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성장에 따라 국산 원재료 사용량은 매년 증가하였지만 국산 원재료 사용률은 31.3%~31.5%로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식품제조업의 국산 원재료 사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국내산 비중은 2014년 31.3%, 2015년 31.5%, 2016년 31.4%, 2017년 31.4%, 2018년 31.3%에 머물고 있다. 2018년 식품제조업의 국산 원재료 사용 현황(중분류 기준) (단위 : 톤, %) 중분류 전체원료 사용량 국산원료 사용량 국산원료 사용비중 곡류 및 곡분 6,432,726 467,534 7.3 두류 및 서류(주정포함) 2,466,730 240,332 9.7 엽근채류 904,850 884,198 97.7 양념채소류
올 상반기 두부 수출물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약 4배나 급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두부의 수출물량은 3,306톤으로 전년동기 838톤에 비해 4배나 늘었고, 수출금액은 506만 달러로 전년동기 170만 달러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두부는 샐러드용과 토핑용 등으로 해외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면역력 향상 등 기능성식품에 대한 관심이 대폭 커짐에 따라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체 두부 수출물량 중 75%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올해 최초로 정부에서 수입대두의 시장접근물량 중 5,000톤을 외화획득용 원료, 즉 수출용으로 별도 배정한 이후 수입대두를 원료로 한 두부류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두류식품 수출을 원하는 업체는 aT에서 양허관세 추천을 받아 5%의 저율관세로 대두를 수입한 후, 수입한 대두를 원료로 두부나 장류 등을 만들어 해외로 재수출하게 된다. 이렇게 수출이 늘어난 요인은 관련 식품업계가 전 세계 식품시장에서의 기능성식품과 식물성 단백질 수요급증 등 시장동향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수입대두의 시장접근물량을 활용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