련된 관광 경향을 반영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수 접수됐다.

8월 10일, 접수된 64건을 대상으로 주제 참신성, 내용 전개 논리성, 현장 활용성 등을 서면 심사해 7팀(대학생 아이디어 4팀, 대학원생 논문 3팀)을 선정했다. 이어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발표심사를 열고,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을 받은 경희대학교 관광학과(강문희 외 2명)의 “놀촌: 촌에서 놀자”는 농촌여행 후 이용 실적 점수(마일리지)를 제공, 농촌 관광지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농촌여행 종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제안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생 아이디어 제안 부문 최우수상은 한양대학교 “촌식이와 함께하는 농촌관광패스”, 우수상은 인천대학교 “농촌스테이 프로그램”, 장려상은 한라대학교 “멋있는 농촌파티, 촌티”가 선정됐다.

대학원생 논문 부문의 최우수상은 경희대학교 “농촌관광 제약요인에 따른 MZ세대 관광자 세분화 연구”, 우수상은 서울대학교 “농촌관광 만족도 및 지역사례 분석을 통한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장려상은 한양대학교 “모바일맵 기반 농가맛집 활성화 방안”이 선정됐다.

대상 1팀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300만 원, 최우수상 2팀은 농촌진흥청장상과 각 100만 원, 우수상 2팀은 국립농업과학원장상과 각 70만 원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한국관광학회장상과 상금 각 50만 원이 수여됐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정책과 사업화 모형, 관련 연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홍성진 부장은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에서 다양한 함의를 찾아 제시한 아이디어가 참신했다.”라며, “청년이 농촌관광을 통해 농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경진대회를 더욱 발전시켜가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협-한국배구연맹, '쌀 소비촉진 및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업무협약' 체결
농협(회장 강호동)은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과 18일 서울 마포구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신무철 사무총장, 배구선수 정지석과 양효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촉진 및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프로배구 경기와 연계한 쌀 소비 홍보 ▲연맹 소속 구단 및 선수 대상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 ▲농협의 쌀과 쌀 간편식을 활용한 건강한 식습관 확산 ▲KOVO컵 타이틀 스폰서 참여 ▲농협 쌀을 활용한 균형 잡힌 식단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대회기간 동안 '행복米밥차를 운영하고, 경기장 광고와 전광판을 활용해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해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8월 18일 쌀의 날에 한국배구연맹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만큼, 많은 배구팬들이 쌀의 가치를 이해하고, 건강한 한 끼의 중요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첫 행보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 현장
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8월 17일, 취임 첫 행보로 가을 작기를 시작한 시설 토마토재배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병해충의 사전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해 지난 30년간 쌓아온 농업연구 역량을 토대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 보급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이 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등 가지과(科) 채소류을 가해하는 대표적인 검역 해충이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도(℃)로 고온 일수록 세대 기간이 짧아져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습도가 높을수록 유충 생존율이 증가한다. 특히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발생 초기에 방제 시기를 놓쳐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농가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성충 포획 장치(페로몬 트랩)로 상시 예찰하고, 방충망·끈끈이트랩 또는 교미교란제 등을 설치해 복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이승돈 청장은 친환경 재배 농가는 관행 재배 농가와 달리 방제 약제를 쉽게 활용할 수 없고 방제 비용 부담 등으로 토마토뿔나방 퇴치에 어려움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