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곰팡이 멜라닌 생합성 조절 신호전달 네트워크 규명

농기평, 멜라닌 생합성 조절을 통한 곰팡이 병 억제기술 개발가능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농식품 R&D 과제 지원을 통해 ‘곰팡이 멜라닌 생합성 조절 신호전달 네트워크 규명’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멜라닌은 다양한 인간, 동물 및 식물 병원성 곰팡이의 생존 및 병 발생 과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으나, 이를 조절하는 통합적인 신호전달 네트워크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농·식품 유용 미생물의 다중오믹스 기반 유용 유전자원 발굴 및 가치제고화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였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연세대학교 반용선 교수 연구팀은 “뇌수막염 유발 병원성 곰팡이인 크립토코쿠스 네오포만스를 모델 시스템으로 활용하여 병원성 곰팡이에서 기존 밝혀져 있지 않은 멜라닌 생합성 관련 핵심 전사인자인 Hob1, Mbs1, Bzp4 및 Usv101과 이를 조절하는 신호전달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규명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팀은 “멜라닌은 곰팡이의 병독성을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인자라는 점에서 이러한 과정에 관여하는 Hob1, Mbs1, Bzp4, Usv101 전사인자와 Kic1, Gsk3 인산화효소를 저해할 수 있는 저해제 발굴을 통해 새로운 항진균제를 개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농기평 오경태 원장은 “우리 먹거리를 병들게 하는 동·식물 병원성 곰팡이를 효과적이면서도 특이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아 우리의 식탁이 위협받고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곰팡이 병독성 인자의 생합성을 직접적으로 저해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엠바이오(mBio)에 2019년 10월 1일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미생물유전체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및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나아름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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