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산림 ESG

‘탄소저장고’ 국산목재 활용...목조건축 활성화에 박차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최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목재친화도시 및 목조건축 실연사업의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국내·외 산불 피해목의 이용 사례 특강, 목재친화도시 및 목조건축 실연사업 사례 등 그간 추진한 사례와 함께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목재친화도시 조성 및 목조건축 실연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해 전국에 총 34개소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국산목재를 활용해 건축·주택·거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며, 목조건축 실연사업은 국산목재를 활용한 공공건축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산목재는 UN기후변화협약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탄소저장고’로 철강, 콘크리트 등 탄소배출 소재를 대체할 수 있어 탄소감축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목재는 스트레스, 천식 등을 감소시키는 인체친화적 소재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조건축은 산림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국내 목재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방안 중 하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확대,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국산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산림청, 청년들... 6개월 동안 자투리땅에 꿀벌 살리는 정원 만들어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국립정원문화원에서 ‘2025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시상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정원 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정원기획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는다. 올해 프로젝트는 ‘폴리네이터 가든 : 정원으로 회복되는 도시’를 주제로 도시 정원에서 살아가며 식물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도와주는 꿀벌, 나비 등 수분 매개 생물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서울, 대전, 세종, 경기 평택, 전북 전주 등 5개 권역에서 125명의 청년이 6개월간 25개의 정원을 완성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세종시 보람동에 부산대학교 ‘토모’팀이 조성한 ‘잔향 : 향이 피어나는 향원(香園)’ 정원이 창의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현장 완성도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그린버디즈’팀, 동아대학교 ‘위플래시’팀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고, 국립공주대학교 ‘뇽운뇽’팀, 서울여자대학교 ‘마중풀’팀, 전북대학교 ‘자란다’팀이 각각 한국수목원정원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