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신년사>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축산현안에 대한 발전적이고 경쟁력 있는 지혜를 모아 갑시다."


존경하는 전국의 축산인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발전을 위해 뛰어야 할 을미년(乙未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 축산인들과 축산업계는 대내외적 요인에 의해 전례 없이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내적으로 AI, FMD 등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였고 가축분뇨법 개정, 축산업허가제 시행 등 각종 축산업관련 규제가 강화되었으며 외적으로는 영연방 3개국을 비롯하여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국과도 FTA가 타결되는 등 국내 축산업에 위기감이 고조되었던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축산업 환경 속에 축산현장을 떠나는 축산인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통계가 우리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였습니다.


 2010년만 해도 13만호에 이르던 축산농가가 '149월말에는 겨우 7만 농가 수준으로 줄었으며, 가격 불안과 생산비 상승이 지속될 경우 소규모·고령 농가의 사육포기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축산인들은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텨온 저력이 있습니다. 이제 FTA, 가축질병, 축산업에 대한 규제 및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도전과 변화를 시작할 때입니다. 우리 축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입니다.

 

망설이지 말고 극복해 나갑시다. 그 중심에 농협축산경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사료가격 안정화를 통한 축산농가 수익기반 마련에 기여함과 동시에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전국 단위 방역체제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 하겠습니다.

 

그리고 축산업 생산과 번식기반 강화를 위해 젊은이가 돌아오는 희망찬 축산 현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남북 축산 협력사업, 축산물 수출 확대, 축산자원 에너지 사업 등 성장 동력 확충

사업을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축산업의 6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창조 경제적 축산업을 구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축산인 여러분!

 

우리 축산인들은 현 축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열정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축산농가·단체·업계·학계 등이 개인과 조직 간의 이해관계를 뛰어 넘어 축산현안에 대한 발전적이고 경쟁력 있는 지혜를 모아 갑시다.

 

새해에는 더 넓고 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을 확신하면서

전국 축산인 가족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5. 1.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이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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