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달 제주시와 충청남도 금산군 소재 소분장 두 곳을 꿀 등급판정 참여업체로 추가 지정하면서, 전국 권역별로 양봉농가가 등급제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꿀 등급판정 제도는 아까시꿀·밤꿀·잡화꿀 등 국내산 꿀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더 나은 소비자 정보제공을 위해 운영되는 제도로, 참여를 원하는 양봉농가는 소분장을 통해 등급판정을 신청해야 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규격검사에서 합격한 꿀에 대해 3개 등급(1+·1·2)으로 판정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꿀 등급제도가 본 사업으로 전환된 이후 시행지침 개정으로 꿀 소분장 지정 요건이 완화되어 올해 신규 지정된 9개소를 포함해 총 34개소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가까운 소분장에서 등급판정 신청이 가능하므로 원활한 제도 참여 환경이 조성됨과 동시에 양봉농가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지속적인 참여 소분장 확대와 농가‧유통업체‧소비자 대상 홍보‧교육을 통해 꿀 등급판정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12월 5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최승준)와 공동으로 농산어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농산어촌이 직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농어업위 장태평 위원장과 협의회 최승준 회장을 비롯해 농어촌지역군수 8명과 농어업위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농산어촌의 미래를 논의했다. 토론회는 김창길 농어업위 농어촌분과위원장, 김태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이재영 증평군 군수 및 신애정 정선군 보건소장의 사례발표로 진행되었다. 패널토론에는 최승준 정선군 군수, 김주수 의성군 군수, 김상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사회서비스과장, 홍근형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과장, 홍경진 농민신문 정경부장,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이 토론에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은 주제발표에서 농산어촌을 위기에서 기회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특화 자원의 활용과 일자리 창출 연계 방안 등이 중요하다고 제시하며, 농산어촌 뉴빌딩 다부처 통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4일 대전 유성구 소재 호텔ICC에서 ‘제1회 농협사료 우수농가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이사, 전세우 전무이사를 비롯해 익산군산축협 심재집 조합장, 경산축협 백운학 조합장, 보은옥천영동축협 구희선 조합장, 함안축협 조정현 조합장, 나주축협 나상필 조합장, 고성축협 송명근 조합장 등 농협 임직원들과 수상자 및 가족들, 언론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농협사료를 이용하여 우수한 사양성적을 거둔 농가를 선정해 그 노고를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국에서 선정된 17농가는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도체중 등 객관적인 출하성적 지표에만 중점을 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이러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명예롭고 가치 있는 행사를 만들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철규농장 구철규 대표(근내지방도 8.1, 등심단면적 112.0㎠, 도체중 525.2kg)는 근내지방도 최우수, 한마음농장 강덕규 대표(근내지방도 8.1, 등심단면적 109.9㎠, 도체중 559.2kg)는 도체중 최우수, 흥일목장 김영관 대표(근내지방도 7.7, 등심단면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는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하여 10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7회에 걸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쿠킹스튜디오에서 ‘잡쿡밥(JOBCOOK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잡쿡밥(JOBCOOK밥)’은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청년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위한 공동체 강화 발굴 사업으로,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외식 서비스 관련 직무 및 직업 기초 능력을 교육하는 취업 연계 요리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후원금과 구리도매시장 쿠킹스튜디오 대관을 지원하며, 공사 사장을 주축으로 내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나눔 문화를 실천하였다. 잡쿡밥 참가자는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배운 요리를 직접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고 뿌듯했다. 구리도매시장 쿠킹스튜디오에서 새롭고 특별한 요리를 또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장애인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주기적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의견 교류 채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주관하는 ‘2024 축산유통대전’이 12월 3일 개최됐다. 이번 축산유통대전은‘소비자의 눈으로 축산유통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축산유통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운영되어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도록 준비됐다. ∎축산물 소비의 현재와 미래…소비·유통·생산 부문별 3대 키워드는? 오후에 진행된 축산유통포럼은 각계의 전문가가 모여 축산유통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로, △2025년도 축산 부문별 트렌드 키워드 발표 △주제발표 △축산유통 정책발표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 내년도 축산유통 3대 키워드로 소비 부문은 ‘멀티모달소비’, ‘퓨처푸드’, ‘퍼스널라이즈드쇼핑’, 유통 부문은 ‘평균실종’, ‘디지털 스토리텔링’, ‘미닝아웃’, 생산 부문은 ‘흑백생산자’, ‘지능형 자원최적화’, ‘가치공감형 축산’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강원대 박규현 교수 등 3명이 ‘축산물 소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주제로 이슈에 대해 발표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서정호 축산유통팀장 등이 달라지는 축산유통 주요 정책에 대해
