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매운맛 ‘Gochujang’ 세계서 통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9월 24일부터 화상회의로 개최 중인 제4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고추장(Gochujang)’ 규격이 10월 12일 최종 심의를 통과하여 세계규격으로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란 소비자 건강보호 및 식품의 공정한 무역을 보장할 목적으로 UN FAO와 WHO가 공동으로 설립되었다. Codex 규격은 회원국 대상 권고기준으로 활용되며 국제교역 시 공인기준으로 적용된다. 우리나라의 규격화 제안에 따라 2009년에 채택된 고추장 Codex 규격은 지금까지 아시아 내에서 통용되는 지역규격으로서의 지위를 가졌으나 이번 총회의 결정에 따라 세계규격으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게 되었다. 2017년부터 추진된 고추장 Codex 세계규격화는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식품연구원 등 유관기관 및 식품업계,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이뤄낸 성과로 국제사회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급행 절차를 밟음으로써 당초 예상보다 최종 승인을 앞당겼으며 이로써 김치, 인삼제품에 이어 우리나라가 제안한 세 번째 Codex 세계규격이 신설되었다. 이번에 채택된 고추장 Codex 세계규격은 ‘고추장(Gochu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