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인이 작물을 선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재배 수요가 많은 고사리와 소면적 작물 33종의 토양적성도를 15일부터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에서 제공한다. 작물별 토양적성도는 농경지 특성에 따른 작물의 적성 등급을 나눠 지도화한 것이다. 지금까지 흙토람에서 제공하던 작물별 토양적성도는 과수류 11종, 과채류 10종, 잎‧줄기채소류(경엽채류) 11종, 약초류 7종, 곡류 6종, 뿌리채소류(근채류) 6종, 비늘줄기채소류(인경채류) 2종, 유지류 4종, 콩류 3종, 산채류 3종, 감자류(서류) 2종, 인삼 등 모두 66종이다. 이번에 산채류에 고사리 1종과 유사 작물군으로 분류된 소면적 작물 33종이 추가되면서 모두 100작물의 토양적성도를 제공하게 됐다. 소면적 작물 33종은 기존 66작물이 가진 5개 요인(생태형, 월동 여부, 생리 특성, 질소고정균 공생 여부, 초본/목본 여부)을 기준으로 분류해 추가했다. 농촌진흥청은 내년까지 농가 수요가 많은 160여 작물을 대상으로 유사 작물 연구를 거쳐 토양적성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제공되는 100작물의 토양적성도를 확인하려면 흙토람에 접속해 ‘작물별 토양적
우리나라 수경재배 면적은 2000년 474헥타르(ha)에서 2021년 5,634헥타르로 약 12배 늘었지만, 작물을 재배하면서 배출되는 비료액의 양분 불균형을 조절하기 어려워 이를 다시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는 비순환식 수경재배가 전체 면적의 9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수경재배에서 사용하는 물과 비료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해 농가 생산비를 절약하고 환경 부담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순환식 수경재배 품목별 배액 재사용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수확량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액 배출량은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작물의 생육 특성을 반영해 배출되는 배액의 희석농도를 조절하고 2주 간격으로 양분 불균형을 보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순환식 수경재배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배액을 재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 연구진은 딸기와 토마토 등 우리나라 주요 수경재배 작물 4품목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3년 동안 배액 희석, 양분 보정 등 정밀 양분관리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그 결과, 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비료 구매비와 탄소 배출량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수경재배 점유율 1위인 딸기에 기술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원장 안호근)은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지원의 첫 시작점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착공식’을 12일 전북 익산시 함열농공단지에서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국회의원 김수흥, 전북도 심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 익산시 정헌율 시장, 농진원 안호근 원장, 식품진흥원 김영재 원장, 한국식품연구원 백형희 원장, 반달 소프트(그린바이오 기업) 이봉학 대표 등이 참석했다. 농진원은 ’21년 8월 농식품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21년 9월 건축기획을 시작으로, ’22년 3월 대상부지 매입, ’22년 7월 기본설계, ’23년 4월 실시설계, ’23년 12월 건축 인·허가를 획득하여 착공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특화 연구장비·시설, 창업 및 네트워킹 공간, 창업보육 지원사업을 제공하는 건축연면적 7,219m2(지하1∼지상4층), 부지면적 28,000m2의 공공인프라로서 2025년 완공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준공 이후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투자, 판로개척, 창업자금지원, R&D 및 기술이전, 대기업 협업 등을 연계하여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는 12월 13일 교내 대강당에서 한농대 졸업생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노지 스마트파밍 연구개발(R&D) 및 국내외 기술보급” 특강을 개최한다. 이날은 박광호 교수(한농대 식량작물전공)가 벼 등 노지 식량작물 재배방식을 스마트파밍(smart farming)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인 성과를 발표하며, 최근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노지 스마트파밍 기술개발 현황과 국내외 보급 사례도 소개한다. 