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작물 방제법 궁금할 땐, 유튜브 말고’… 전문기관 운영 채널

과학적으로 미검증된 농작물 방제법, 사회관계망(SNS)에 확산 … 주의 당부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에서 검증, 제공하는 농업정보만 믿을 수 있어
‘농사로’, ‘농업ON’, ‘AgriEDU’ 등에서 검증된 정보 확인, 피해 예방 첫걸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최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락스‧소주‧식초 등을 활용한 검증되지 않은 병해충‧잡초 방제법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방제법 등은 일부 효과가 있을 수도 있지만, 투입 대비 효과성, 경제성 등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피해 위험이 크다. 또한, 천적 피해, 작물 생리 장애, 토양 환경 등 농업 생태계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농작물 방제법 사용 등을 고려할 때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취득, 친환경농업 등 영농계획에 따라 관련 제도에 적합한 방법을 확인하고 관리하여야 한다.


농업인이 농작물 방제법 등 관련 영농기술 정보를 검색할 때는 공신력 있는 농업정보를 제공하는 농식품부, 농진청 등 전문기관에서 운영하는 누리집이나 공식 사회관계망(SNS) 채널을 통해 정확한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국민이 농작물 관리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영농기술, 경영관리, 텃밭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 소개하는 콘텐츠 중 사실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발견할 경우, 농식품부, 농진청에 문의하거나 신고하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고, 검증된 영농정보 등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농진청 오기원 대변인은 “잘못된 영농정보로 농업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영농정보 제공과 기술 지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농업기술 공식 포털 농사로를 적극 활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 전한영 대변인은 “누구든지 쉽게 정보를 생산하고 부정확한 정보가 넘쳐나는 정보과잉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정확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가려내는 지혜가 필요하다.”라며, “농가에서는 재배계획, 경영환경 등에 따라 적합한 관리 방법을 찾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약 비산피해 분쟁?..."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에 맡겨주세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은 농약 비산 등으로 인한 피해 분쟁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나 기업·기관이 살포한 농약 등으로 인해 자신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경우, 방제업자가 안전사용기준을 위반하거나 미등록 농약 사용으로 농작물이 오염된 경우,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농약 등을 사용하였음에도 자신의 농작물에 해(害)가 있는 경우에 신청인이 소재한 농관원에 상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농관원은 농약피해분쟁조정의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피신청인의 동의 없이도 분쟁조정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신청서류와 절차 등도 간소화하였다. 이로 인해 운영 첫해 27건이었던 상담 신청이 올해는 68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내년에는 전문가 자문단을 더욱 폭넓게 구성하고 사전신청 단계부터 전문위원의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관원 김상경 원장은 “농약 비산 등에 따른 농작물 피해 분쟁으로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전문가의 신속한 조사와 공정한 심의를 통한 분쟁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촌 창업가와 함께...농촌을 기회의 공간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2월 18일(목) 서울 명동 커뮤니티 마실에서 ‘농촌창업 네트워크 간담회 및 투자 쇼케이스’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행복농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촌형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통해 농촌경제를 다각화하고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을 제고함으로써 농촌을 기회의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에 기반을 둔 창업가를 비롯해 민간투자자, 지방정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정보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농촌형 비즈니스 활성화와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는 창업 우수사례 공유, 장관과의 대화, 사회 투자 컨설팅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또, 농·특산물과 농업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고, 청년과 지역조직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창업 우수사례들이 소개됐다. 이들 사례는 지역자원 활용과 주체 간 연계를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청년 참여와 협력 구조 강화가 농촌창업 확장에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줬다. 이어진 장관 간담회에서는 선·후배 창업가들이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정책 제안을 논의했다. 선배 창업가 “미스터아빠”는 농산물 유통 구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