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한우자조금, 글로벌 영양 기준 변화 속 ‘한우’의 영양학적 가치 재조명

- 탄·단·지의 기준이 바뀌다
- 미국 보건복지부(HHS), 2025-2030 식이지침서 ‘적색육·건강한 지방’ 섭취 권장
- 한우, 단백질과 지방의 ‘질’을 모두 갖춘 고품격 식재료로 주목

 

최근 글로벌 건강 트렌드는 ‘칼로리 제한’에서 ‘영양소의 질’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근육·면역·대사 건강의 핵심인 단백질과 지방에 대해 섭취량보다 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성 식품의 가치가 다시 조명되는 가운데, 우리 땅에서 생산되는 한우는 고품질 단백질과 균형 잡힌 지방을 함께 갖춘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 美 ‘2025-2030 미국 식이지침’, 단백질의 질과 건강한 지방 강조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한 ‘2025-2030 미국 식이지침’은 전 생애주기에서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함께 건강한 지방의 섭취 중요성을 강조했다. 초가공식품은 줄이고 자연식 기반 식단을 권장하는 한편, 체중 1kg당 1.2~1.6g 수준까지 단백질 섭취를 고려할 수 있도록 제시했다.


단백질의 질은 필수 아미노산 구성과 체내 이용 효율 등으로 평가되며, 이 기준에서 동물성 단백질은 인체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균형 있게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식물성 단백질에 비해 체내 흡수율과 소화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어, 동일 섭취량 대비 활용도가 높은 단백질원으로 평가된다.


▶ 한우,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갖춘 ‘완전 단백질’


한우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근육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효율적으로 공급해 성장기 아동·청소년은 물론, 근력 유지가 중요한 중장년층과 고령층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한우는 100g당 약 20g 안팎의 단백질을 함유해 일상 식단에서 비교적 적은 양으로도 단백질 보충이 가능한 식품이다. 여기에 철, 아연, 비타민 B군 등 에너지 대사와 신체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함께 함유하고 있어,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를 동시에 공급하는 식품으로 평가된다.


▶ 한우 지방의 재조명… 올레인산 중심의 지방산 구성


최근에는 지방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지방의 총량을 줄이는 접근에서 벗어나, 어떤 지방을 어떻게 섭취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한우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 증가에 기여하고, 혈관 건강 개선을 통해 동맥경화 위험을 낮추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이는 지방의 ‘함량’이 아닌 ‘구성 비율’ 측면에서 한우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요소로 해석된다.


특히 한우는 마블링에서 비롯되는 특유의 풍미와 함께, 지방산 조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품질 단백질 공급원으로서의 가치에 더해 지방의 구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최근 영양 트렌드와 맞물리며, 단순히 지방의 ‘총량’을 제한하는 접근을 넘어 ‘지방의 질’을 중시하는 흐름과도 연결되고 있다.


▶ 생애주기별 맞춤 섭취… 부위별 선택의 장점


단백질은 성장기, 활동기, 노년기 등 생애 전 단계에서 꾸준히 필요한 영양소다. 특히 식사량이 줄기 쉬운 고령층의 경우 적은 양으로도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우는 비교적 적정량의 섭취만으로도 단백질 보충에 기여할 수 있어 일상 식단에 활용도가 높다.


아울러 한우는 부위에 따라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달라 건강 목표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사태·우둔·설도 등은 지방 함량이 비교적 낮아 단백질을 보충하기에 적합하며, 등심·채끝 등은 풍미와 함께 균형 잡힌 영양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목적에 따라 부위를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전략적인 식단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제는 단백질과 지방을 단순히 제한하는 시대가 아니라, 그 ‘질’을 따지는 시대”라며 “필수 아미노산을 균형 있게 갖춘 단백질과 지방산 구성 측면에서 차별성을 지닌 한우의 영양적 가치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마케팅플라자

더보기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서울우유, 저당 트렌드 반영 ‘더 진한 알룰로스 그릭요거트’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저당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대체당 ‘알룰로스’를 추가한 ‘더 진한 알룰로스 그릭요거트’를 출시하고, 대표 발효유 브랜드 ‘더 진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최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단맛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대체당이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칼로리와 당 부담을 낮춘 제품들이 빠르게 확대되며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기존 ‘더 진한 그릭요거트’에 알룰로스를 추가한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간판 발효유 브랜드 ‘더 진한’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신제품 ‘더 진한 알룰로스 그릭요거트’는 서울우유의 고품질 원유를 그리스 전통 방식으로 유청을 분리한 꾸덕한 제형의 요거트로, 대체당 ‘알룰로스’를 첨가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프리미엄 그릭요거트다. 신선한 국산 우유와 유산균으로 만들어 고소하고 산뜻한 풍미에 ‘알룰로스’의 자연스럽고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완벽한 맛의 조화를 자랑한다. 당 부담은 낮추고, 달콤한 맛은 살린 만큼 활용도도 높다. 과일이나 시럽, 꿀 등 달콤한 맛을 내는 토핑을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수상태양광' 확장 나선다!...수익은 지역 농어민에게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수상 태양광 발전 규모를 3기가와트(GW)로 확대하고, 공사 수익은 농어민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 서비스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아울러 농어민‧공사‧발전사업자 간 발전 수익 분배 구조를 균등하게 개선한 ‘이익균형 모델’을 도입하고,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지원해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강화한다. ◈ 수상태양광 확대로 농업용수 서비스 재원 확보 ‘돌파구 마련’ 기후위기 대응이 시급해졌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이 활발해지는 한편, 잦은 기상이변에 대비해 안전한 농업용수 이용 환경 조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문제는 만성적인 재원 부족이다. 농업 현장에 필요한 적정 유지관리 예산은 연간 6,630억 원 규모지만, 실제 가용 예산은 4,358억 원(국고 1,566억 원, 공사 자체 2,792억 원) 수준이다.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공사가 매년 2천억 원가량의 부족한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공사는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수상태양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공사가 보유 중인 소규모 저수지에 직접 태양광을 설치하거나, 대규모 담수호와 저수지를 민간과 공동 개발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2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