이러한 신기술은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의 케이-라이스벨트(K-Ricebelt) 사업과 연구개발(R&D) 성과 보급 및 해외농장 개발사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한농대는 참여자들이 레이져균평기, 드론스테이션, 감자정밀파종기, 마늘줄파종기, 고구마롤이식기 등 신기술이 적용된 농기계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공간도 마련한다. 정현출 총장은 “한농대 박광호 교수께서 식량작물 분야에서 평생을 바쳐 일궈낸 첨단기술 발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귀하고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한농대는 앞으로도 농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미래 신기술을 지속 연구·실증하고 학생들과 졸업생들에게 꾸준히 전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과 수확량 모니터링이 가능한 자율작업 콤바인을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했다. 콤바인은 벼나 보리, 콩 등의 곡물을 벤 후 탈곡까지 동시 작업이 가능한 수확용 농기계로 짧은 수확시기에 일손을 크게 줄여 주는 농촌에 없어서는 안 될 대표 농기계다. 하지만 국내 콤바인 시장에서 일본제품의 점유율은 58%에 달한다. 국산 콤바인과 비교해 기술력에 차이가 있다는 게 현장의 의견이다. 농기계에 있어서 자율주행 기능은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농기계에 익숙지 않더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조작 미숙으로 인한 농작물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운전자가 농기계 조작에 몰두하지 않아도 돼서 피로 감소와 안전성이 향상되며 한사람이 여러 작업을 병행할 수 있어 일손도 줄어든다. 이번에 ㈜대동이 국내 최초로 작업자의 운전과 제어 없이도 농경지 환경에 맞춰 자율작업이 가능한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콤바인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개발된 자율주행 콤바인은 RTK-GPS 기반의 위치 인식기술을 적용하여 작업 시 오차범위를 최소화했다. RTK(Real-Time Kinematic)-GPS는 실시간으로 위치정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이 개발한 ‘황기-참당귀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전립선 질환 또는 탈모의 예방, 치료 및 개선용 조성물’ 제조 기술에 대하여 주식회사 서흥헬스케어(대표 박금덕)와 지난 12월 6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참당귀복합물(참당귀․황기)의 전립선 건강 개선 효능을 밝힌 원예원의 연구성과를 활용하여, 향후 4년간 서흥헬스케어가 통상실시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개별인정형 원료) 제품 개발을 달성하기 위한 3자간의 역할과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원예원은 전립선 건강식품 관련 시장에서 수입산 원료(쏘팔매토 추출물) 대체를 위한 건기식 원료 소재를 적극 발굴하고 국내산 약용작물의 소재화 및 시장 신수요 창출하고자, 지난 2021∼2022년 기간 동안 경희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참당귀복합물 소재의 전립선 건강 개선 효능 및 이에 관련한 지표성분, 원료표준화 방법 등을 규명하였고(경희대학교 참여지분 20%), 이 특허기술 및 관련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2년 5월에 최초로 ㈜서흥에 통상실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여 지금까지 후속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 원료사료의 유해물질과 동물의약품 등의 독성 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돼지 간세포를 이용해 ‘돼지 간세포 오가노이드(미니 장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돼지 간세포 오가노이드는 3차원 세포배양 기술로 만든 미니 장기이다. 지금까지의 2차원 세포배양 기술로 만든 세포보다 기능이 크게 향상됐고, 수명은 3배 연장됐다. 특히 돼지 중간엽줄기세포와 같이 배양했을 때 120일간 장기배양에 성공했으며, 실제 생체 간과 유사하게 핵심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됐다. 아울러 돼지 간세포 오가노이드를 간에 해롭다고 알려진 독성물질에 노출했을 때 특이약물 분해 효소의 합성이 급격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돼지 간세포 오가노이드의 해독 능력을 검증했으며, 그동안 실시했던 체외 독성 평가 동물실험을 돼지 간세포 오가노이드로 대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동물복지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대체 시험법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 5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애즈티스, ASTIS)’ 시스템을 활용해 농촌지도사업을 수행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각 지방농촌진흥기관에 공유, 확산할 계획이다. 애즈티스 시스템은 정보(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농촌지도 서비스 구현을 위해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영농현장에서 생산된 전자·비전자 형태의 농업과학기술정보를 수집·관리, 제공하는 기반(플랫폼)이다. 