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치유•여행

농진청, ‘농촌 관광객’ 휴식‧치유 위해 찾은 농촌에서 ‘맛집’ 즐겼다

- 2024 농촌관광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국민 10명 중 4.4명 농촌관광 경험, 당일 방문 줄고 숙박 소폭 증가
- 농촌 관계인구 지난 조사보다 3.6%포인트 늘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촌관광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국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농촌관광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관광 실태조사는 2년 주기로 이뤄지는 국가승인통계다. 2024년 1년간의 농촌관광 경험을 2025년 6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 15세 이상 국민 5,1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했다. 조사 내용은 일반현황, 농촌관광 행태, 만족도와 평가, 관계인구 규모와 의향, 농촌 휴가지 원격근무 인지와 경험 여부, 이용 현황 등 5개 부문 61개 항목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농촌관광을 경험한 국민은 모두 43.8%로 지난 조사(2022년 35.2%)보다 늘었다. 관광객들이 농촌을 찾는 주요 이유는 ‘일상탈출/휴식/치유(54.0%)’, ‘즐길거리, 즐거움을 찾아서(8.2%)’였다.

 


농촌관광 평균 횟수는 연간 1.9회로 2022년(2.4회)보다 줄었다. 당일 방문이 1.9회에서 1.3회로 줄었으나 숙박은 0.5회에서 0.7회로 소폭 늘어 적극적인 체류형 상품 개발이 요구된다.


함께 가는 사람으로는 ‘가족/친지(63.7%)’가 가장 많았다. 다음은 ‘친구/연인(30.0%)’, ‘직장/학교/단체 동료(3.1%)’ 순이었다. 관광객 대부분이 ‘자가용(90.9%)’을 이용해 농촌을 찾았다.


농촌에서 하는 활동(복수 응답)으로는 ‘농촌 지역 맛집 방문(47.4%)’이 가장 많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음식이 관광객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농촌체험활동(30.3%)’, ‘농‧특산물 직거래(28.9%)’가 이었다.


이용 숙박시설은 ‘농촌 민박(34.2%)’이 가장 많았으며 ‘펜션(32.5%)’, ‘야영(22.4%)’이 뒤를 이었다. 숙박시설 선택 시 ‘주변 경관(26.6%)’과 ‘시설 편리성(24.3%)’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동반 비율은 7.8%이며, 동반한 동물은 대부분 반려견(98.4%)이었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일 때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한 비율이 10.4%로 다른 가구원 수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농촌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숙박시설 청결도(80.3점)’, ‘운영자‧직원 친절성(76.1점)’, ‘주차장, 휴게공간 등 부대시설 이용 편리성(75.8점)’ 등이었다. 반면에 ‘관광지 및 체험 프로그램 안내자료 제공(71.0점)’, ‘안전시설 및 장비 구비 상태(70.3점)’, ‘마을 및 체험 관련 해설 안내(68.6점)’는 만족도가 낮았다.


2024년 1년간 농촌 지역과 관계를 맺고 활동을 한 농촌 관계인구 비율은 32.3%로 지난 조사(2022년, 28.7%)보다 3.6%포인트 늘었다. 농촌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는 29.6%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17.5%가 앞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안전과 윤순덕 과장은 “이번 조사로 농촌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숙박 형태와 체험 수요 등 농촌관광 형태가 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농촌관광 수요 변화를 자세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방문과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한우의 날' 행사 잇따라 열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와 (사)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기념하고,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전국 한우농가들이 십시일반 거출한 한우자조금으로 전국 온·오프라인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은 2008년 처음 지정된 기념일로, ‘소(牛)’ 자에 들어 있는 숫자 ‘1’이 세 번 겹치는 11월 1일을 상징적으로 선택해 ‘한우의 맛이 최고·제일·으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 날은 국민 모두가 함께 한우를 즐기며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나누는 한우 명절로 자리매김해왔으며, 매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한우의 날’이라는 취지 아래, 평소 한우를 사랑해 주신 소비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전국 한우농가의 진심을 담아 기획되었다. 28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을 비롯해 한우 명예홍보대사 개그맨 윤형빈, 트로트가수 윤서령이 참석해 전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소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우유자조금, 국산 우유의 신선한 가치 확인...‘밀크&치즈 페스티벌’ 성료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품질 경쟁력을 시민이 직접 체험한 ‘2025 밀크&치즈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높은 만족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경기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서 행사를 개최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 속에 진행되었다. 페스티벌 첫날은 화창한 가을 날씨로 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고, 둘째 날 오전 비가 내렸음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은 이어졌다. 뜨거운 참여 열기에 비까지 그치며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올해 행사는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를 핵심 메시지로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마련해 국산 우유가 목장에서 소비자에게 이르는 전 과정에서 48시간 이내에 유통되는 신선식품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종 교육‧요리‧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산 우유는 곧 신선식품이라는 인식 확산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국산 우유와 치즈를 직접 맛보고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여러 체험 콘텐츠가 운영됐다. 국산 치즈 요리·시식 프로그램을 통해 맛의 즐거움을 전했고, 우유의 품질관리 체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