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한데 모은 디지털 기술이 농업분야에 활용되어 농업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디지털 농업을 조기에 농업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10대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은 사회·경제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선진 농업국가는 농업 전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고, 이를 통해 비약적인 경제발전과 농업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정부의 디지털 전환 촉진에도 불구하고 일부 온실에 사물인터넷이 운용되는 등 데이터가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 3월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영농을 실현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농업 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하여 추진하고 있다.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농업 분야에 활용하는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농업 분야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기 위하여 선정한 10대 핵심과제는 다음과 같다. 시설원예 스마트팜의 환경, 생육, 경영데이터를 분석하여 인공지능이 스스로 최적의 환경을 제어하는 ‘스마트팜 최적환경제어 시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대표 신상훈, 안동현, 최성우)는 농업의 탄소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기 위해 미래농업 탄소감축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이 매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9년 기준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9%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긴 장마, 잦은 태풍 등 이상기후로 농가의 피해가 커지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탄소중립에 농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그린랩스는 한국온실작물연구소, 한국무경운연구회와 <미래농업 탄소감축 협의체>를 출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본격적인 탄소저감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농업·탄소 전문가들과 농촌의 탄소감축 및 상쇄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연구개발하고 국내 농가에 적용·확산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온실작물연구소는 1995년 농식품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연구단체로 현장애로 기술의 연구개발, 교육, 지도 등을 통해 원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무경운연구회는 2007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무경운농업이 확산되면서 2011년 설립된 연구회로, 무경운 저탄소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농업 탄소감축 협의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