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식물 세포 기반 천연물 바이오소재를 개발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7월 15일 ‘천연물 바이오산업 활성화 민관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관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해 식물 세포 기반 천연물 바이오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과 분야별 세부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민관협의체에는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학계, 산업계, 지역거점 기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정책지원팀, 소재개발팀, 기반구축팀, 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천연물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관련 기술개발과 보급, ∆산업계와의 연계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도 마련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민관 협력 연구를 추진해 식물 세포 기반 케이(K)-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방혜선 부장은 “이번에 발족한 민관협의체는 연구계와 학계, 산업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라며, “민관 협업이 국내 농업을 첨단바이오산업 영역으로 확장해 케이(K)-천연물 바이오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농업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바이오산업계와 임업인이 상생하는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에 세 번째로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 이번 지방자치단체 대상 공모는 9월 29일까지 공문으로 접수하며 마감 후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통해 10월 중 사업자를 선정‧발표한다. 산림청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130억 원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방비 70억 원을 포함하여 200억 원 규모로 조성공사를 하게 되며 산림바이오 비즈니스센터, 종자공급 및 양묘기술 센터, 생산단지 등을 주로 갖춘다.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을 전국 권역별로 4개소 조성 완료하면 바이오업체와 임가 간에 바이오원료 계약재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개발 및 실용화 지원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한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는 충북 옥천이며 두 번째 대상지로 전남 나주가 선정된 바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계에서는 의약품, 화장품, 기능성식품 등을 생산하기 위하여 산림바이오 원료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국내생산·공급 체계가 미약하여 천연물질의 67% 이상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바이오산업계의 천연물질 수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