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올해 4월 3일부터 수출육류가공장 관리수의사 운영 기준을 3일에서 5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출육류가공장에서는 월평균 3일 이하 수출작업을 할 경우에만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관계자가 원료육 입출고, 방역․위생관리, 소독 등의 관리수의사 업무 수행을 해왔으나 월평균 5일 이하 작업일 경우에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검역본부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2월 3일 제주도청에서 주최한 “축산물 수출 확대 전략 협의회”에서 건의된 수출육류가공장 관리수의사 운영 기준 완화를 신속히 검토하여 4월3일부터 시행하게 되었다. 또한, 검역본부는 3월 22일 제주도에서 “수출육류가공장 관리수의사 운영 기준 완화 간담회”를 개최하여 수출업체,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 등에 기준 완화 내용을 설명하고, 수출지원을 위해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검역본부는 이번 수출육류가공장 관리수의사 운영 기준 완화로 육류 수출업체의 인건비 등의 비용부담을 줄여 축산물 수출 물량이 약 26%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현 검역본부 동물검역과장은 “축산물 수출업체 및 단체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국가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3월 23일, 한우자조금 대회의실에서 한우 수출업체 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한우 수출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우 공급가 및 물류비 상승과 코로나 19 등 수출 현지 시장의 어려움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한우 수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2년 홍콩 현지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 마케팅 지원 방안에 대한 소개와 아울러 수출업체와 홍콩 현지 바이어사의 눈높이에 맞는 개별 맞춤식 마케팅 지원 방안이 협의됐다. 참석한 수출업체들에선 지난해 한우 공급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하락한 우리 한우가 홍콩 현지인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OTT플랫폼 PPL 등으로 불특정 다수의 홍콩인들이 한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를 요청했다. 한편 한우 수출 시장의 다변화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국가 간 검역 체계에 대한 개선 방안과 이미 수출검역이 체결이 된 말레이시아, UAE에 대한 수출을 위한 할랄 인증 등 제반 요건 충족과 같은 요구사항을 주문했다. 이는 향후 한우수출분과위원회에 안건 상정을 요청해 논의 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한우자조금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