117년만에 내린 최근 폭설로 폭설피해가 여기저기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농민단체들을 대표하고 있는 농축산연합회가 “매우 심각한 농업현장의 폭설피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급하다”는 내용으로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117년만(11월)의 기록적 폭설로 인해 경기, 강원, 충청, 전북 등 지역에서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분야 시설 약 359ha의 피해(12.1일 18시 기준, 정부집계)가 발생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농업현장의 피해가 매우 심각한 만큼 피해지역(시군구, 읍면동)에 대한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이번 폭설로 인해 시설하우스 재배농가 및 축산농가의 피해가 매우 컸다. 12월 1일 기준(정부), 시설하우스 2,981동(188.9ha), 축사 1,724동(23.7ha), 농작물 16.6ha, 가축 284,484마리(소 64두, 돼지 440두, 닭 28만 4천수 등)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고 있어 응급복구와 재해피해복구 지원이 지체될 경우 시설하우스, 축사, 농작물, 가축 등의 추가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
한국농수산대학교 제13대 이주명 총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주명 총장은 행시 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관, 식품산업정책관, 대변인, 농업정책국장, 축산정책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을 역임했다. 나남길 kenews.co.kr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1월 28일, 취약계층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였다. 대한한돈협회는 2000만원 상당의 물품(햄세트)을 후원할 예정이며, 해당 지원을 통해 저소득위기가정에 속한 취약계층아동들에게 건강한 식사지원과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춘일 대한한돈협회 부회장은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를 통해 취약계층아동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라며,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아동들에게 지원된 물품이 의미 있게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관심을 갖고 함께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홍선교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위기가정 아동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 준 대한한돈협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받은 후원물품은 저소득위기가정에 속해 있는 취약계층아동들에게 건강한 식사지원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한돈 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한돈 산업의 가치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1주일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시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시판행사는 기후위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날 14시에 개최된 개장식에는 저탄소 인증농장 대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한우협회장을 포함한 생산자단체 관계자와 더불어, 소비자단체를 대표하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고창 ‘청춘한우’ 소고기와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돼지고기, ‘제주우유’ 생우유, ‘어니스트밀크’ 요거트까지 동시에 만나볼 수 있고, 저탄소 인증 한우와 비인증 한우 블라인드 시식회 및 저탄소 인증 정보 조회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하여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로, 탄소 배출량 저감뿐만 아니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등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행사장을 찾은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11월 28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상하농원에서 상하농원(대표 권태훈), 고창군(군수 심덕섭)과 ‘재생유기 풋거름 종자 증식포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과 상하농원, 고창군은 ∆재생유기 풋거름종자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 ∆재생유기 풋거름종자 증식포 조성과 종자 생산 ∆증식포 운영을 위한 농기계 임대 협력 ∆모형(모델) 운영 관련 자료 공유 ∆국내 재생유기농업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홍보 등에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은 국내 재생유기농업 도입에 따른 개념과 기술 확산을 위해 기업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략과 연계한 재생유기농업 모형을 개발하자는 뜻에서 성사됐다. 재생유기 풋거름 종자 증식포를 시범 운영해 유기농가 종자 무상 지원, 풋거름 종자의 국산화와 재배 확대를 통한 토양 탄소 저장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첫 재생유기농업 모형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연구기관과 기업, 지자체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상하농원 권태훈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재생유기 풋거름 종자 증식포에서 우수한 품질의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11월 28일 디지털 ESG 자원순환협약기관과 함께 특구재단에서 제5회 사랑의 나눔PC’기부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의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과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목적으로 디지털 ESG 업무협약 기관들과 함께 대전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의 정보화 접근성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나눔PC 200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디지털 취약계층 아동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3년 디지털 ESG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부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기부물품은 내용연수를 초과했거나 잔고장 등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업무용 PC, 모니터, 노트북을 내부 불용절차를 거쳐 사회적기업 ㈜피플앤컴에 인계한다. 