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신유통 ‘농산물마케팅대상’...혁신적인 마케팅 성과 화제

-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 ‘2024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 성료
- 남영양농협, 양평부추영농조합법인, 예산능금농협 대상 수상
- 외서농협, 금호농협, 미미청아랑(주) 최우수상 수상!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하에 올 한해 최고의 성과를 보인 산지유통조직과 개인/법인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2024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을 11월 29일(금) aT센터 창조룸에서 개최하였다.

 

올해는 산지유통조직 부문 3점(대상 1, 최우수상 2), 법인 부문 2점(대상 1, 최우수상 1), 온라인도매시장 부문 1점(대상) 등 총 6개 조직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조직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을,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직에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과 상금 및 농협중앙회 회장상과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2024년의 농산물마케팅대상은 산지유통조직 부문 ‘남영양농협(조합장 박명술)’ 법인 부문 ‘양평부추영농조합법인(대표 권성춘)’, 온라인도매시장 우수조직 부문 ‘예산능금농협(조합장 권오영)’이 수상하였다.

 

 

또한 최우수상은 산지유통조직 부문 ‘외서농협(조합장 김광출)’, ‘금호농협(조합장 김천덕)’이, 법인 부문 ‘미미청아랑(주) 농업회사법인(대표 임성혁)’이 선정되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차세대 농식품유통을 짊어지고 나갈 젊고 열정있는 산지유통 리더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산지유통 뉴스타상’은 ‘허정수 하랑영농조합법인 대표’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박혜란 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팀장’이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2024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시상식은 전국 32곳의 산지유통조직과 지자체, 개인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농식품 마케팅분야 전문가 10인으로 구성한 ‘2024년 농산물 마케팅 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후보조직에 대한 서류심사, 본선심사, 현장실사를 통하여 공정하고 심도 있는 평가를 실시하였다.

 

 

2024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심사위원장인 김병률 선임연구위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심사평을 통해 “우리 농업의 기초가 되는 조직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성과를 거둔 수상 조직들의 우수사례는 더욱 확산되고 공유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 식전 행사로 ‘농산물 디지털 유통의 key, 온라인 도매시장’을 주제로 산지유통혁신포럼을 개최하였다.

김효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시장기획부장은 발표를 통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규모가 이미 4,500억원을 넘어섰고 조만간 5,00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 이는 정부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도를 신속하게 개선한 덕분이며, 온라인도매시장이 농산물 유통의 핵심 성과가 될 것”이라 밝혔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농산물마케팅시상식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우리 농업의 희망을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수상조직의 우수 사례 전파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 산지유통조직 부문 대상

– 남영양농협 : 탄탄한 농가조직화와 소비자 지향적 마케팅의 성공

 

남영양농협(조합장 박명술)은 경상북도 영양군에 위치한 고추, 사과 등을 주 품목으로 취급하는 조합임.

 

이번 농산물마케팅대상에는 고춧가루 가공사업소를 중심으로 고추 원물을 계약재배하고 가공하여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소득에 기여함은 물론, 국산 고춧가루 시장에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접근하는 성과로 높이 평가받음.

 

고추의 채소수급안정과 계약 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자 관내 대부분의 농가(485호)와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산물 표준규격기준의 ‘상’ 등급 이상을 기준으로, 농협에서 사전 공급한 포대만 수매하고 연간 200회 이상 잔류농약 검사를 하는 등 철저한 품질 기준을 준수하고 있음.

 

특히 소비구조 변화에 발맞추어 1인용 스틱 고춧가루를 개발하고, 대형마트별 패키지 다변화, 신상품으로 리뉴얼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국산 고춧가루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킴. 또한, 군납에 의존하지 않고 온라인·홈쇼핑 등 판로 다변화를 통해 2023년 기준 12,615백만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함.

 

◈ 법인 부문 대상

– 양평부추영농조합법인 : 작은 부추 작목반에서 전국 최대 주산지로 성장

 

양평부추영농조합법인(대표 권성춘)은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국내 부추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우수조직임.

