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이동영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 국산 유제품 중국시장에 공들여…

“국산 유제품 수입산 수요 차별화시켜 나갈 것”

-주총에서 연임에 성공하셨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적자를 면치 못했던 서울우유가 영업상무로 재직했던 지난 2006년 ‘영업문화개혁’을 선포한 이후 영업판매 실적에 호조를 띄면서 영업실적이 지금까지 크게 신장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어떻게 보고 있나?

 

▶2006년 시행한 “영업문화 개혁”은 “영업현장의 개혁과 더불어 내부 업무 프로세스의 개혁”의 과정이었다. 내부 개혁의 핵심은 지속가능 경영이 이루어지도록 한 전략의 개혁이고 인식의 개혁임과 동시에 열정의 개혁이었다. 영업부분의 모든 전략은 고객의 입장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요구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때 서울우유의 생존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고객의 니즈를 외면하고 시장의 요구와 변화를 거부하고는 제품개발은 물론이고 제품 관리 육성 또한 더더욱 불가능하다.

 

-조합의 영업문화개혁이 성과를 거뒀다고 보는데?

▶“영업문화 개혁”은 이 부분에 집중하기 위하여 인식의 변화를 촉구하고 조직 내부에 스스로 과제를 설정하고 해결해 나가는 열정과 분위기 조성 통해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업무의 표준화와 시스템화가 필요한 부분은 우선적으로 구축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시작했다.

-WTO와 FTA로 시장개방이 줄을 잇고 있다.

▶식품(특히 유제품)의 선택 기준 중에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신선도에 있다고 생각한다. 국산 유제품은 가공 후 최대한 빠른 시간에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지만 수입 유제품은 가공 후 약 2~3개월 후에 우리 식탁에 올라오게 된다. 또한, 수입산 유제품은 생산지, 사료 등의 차이에 의해 냄새가 나거나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값싼 유제품류 수입급증으로 축산업을 비롯한 낙농산업 또한 쉽지 않은 도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은 무엇인가?

▶우리 서울우유 협동조합은 유업계 최초 콜드체인스시템, 1급A원유 사용, 제조일자 시행 등 유제품에 대한 신선함의 기준을 제시해 왔고, 시장개방에 따른 외국산 유제품의 시장잠식에 대응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국산 원유와 분유만을 사용해 유제품을 생산하는 ‘K사업’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나?

▶기대할만 하다. 이는 국산우유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외국산 유제품과 차별성을 부각시켜 국산우유 소비확대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시장개방과 함께 국내산 유제품류에 대한 해외 수출시장을 넓혀 나가는 게 몹시도 중요해졌다.

 

▶서울우유는 현재 중국, 미국, 러시아, 홍콩 등 전세계 8개국에 유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멸균유 위주에서 우유,커피,주스등 다양한 품목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제품류 수출 진척상황과 앞으로 추진계획은?

▶특히, 중국의 경우 2008년부터 수출을 시작한 이래 매년 150%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산동성에 판매거점을 마련하여 수출전략기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9월부터 수출품목 확대도 계획돼 있던데?

▶그렇다. 중국정부의 살균유 공장실사가 9월에 예정되어 있고 공장등록 후에는 현재 14개 수출 품목을 30여 품목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중국시장에 직접 수출을 위한 13개의 지역 총판을 통하여 중국 전역에서 최고품질의 서울우유 음용고객들에게 유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감사합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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