올해 4월부터 농촌지도사업 담당자를 중심으로 애즈티스 시스템을 시범운영 하며, 업무 효율 증진을 위한 다각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각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과학영농 서비스 이용자의 신청 이력 및 처리 결과, 활용 실적 등을 아우르는 정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애즈티스 시스템의 ‘지식공유’ 메뉴를 활용해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지자체 간 온라인 소통 창구를 개설하고 실시간으로 원활하게 업무를 주고받고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비대면으로 보급하는 무인안내기(키오스크)와 애즈티스 시스템 프로그램을 연동해 농업인별 미생물 분양 실적을 자동 등록되도록 했다. 이러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2월 7일 연암대학교 연암홀에서 ‘축산인과 함께하는 제1회 2023년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의 최종 발표평가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축산업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AI 기술 및 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고, 나아가 축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스마트축산 관련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현장에 적용 중인 농가 및 기관으로 구성된 팀을 대상으로 지난 9월 공모하여, 총 22개 팀이 참여했다. 총 2차에 걸친 전문가 평가를 통과한 우수사례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스마트축산 AI 주요 기술(기업명)은 △AI기반 모돈 생산성 예측 서비스(와이즈레이크) △AI기반 분만사 정밀 관리시스템 Deep Eyes(엠트리센) △포유모돈 급이 알고리즘을 통한 농장 경영효율 솔루션(호현에프앤씨) △무인로봇착유 통합관리시스템(애그리로보텍) △국내산 AI기반 로봇착유시스템(다운) △빅데이터활용 악취제어 관리시스템(원스프링) 등이다. 이날 행사는 연암대,중앙대,한경대 등 축산을 전공하는 학생 100여명을 포함, 스마트축산에 관심 있는 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 연구개발 성과를 널리 알리고자 ‘2023년 농업과학기술 우수성과 공유대회(이하 우수성과 공유대회)’를 12월 7일 서울 서초구 에이티(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성과 공유대회는 농촌진흥사업을 통해 개발한 혁신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기초과학·융복합 실용화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우수자를 시상, 격려하는 자리다. 올해에는 예년과 다르게 우수성과 발표, 토론에 농업인과 소비자, 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대국민 행사로 치러지며, 관심 있는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농업 분야 전문가 의견과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화 기초연구 △미래 성장 기초연구 △현장 실용화 △공공분야에서 선정된 총 15건의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시상한다. 산업화 기초연구 부문(2건)에서는 농업 현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 기계화‧자동화 기술과 맛과 풍미를 높여주는 한우 숙성기술이 선정됐다. 미래 성장 기초연구 부문에서는 슈퍼컴퓨터 도입을 통한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동물실험 대체 돼지 오가노이드(미니 장기) 및 유전자가위 발현 돼지 개발, 세대단축 육종 기술(스피드 브리딩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산물의 실시간 수납확인과 야간 및 주말 등 24시간 거래대금의 오입금을 방지하여 중도매인의 거래 참여율을 제고시키기 위한 가상계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계좌 서비스는 한국청과(주)가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개발, 도입한 서비스로 경매 및 정가․수의매매에 참여하는 중도매인 및 매매참가인에 대한 실시간 여신을 즉시 반영하여 원활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하여 도입한 서비스이다. 한국청과는 지난 2022년에 전국 최초로 중도매인 가상계좌 서비스를 도입했다. 가락시장에서 유일하게 한국청과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중도매인 가상계좌 서비스는 2023년 현재(11월 말 기준)까지 이용 건수 및 이용 금액이 △전년대비 거래건수 82% ↑ △전년대비 거래금액 86.1% ↑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청과 관계자는 “현재 가상계좌 서비스는 약정된 중도매인 및 매매참가인별로 생성된 전용가상계좌(농협은행)로 입금하는 방식이며, 가상계좌 유지 및 관리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은 한국청과에서 부담하고 있다”면서 “가상계좌 확인을 원하시는 중도매인은 상품대 내역서를 확인하거나 품목별 담당경매사에게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과 전·남북 지역 7개 대학이 미래 