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우유자조금 "우리 아기 첫 흰우유, 언제가 좋을까?"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영유아 첫 우유 섭취 시점 및 방법 안내

지난해 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하면서 출산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로 결혼을 미뤄온 신혼부부들이 잇따라 결혼과 출산을 이어가며 오랜만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매우 소중한 아이(Very Important Baby)’를 뜻하는 VIB(베리 임포턴트 베이비), 그리고 ‘골든 키즈’라는 표현이 유행할 만큼 부모들의 관심은 한층 더 높아졌다. 한두 명의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30대 부모층이 늘어나며, 자녀의 건강과 성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소중한 아기의 건강과 영양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우유를 언제부터 먹여야 할까 하는 점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영유아의 연령에 맞는 올바른 우유 섭취가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며, 아기의 첫 우유 섭취 시점과 방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했다.

 

미국낙농협회(U.S. Dairy)가 공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아기의 첫 흰우유 섭취는 생후 12개월, 즉 첫돌이 지난 시점부터가 바람직하다. 12개월 이전의 영아는 모유나 분유를 통해 주된 영양을 공급받는 것이 적절하기 때문이다.

 

우유는 유아 성장에 필수적인 칼슘과 비타민 D를 풍부하게 함유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양질의 단백질은 신체 발달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만 1~2세 유아에게는 두뇌 발달에 중요한 지방을 공급하기 위해 전유(일반 우유) 섭취가 권장되고 있다.

 

또한, 미국낙농협회는 연령에 따라 하루 섭취 권장량을 다르게 제시하고 있다. 만 1~2세는 약 1.5~2컵(400~500ml), 만 2~3세는 2~2.5컵(500~600ml), 만 4~8세는 약 2.5컵(600ml)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기의 첫 우유는 가공 과정을 최소화해 천연의 영양을 그대로 담은 국산 신선우유가 이상적”이라고 조언한다.

국산 우유는 짧은 유통 과정을 거쳐 신선함이 유지되며, 인공 첨가 없이 자연 그대로의 영양소를 제공해 성장기 유아에게 꼭 필요한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또한 국내 생산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어 식품 안전성 측면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춰 올바른 시기에 우유를 도입하고, 꾸준히 섭취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산 신선우유는 아기에게 자연에 가장 가까운 형태의 영양을 제공하는 첫 식품으로서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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