이후 해당 장비들은 점검과 수리 등의 재정비를 거쳐 ‘사랑의 나눔PC’로 새롭게 탈바꿈된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이번 행사는 ESG 경영을 실행하면서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부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남길 kenews.co.kr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8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4년 공공구매 촉진대회’에 참여해 공공구매 유공 분야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주관하는 공공구매 유공 표창은 공공구매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제도혁신에 앞장선 기관과 개인에 수여한다. aT는 법정 의무 구매 비율을 초과 달성하고 계약상대자와의 상생을 위한 제도지원을 강화한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aT는 중소기업과 장애인기업 등을 위한 법정 의무 구매 비율을 2년 연속 초과 달성했고, 작년 6월에는 ‘납품대금연동제’를 선제 도입해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 국가계약법 대비 대금 지급 기한 단축 ▲ 갑질 예방을 위한 내부 제도 정비 ▲ 고유사업과 연계한 소상공인 지원 등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0월 ‘친환경 기술 진흥 및 소비촉진’ 분야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에 이어, 한 달 만에 공공 구매 분야에서도 다시 한번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 구매 판로지원을 위한 공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과 ㈜아워홈은 11월 28일(목)에 ㈜아워홈 본사(서울 마곡)에서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으로 구축된 아워홈 자사 및 협력업체의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와 협업플랫폼(이력추적시스템, 위해정보 및 위해차단, 통합 클레임 관리 등)개발 성과를 공유하였다.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하는 사업으로, 개별공장 중심의 스마트화를 넘어 가치사슬 또는 협업 기업 단위로 스마트공장 기반 데이터·네트워크를 연결해 원·부재료 관리, 수주, 발주, 자재관리·물류 등 공동·협업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정부 추진 디지털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된 아워홈 컨소시엄12개소는 21개월에 걸쳐 시스템을 구축 개발하였다. 세부 개발 시스템은 통합 품질 안전 관리 플랫폼(QSIS), 제조관리시스템(MES), 품질 관리 시스템(QMS)이며, 통합 식품 안전 관리 및 데이터 모니터링 기능을 고도화했다. 해썹인증원은 기획기관으로서 ‘Farm To Meal’이라는 주제로 컨소시엄을 기획, 구성해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한 공동 활용
소위 ‘농업 민생 4법’으로 불리우는 양곡법·농안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우여곡절 끝에 11월 28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어렵사리 넘었다. 이날 통과된 ‘농업 민생 4법’은 △사전적 생산조절 및 사후적 시장의무격리의 내용을 담은 양곡관리법, △농산물 가격 폭락에 대응하여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한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을 골자로 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 피해를 입은 농어가에 재해 이전까지 투입된 생산비용을 보장하는 농어업재해대책법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할증 적용을 배제하는 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 개정법률안 등 4건이다. 11월 28일 국회에서 ‘농업 민생 4법’이 통과됨에 따라 쌀값 정상화와 식량안보 대응,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 및 재해 피해 농어가의 조속일 일상 회복 등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 쌀값 및 농산물의 가격 안정, 농어업재해 피해로부터 일상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한 ‘농업 민생 4법’ 국회 본회의서 의결 - 도농상생 촉진 및 지방소멸 극복 대안으로서 ‘농어촌유학 활성화 및 재정지원’ 명시한 도농교류법 개정안도 국회 통과 이날 열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핵심 요소인 미생물 분야 연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11월 27일 본청에서 민간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민간기업 시제이(CJ), 팜한농, 경농, 잰153 바이텍과 카이스트(KAIST), 경북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생물 분야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농업미생물 연구 현황과 성과, 산업화 전략 등을 공유하며, 민관 협력 방안과 추진 전략 등을 모색했다. 이날 경북대학교 신재호 교수는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한 농업 미생물의 역할과 한국의 특화된 전략’을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농업미생물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자원고갈,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필수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에서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략(2023)’과 연계해 미생물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미생물 연구개발과 관련해 작물 생육 촉진, 이상기후 등에 의한 작물 스트레스 저감, 병해충 방제 등 실용화 기술을 농가와 농산업 현장에 보급·확산하고 있다. 간담회를 주재한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농업미생물은 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