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신년사>이양호 농촌진흥청장,‘고객·현장중심’애로기술 발굴!

농업인과 국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기술적 애로 사항 적극 반영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올 해 농촌진흥청은 먼저‘고객중심·현장중심·정책중심’의 기조 아래 농업인과 국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기술적 애로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현장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가소득과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농업기술 혁신으로 창조농업이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기존의 농업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농업이 농산물 생산을 넘어 가공, 유통, 체험관광, 향토음식 등과 연계하여 지역별로 특색 있는 6차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수익 모델과 관련 기술 개발·보급에 앞장 서겠습니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촌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국민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농업기술 개발에 매진하겠습니다.

우량 품종 육성과 종축개량 연구에 힘써 세계 최고 수준의 종자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특히 쌀 소비촉진을 위해 양조용 등 다양한 용도의 품종을 개발하는 한편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으로 안정적인 식량공급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넷째, 한·중 FTA 협상 등 개방 확대에 대응하여 우리 농업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품목별 기술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보급하겠습니다. 농산물 시장 개방은 위기일 수도 있지만, 우리 농업이 수출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기회를 적극 살릴 수 있도록 수출 농업 지원을 위한 저장, 유통, 안전성 향상 등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다섯째, 기후변화 대응 및 우리 농업의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첨단기술 개발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에 힘을 다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적응함은 물론, IT·B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스마트팜 기술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여섯째, 개발된 신기술의 신속한 보급과 실용화 촉진 및 농업전문인력 양성으로 농촌현장의 활력화를 지원하겠습니다.

일곱째, 우리의 국격제고와 개도국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도국으로의 농업기술 전수와 진국과의 기술협력에도 힘쓰겠습니다. 사랑하는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농업·농촌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열정과 의지, 사명감과 진정성을 갖고 최선을 다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livesnews.com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