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각종 영농자재 염가공급 확대하겠다”

최원병 농협회장“농촌 부가가치 높이고 활력 불어 넣는데 총력”

농축산물 수출 및 유통관련 기관들 한자리에서 보고

농협은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각종 영농자재 염가공급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난 25일 양재동 농협유통에서 농축산물 유통 및 수출관련 기관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농촌의 고부가가치형 신성장동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영농자재를 염가로 공급하기 위한 권역별 물류거점을 구축시켜 나가겠다고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에게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이어 도시와 농촌의 유휴인력을 활용해 영농철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할 농촌인력중개센터도 가동하기로 했다.

농협이 이날 보고한 영농자재 염가 공급은 각 시군별로 규모화된 농축협 자재판매센터를 100개에서 130여개소로 늘리고 비료, 농약 등은 경쟁입찰 구매를 통해 가격인하를 이끌어 낸다는 것.

농협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농약 계통구매 공급품목은 현재 849개품목이지만 이를 늘려 925개품목가지 확대하기로 하고 맞춤형 비료구매도 50%인 22만6천톤을 비축구매한 뒤 농가 공급가격도 전년대비 11%가량 낮은 가격에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축산농가들의 경영개선을 위해 국내 조사료 기반을 꾸준하게 확대시켜 나가고 특별사료구매자금 1조5천억원에 대한 이자보전 1%(150억원)을 하기로 했다.

한편, 농협은 농사용 유류가격 인하 공급을 위한 사업기반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하고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축산농가들의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무료소독 활동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기동취재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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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에서도 ‘민생쿠폰’ 손쉽게 사용 가능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22일부터 농어촌지역 농협하나로마트 779개소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급 지역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으로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어, 유사업종이 없는 면(面) 지역 하나로마트 121개소만 예외적으로 사용을 허용해 왔다. 행정안전부는 도서·산간 지역 등 소비쿠폰 사용처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21일 쿠폰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 확대를 결정하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는 농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어촌지역 실정을 반영한 행정안전부의 결정에 깊이 공감한다”며 “하나로마트 사용처 확대로 상권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신선식품 구매 등에 불편을 겪었던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소비여건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사용처로 허용된 하나로마트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주요 생필품 특별 할인행사 실시 ▲관내 소상공인 상생 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계획이다. 나남길 kenews.c

귀농·귀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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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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