 

조합원 4명의 작은 작목회로 출발하여 철저한 품질 관리와 조합원 관리로, 현재는 170명의 조합원과 함께 전국 부추의 20% 이상 생산하는 전국 최대의 부추생산지로 자리매김하였음.

 

공동 출하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합원들과 다양한 교육과 소통을 통해 품질향상 및 재배 효율을 증대시킨 결과 매해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타 지역대비 높은 단가와 가격 경쟁력을 가진 법인으로 성장함.

 

특히, 청년농·후계농 대상 멘토-멘티 제도 운영, 수도작 농가 교육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부추 생산 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음.

 

◈ 온라인도매시장 우수조직 부문 대상

– 예산능금농협 : 선별 고도화를 통한 신뢰 확보로 온라인도매시장 선도

 

예산능금농협(조합장 권오영)은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사과 전문 취급 조합으로, 사과 공선출하회와 매취회 조직을 중심으로 탄탄한 산지조직화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도매시장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음.

 

현재 325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생산계획량 대비 약 64%인 5,532톤을 유통센터에 출하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

 

특히, 지역 사과의 유통 문제를 해결하고,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판매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4월부터 온라인도매시장을 이용하여 유통 비용을 절감하는 등 거래의 효율성 증대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사과 약 1,000톤 77억의 매출을 달성함.

 

연말까지 100억 매출을 목표로 하는 등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음.

 

◈ 산지유통조직 부문 최우수상

– 외서농협 : 전국 최초 배 공동선별·계산제 도입으로 배 해외수출 주도

 

외서농협(조합장 김광출)은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배 품목을 전문으로 1998년 전국 최초로 공동계산제를 도입하였고, 여전히 공동선별, 공동계산 제도를 탄탄하게 운영하고 있는 조합임.

 

외서농협은 조합원들에게 ‘언제? 어디로? 얼마?’를 묻지 않고 출하하고, 그에 따른 농가 회원분들의 평가는 사업종료 후 사업평가 설명회를 통하여 공개하는 등 철저하게 조합원과 농협의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음.

 

특히 배 수출단지를 운영하며, 배 수출회원 131명, 재배면적 93ha를 관리하고 있으며, 해마다 수출회원의 고령화 및 재배 품목전환 등 어려운 실정이지만, 주변의 농가들을 신규 발굴하여 회원 및 수출물량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산 농산물의 수출 시장 확대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음.

 

◈ 산지유통조직 부문 최우수상

– 금호농협 : 농가 전속출하 및 물류시스템 효율화를 통한 산지규모화

 

금호농협(조합장 김천덕)은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포도, 복숭아, 자두 등 과실류를 중심 조합임.

 

기존에 단순수탁(계통) 판매 위주의 사업에서, APC운영을 통한 산지조직화 및 공동 선별·공동계산으로 우수한 농산물을 대형유통업체 및 온라인 쇼핑 등으로 판매하여 농가수취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였음.

 

2012년 조직된 복숭아 전속 출하 조직은 60명 800톤으로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220명 4천톤 물량을 선별하는 조직으로 성장하는 등 산지조직화의 체계화, 규모화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음.

특히, 벌크단위로 수매하고 이를 선별하여 벌크로 대형마트에 판매하는 전략을 통해 물류비·상품화 비용 절감과 판매물량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두었음.

 

◈ 법인 부문 최우수상

– 미미청아랑(주) 농업회사법인 : 버섯 신품종 개발부터 버섯 가죽까지, 버섯 무한도전

 

미미청아랑(주) 농업회사법인(대표 임성혁)은 경기도 여주시에 있으며, 국내 최초로 팽이버섯 재배 방식인 병재배 방식을, 느타리버섯에 적용하고 미루나무 톱밥을 이용하여 느타리버섯을 생산함으로써 품질 고급화와 400%의 생산성 향상을 거둔 탄탄한 법인임.

 

2000년에는 최초로 느타리버섯에 “맛타리” 라는 브랜드를 도입하였고, 버섯 산업의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생산량을 규모화하여 연중 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및 해외 마케팅의 기반을 구축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조직임. 최근에는 버섯 가죽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활동을 크게 인정 받았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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