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한돈협회 "스마트축사·사료구매자금 유예 등 4대 정책 건의"

- 손세희 회장, 윤준병 의원과 한돈산업 주요현안 현장간담회 가져
- 윤준병 의원, “한돈산업, 지역균형발전 핵심…정책 지원 강화할 것”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고창)과 만나 한돈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세희 회장을 비롯해 구경본 부회장, 군산지부 김현섭 지부장, 고창지부 박용철 지부장, 정읍지부 안용화 지부장, 김산 사무국장, 조진현 전무 등이 함께 참석했다.

윤준병 의원은 “한돈산업은 국민의 식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산업이자, 농촌을 지키는 최전선에 있다”며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농가의 목소리를 가까이 듣고, 현실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돈농가가 직면한 환경문제와 질병 리스크 등 복합적인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실효성 있는 예산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부담을 덜고, 지속가능한 축산 구조로의 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손세희 회장은 “한돈산업은 더 이상 단순한 축산업이 아닌, 식량안보와 직결된 전략 산업”이라며, “스마트 축산기반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전기요금 부담 완화, 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유예, 방역체계 강화 등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국회의 관심과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한돈산업의 인프라 구축에는 무엇보다 정부 예산지원이 가장 중요하다. 한돈이 농축산업 생산액 1위 식량이 된만큼 의원님께서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예산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현재 한돈농가는 생산성 정체, 사료값 폭등, 전기요금 인상, 질병 위협 등으로 경영에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미래 한돈산업을 위해 스마트팜 전환과 함께 전기요금 부가세 면제, 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 돼지열병(CSF) 마커백신 전환 지원 등 실질적 예산 지원 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윤준병 의원은 “오늘 한돈협회에서 건의하신 내용은 잘 고려해서 정부 예산에 추경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준병 의원은 이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관련 입법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영농후계자의 안정적인 농장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영농상속공제 한도를 최대 100억 원까지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2023년에는 축산농가의 유지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기준을 현실화하는 ‘기계설비법’ 개정안도 제출한 바 있다. 나남길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첫 행보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 현장
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8월 17일, 취임 첫 행보로 가을 작기를 시작한 시설 토마토재배 농가를 방문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병해충의 사전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해 지난 30년간 쌓아온 농업연구 역량을 토대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 보급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이 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등 가지과(科) 채소류을 가해하는 대표적인 검역 해충이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도(℃)로 고온 일수록 세대 기간이 짧아져 번식 속도가 빨라지고, 습도가 높을수록 유충 생존율이 증가한다. 특히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발생 초기에 방제 시기를 놓쳐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농가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성충 포획 장치(페로몬 트랩)로 상시 예찰하고, 방충망·끈끈이트랩 또는 교미교란제 등을 설치해 복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이승돈 청장은 친환경 재배 농가는 관행 재배 농가와 달리 방제 약제를 쉽게 활용할 수 없고 방제 비용 부담 등으로 토마토뿔나방 퇴치에 어려움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