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치유•여행

지역별 ‘농가부채 216%’…농가소득 40% 차이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정의 지역별 고려가 절실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이 농식품부의 ‘2014년 농림축산식품 주요통계자료와 통계청의 농가경제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역별 농가소득과 농가부채의 편차가 아주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평균 농가부채가 줄지 않고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농가소득 증가율도 10년 간, 15.4%로 연간 1.5%의 농가소득 증가가 있었을 뿐이다. 우리나라의 2000년대 경제성장률이 평균 3.9%였다는 점과 비교하여도 농가소득 증가율과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더욱이 2013년도 평균 농가소득과 농가부채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농가소득은 제주(41,640,000),경기(39,748,000),충북(35,418,000),강원(34,920,000),경북(34,894,000),전남(33,858,000),충남(32,038,000),전북(30,869,000),경남(29,946,000)순으로 제주와 경남의 차이가 11,694,000원으로 40%정도의 차이를 보였고, 전형적인 농도인 전북 역시 10,771,000원으로 35%의 차이가 있었다.

농업 총수입에서 농업 경영비를 차감한 농업소득과 농가가 농업 이외의 활동을 통해 얻은 소득인 농업 외 소득으로 구분되는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은 200310,572,000원에서 20129,127,000원으로 오히려 14% 감소했으며, 농업 외 소득은 9,397,000원에서 13,585,000원으로 44%나 증가했다. 이는 농산물 자체의 수입보다 가공·판매 또는 현장체험마을 운영 등 부수적 수입이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박민수의원은 지역별 농가부채와 농가소득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보유하고 있는 농가자산의 영향도 크지만, 이런 지역적 차이를 줄여 전체 농가수준 향상과 농가부채 감소를 위한 농정당국의 정책적 역량의 문제라며 “FTA, TPP 등 경제협정의 결과 수입농산물의 국내 유입 급증으로부터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키워 농가소득을 증가시켜야지만 농가부채 감소가 가능하므로 농정당국은 지역별 불균형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기준과 원칙이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