스마트농업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는 12월 5일 본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7개 대학은 스마트농업을 주도할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7개 분야는 ①국가 미래 농업을 위한 농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②정보(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농업 해법(솔루션) 개발 및 새싹 기업(스타트업) 상담(멘토링) ③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강의 지원 및 학술 연수(워크숍) 공동 개최 ④첨단 미래 농업 관련 시설․기반(인프라) 공동 활용 ⑤스마트농업을 위한 농생명, 시설,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협력 ⑥장단기 학생 현장 실습 및 상호 연구 활동 지원 ⑦포괄적 업무 협업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등의 교류이다. 농촌진흥청과 7개 대학은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첨단 농업기술 교육 및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소장 고한규)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청송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2023년 표고 원목재배 신품종 특성 및 종자유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선 표고 원목재배임가 30여 명에게 산림버섯연구소에서 육성한 신품종 ‘산조504호’와 ‘하르망’의 특성 및 재배정보를 알리고 임산물 인증제도, 농약관리제도(PLS), 품종보호 및 종자유통관리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날 전남 해남에서 온 김종호씨는 “표고 신품종 특성에 대한 설명을 연구소 개발자를 통해 직접 들어 유익했고 표고재배자를 위한 소통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고한규 소장은 “연구소와 생산자 간 현장밀착형 정보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국산 표고품종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과채류 병충해 판별 실시간 감시(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전북대학교(박동선 교수 연구팀), 산업체와 함께 ‘온실 병충해 관리용 감시(모니터링) 무인 로봇’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은 최소 8시간 이상 자율주행하며 카메라와 정밀 위치정보 수집 기능을 이용해 면적이 넓은 온실에서 병충해가 발생한 위치(오차 5cm 이내), 증상 등을 파악한다. 이렇게 수집한 관리 정보를 농업인에게 제공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로봇 상부에는 리프트와 로봇팔(로봇암)이 설치돼 최대 3m까지 작물 높이에 맞게 병충해 발생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 로봇이 이동하며 카메라로 촬영한 작물 동영상을 인공지능 진단 모형이 정상인지 병충해를 입은 상태인지 판별하고 병충해 종류와 위치를 통합‧공유 서버(클라우드)나 내부 서버(로컬 서버)로 보낸다. 농업인은 모니터로 온실 내 위치별 병충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로봇에는 충돌 감지기가 장착돼 앞에 장애물이나 작업자가 있으면 멈춰서 작물을 촬영하다가 안전한 상황이 되면 다시 이동한다. 연구진이 개발 로봇을 충북 청주, 전북 장수와 익산의 토마토 농가에 적용한 결과, 궤양병,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2월 4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 농가별 맞춤형 종돈 공급체계 실증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대한한돈협회는 2017년 돼지의 가축 등록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국내 전체 순종돈의 약 47%를 등록하는 기관으로 성장하였으며, 혈통등록시스템과 전산경영관리시스템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는 동시에 GGP-GP-PS 농장 데이터를 통합해 각 농장의 사육 및 생산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비육농장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한돈협회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하여 종돈 개량을 위한 단계별 데이터를 수집·통합하고, 과학적인 분석과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함은 물론 구체적으로 한돈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종돈 및 정액 공급을 통한 생산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코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대한한돈협회가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한돈 농가별 맞춤형 종돈 공급체계 실증사업 연구용역’에 대한 결과로 순종돈의 유전적 개량이 PS 농장의 유전적 능력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출하 도체 성적 분석을 통해 매출액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