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

한국국제축산박람회 D-60...7월 14일까지 신청

- 2023한국국제축산박람회, 9월 6일~8일 개최...200여 개 축산기업 참여 확정

코로나19와 각종 악재를 딛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KISTOCK 2023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023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오는 9월 6~8일(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박람회 주관단체인 본회를 비롯한 6개 단체(양계, 한우, 낙농육우, 한돈, 오리, 기자재)들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축산박람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산박람회는 지난 1991년 양계박람회에서 시작해 1999년 이후 생산자단체가 추가돼 전체 6개 단체가 주최하며 국내 전 축종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축산전문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규모면에 있어서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지만, 국내 축산업의 성장만큼 박람회 또한 매번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 새롭게 개최되는 KISTOCK 2023에 기대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개최되는 KISTOCK 2023에 기대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코로나 방역이 모두 해제되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업체들의 참여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 동안 위축되었던 축산업이 재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일 기준 175개 업체가 박람회 참가를 확정지었으며, 유치 목표(700개) 대비 570개 부스가 참가해 81%의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20여개 업체가 4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를 위한 상담 중에 있어 부스 유치는 7월 중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참가를 일찌감치 확정지은 업체들은 2년에 한번 개최되는 박람회인 만큼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들을 맞이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축산기자재 63%(359부스), ▲사료 25.3%(144부스) ▲동물약품 3.2%(18부스) ▲기타 8.6%(49부스) 순으로 집계됐으며, ‘17년 대비 사료업체들의 조기 참가 확정이 집중돼 사료 부문이 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8개국(네덜란드, 독일, 미국, 베트남,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튀르키예)에서 22개 업체가 34개 부스 규모로 참가를 확정지었으며, 중국의 참여가 눈에 띈다(64%, 14개 업체).
  
해외 참가업체의 품목별 집계로는 ▲축산기자재 47.1%, ▲사료 23.5% ▲동물약품 8.8% ▲기타 20.6% 순으로 집계됐다.

◇ 미리 보는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KISTOCK 2023 조직위는 금년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 열리는 전시회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미처 전시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한 전국의 관람객들이 온라인에서 참가업체들의 전시제품 정보를 ‘디지털 쇼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회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람객이 사전에 관심 있는 품목을 찾아 미리 확인하고 전시관에서 실물과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전시 현장 Live’를 통해 부스 탐방 인터뷰 영상 등을 현장에서 촬영해 이튿날 업로드 하는 형태로, 사전 신청을 통해 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KISTOCK은 다시 한 번 ‘국제전시회’ 인증을 도전한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위탁 수행기관인 전시산업진흥회가 현장 실사를 통해 인증해 주는 자격으로 전시회 위상 제고는 물론 참가업체들의 참가지원과도 관계가 있다.

조직위원회는 이를 기반으로 차기 박람회 때는 한 단계 위의 ‘유망전시회’를 도전해 실질적인 개최지원은 물론 KISTOCK에 대한 대내외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보다 발전해 나가는 박람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또 하나의 과제로, KISTOCK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준비한다. 온라인을 통해 참가 성과와 개선사항 청취는 물론 그동안의 관람객 입장방식을 변경해 사전 온라인 및 현장 등록절차를 거쳐 입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경된다. 

이번 박람회는 악취저감시설 의무화 대상 관련 전문기업관과 K-FARM 수출사업단 관련 부스, ICT 컨설턴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하고 있다. 또한 사료, 영양, 사양관리 등 다양한 세미나도 준비되어 있으며, 전국양계인대회 등을 통해 농가들의 화합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제5회 곤충의 날(9.7)을 맞아 조성된 곤충 관련 이색 전시도 관람객의 눈길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곤충의 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다양한 산업화 가능성을 보여줄 <곤충산업관>에서는 곤충사료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식용 곤충은 물론 사료용 곤충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야외에서 시식회 및 할인판매를 통해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도 적극 홍보하게 된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위축되어 있는 박람회 분위기를 본회를 비롯한 축산 단체들은 축산인들을 최대한 올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멀리서 오는 축산인들의 편의를 위한 차량 지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전국 축산농가의 방문을 유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미래 축산 전문가인 축산 관련 고등학교와 대학교 전공 학생들에게도 전시관을 방문할 수 있는 차량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한다. FAO(UN식량농업기구)한국협회가 주최하고 AARDO(아시아‧아프리카농촌개발기구)가 주관하는 <아시아․아프리카 국가 공무원 연수단> 방문이 계획돼 있다.
  
우리 정부 K-라이브벨트 및 인도-태평양 전략 중점협력국 8개국(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 파키스탄, 가나, 감비아, 케냐)의 농축산업 관련 국․과장급 공무원 참관단이 방문해 우리 스마트 축산기자재와 사료, 동물약품 등 각 국가 별 필요에 따라 전시 관람과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리 축산 기업의 해외 진출에 보다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박람회 참가신청은 선착순 마감

박람회 사무국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참가 기회를 위해서는 신청을 서두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참가신청은 7월 14일까지 이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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