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소 bTB결핵' 쉬쉬해선 곤란! 서둘러 박멸 나서야!

농가와 소비자 동시에 보호하는 일…우선 질병명칭 바꾸고 수면위에서 농가와 관계당국 관심 쏟아야

  

   가축질병의 하나인 bTB’ 박멸에 생산농가와 관계당국이 발 벗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우질병방역(bTB박멸)협의회가 최근 전문지와의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결핵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함과 동시에 용어정립 등 소결핵균 박멸 대책을 내놨다. 특히, 협의회는 가축질병에 대한 국민적인 불안감 해소를 위해 소결핵균에 대한 명칭을 앞으로 bTB라는 용어로 적극 순화시켜 나가기로 하고, 조심스럽게 문제 해결에 적극성을 보이기로 했다.

  현재 bTB에 의한 경제적 손실을 보면 선진국 중 소결핵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영국에서는 결핵 발생농장은 매월 최소 70만원에서 최대 450만원의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호주는 질병 방역 및 농가 경제적 손실 보호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1970년부터 결핵 박멸에 나서 1997년 이후 청정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우질병방역협의회 공동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박용호 서울대 교수(농림축산검역본부장)“bTB 증상은 질병이 진행되어 심한 임상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농장주가 발견하기 어렵다. 따라서, 의무적으로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감염소를 찾아내며, 도축장에서 사후검사를 통해서도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 도축 전에 질병검사를 받을 경우 보상을 받지만, 도축 후에 bTB질병 감염이 확인될 경우에는 생산농가들은 아무런 보상받을 대책이 없어 이에 대한 방안도 서둘러 마련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bTB 잠복기에 대해 공동협의회장인 강성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소결핵의 증상이 나타날 때 까지는 감염되어 수개월이 소요되며, 감염되었어도 수년 동안 증상을 나타내지 않을 수도 있다. 이후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령화되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사슴도 마찬가지로 수개월내에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등 수년 동안 증상이 없을 수 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 bTB박멸이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

한편, 소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때는 소결핵을 의심해야 한다. 소가 점점 마르거나, 미열이 지속되다가 회복되기를 반복하거나 쇠약하고 식욕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또한, 감염소는 주로 목부위에 림프절이 붓거나 아침이나 추울 때 또는 운동시에 습한 기침이 심해지거나 항생제 치료가 잘되지 않는 만성유방염을 보일 수 있다. 다음에 계속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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