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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농업 생산효율 높여 줄 신기술 현장… ‘폐열회수 히트펌프시스템’ 기술실용화 효과!!!

감당 못하는 시설원예 '냉난방비'…열대과일 '망고재배' 大성공!

농진청 ‘폐열회수 히트펌프시스템’ 신기술로 난방 에너지비용 89%까지 아낄 수 있어!!!

 

화력발전소의 폐열을 활용해 온실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난방시스템이 개발, 농업실용화기술로 현장에 접목돼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제주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남제주화력발전소의 도움을 받아 바다로 버려지는 발전소의 온배수를 시설원예단지의 난방에 사용하는 ‘폐열회수 히트펌프시스템’을 연구 개발한데 이어 이를 현장 실용화 기술로 꾸준하게 발전시켜 1석 3조의 효과를 거둬 들이고 있다.

온배수란 화력발전소에서 수증기를 냉각하는데 사용한 후 배출되는 따듯한 물로, 온도는 계절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보통 20~35℃ 정도 된다. 이번에 개발한 난방시스템은 겨울철에 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약 20℃의 온배수에서 열을 흡수한 후 히트펌프를 이용하여 40~50℃의 온수를 생산해 이 온수를 온실내부에 설치한 팬 코일을 통해 순환시키면서 실내공기를 가열해 난방하는 신기술을 현장에 접목시켜 실용화시켜 놨다.

이 난방시스템을 이용하면 히트펌프가 소비한 전력소비량의 4배가 넘는 에너지가 생산되며, 관행의 경유 난방과 비교해 80% 이상의 난방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발전소측에서는 폐열의 재활용으로 CO2 배출 저감 효과도 얻을 수 있어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는 신기술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까지 온데는 농촌진흥청이 그동안 꾸준하게 개발해 온 폐열회수 히트펌프시스템을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아열대 작물 재배온실 등을 돌며 수차례 현장평가회를 거치면서 실용화사업이 더욱 빠르게 진행이 됐다.

한편, 국내 시설원예 난방면적은 1만3,000ha로, 연간 난방비용이 약 1조 2,000억원에 달하며, 국내 연간 발전폐열 발생량 388,000GWh 중 3.4%만 재활용해도 시설원예 난방면적 전체를 난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앞으로 버려지는 화력발전소의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원예단지나 수산양식단지 조성 등의 다양한 곳에 폐열 회수사업으로 적극 활용될 필요가 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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