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채소류 폭락’ 산지폐기 과감하게 해야! ‘채소값 폭락 사태’ 해결을 위한 긴급 전문가 간담회 개최!

농산물 공급과잉 예고불구 우물쭈물했다간 경제적 추가비용 산더미

민주당 황주홍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준봉)와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주관하는 “채소값 폭락 사태 해결을 위한 긴급 전문가 간담회”가 지난 3월 2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개최되었다.

산지 작황 호조와 맞물린 내수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최근 채소류 값이 전년대비 최대 70% 이상 하락하며, 산지 농업인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해결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되었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한농연중앙연합회 김준봉 회장은 “채소값 폭락 사태는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이 맞물린 결과로,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각자의 위치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공비축/폐기 등을 확대하고, 소비자에게는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노력을 부탁하였다.

또한, 한농연 박상희 정책실장은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처럼 농산물 가격이 불안정해 농가경영이 어려워진다면 후계농업인력의 유입이 더욱 줄어 생산기반 자체가 붕괴될 수 있음을 역설하였다. 이에 정부는 물량조절을 위한 채소류의 폐기량과 폐기에 따른 보상을 확대하여 빠른 시일 내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수급조절 정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소비주체 및 유통주체가 이번 채소값 폭락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은 채소값 안정을 위해 정부와 유통주체의 역할 증대에 뜻을 같이 하였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부, 생산주체, 소비주체, 유통주체가 유기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폭락한 채소값 안정을 위해 각계 전문가가 모여 대안을 모색하고 책임을 통감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로, 앞으로도 한농연중앙연합회는 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리고 했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하나로마트에서도 ‘민생쿠폰’ 손쉽게 사용 가능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22일부터 농어촌지역 농협하나로마트 779개소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급 지역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으로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어, 유사업종이 없는 면(面) 지역 하나로마트 121개소만 예외적으로 사용을 허용해 왔다. 행정안전부는 도서·산간 지역 등 소비쿠폰 사용처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21일 쿠폰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 확대를 결정하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는 농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어촌지역 실정을 반영한 행정안전부의 결정에 깊이 공감한다”며 “하나로마트 사용처 확대로 상권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신선식품 구매 등에 불편을 겪었던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소비여건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사용처로 허용된 하나로마트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주요 생필품 특별 할인행사 실시 ▲관내 소상공인 상생 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계획이다. 나남길 kenews.c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