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비롯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가락시장 등 전국 공영도매시장들의 공공성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유통업체간 경쟁을 촉진시키는데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1월 12일(수) 밤 9시경 서울시 송파구에 소재한 가락시장 야간경매장을 방문하여 배추, 무, 대파 등 주요 김장재료의 출하 상황과 도매가격 등을 점검하고, 도매법인 및 중도매인 등에게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이 조기에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였다. 올 김장재료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10% 이상 낮은 수준이며, 주재료인 배추, 무 재배면적이 증가하여 김장성수기(11월 중순~12월 상순) 기간 공급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아청과 야간 경매장을 점검한 송장관은 가을철 잦은 비로 작황이 일부 부진한 상황에서 기온 하락 폭이 커질 경우 출하가 지연되는 등 수급 상황이 급변할 수 있으므로 출하자들에게 작황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가락시장 도매법인에게도 산지 작황 및 소비 동향을 수시 모니터링하는 등 산지와 소비지 간 조정을 통해
【인터뷰】 김경란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장 여름철 폭염으로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때문에 전국 응급실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1,566명으로 이중에서 농업분야의 온열질환자는 전체의 271명(약 17%)이다. 농업분야 온열질환자의 약 79%는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했고, 주요 발생 시간대는 오전 8시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12~14시(20%)에 가장 많다. 특히,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전체 온열질환자는 약 2.9배, 농업분야는 약 2.2배 증가했다. 이에 따른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대책에 오랜기간 온열질환의 무서움과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는 김경란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장을 만나 깊은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 - 왜 농업인은 여름철 온열질환에 더 많이 노출되나요? ▶네, 농업인에게 농업 활동은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폭염 속에서도 농작업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더운 날씨로 작물 생육 부진과 병해충 등이 확산하면 소득 감소로 귀결되므로 농작업을 놓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분 섭취나 휴식 없이 작업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 위험이 다른 산업군보다 높습니다. 농작업이 이뤄지는 공간은 대부분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노지와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수립한 ‘2025년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토대로 현장 밀착형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은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종합대책’(행정안전부, 5월15일~9월30일)에 맞춰 농촌 현장의 특수성과 농업인의 건강 취약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현재(’25.7.13) 전국 응급실에 신고된 온열질환자 1,566명 중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는 전체의 271명(약 17%)으로 집계됐다.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의 약 79%는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했고, 주요 발생 시간대는 오전 8시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12~14시(20%)에 가장 많았다. 특히,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전체 온열질환자는 약 2.9배, 농업 분야는 약 2.2배 증가했다. 농업인은 주로 노지·비닐온실 등 고온에 취약한 환경에서 농작업을 하는 특성상 폭염에 취약한 계층으로 분류된다. 특히 고령 농업인은 연령에 따른 체온 조절 능력 저하와 함께 폭염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이 있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더욱 크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온열질환 예방 수칙 보급,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은 2024년 대산농업연수 ‘미래가 있는 농촌, 지속 가능한 농업’ 에 참가할 연수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총 4개국에서 농업정책 현장과 연구소, 가족농의 부가가치 창출 사례, 농촌 공간 재구성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 전문가 농민양성시스템, 농민 간 협력과 농민과 도시민의 다양한 연대 현장과 농의 가치 확장 사례 등을 살펴본다. 오는 4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16일 일정으로 진행하며, 농민과 관련 단체 실무자, 활동가,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대산농촌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재단 이메일(dsa@dsa.or.kr)로 오는 1월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나남길 kenews.co.kr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5일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참석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개도국 지위 포기와 미흡한 농업대책에 대해 자괴감을 드러내며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의 도입을 재차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서삼석 의원은 “지난 25일 농민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는 개도국지위 포기까지 강행했던 정부가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반만년 역사를 가진 생명산업인 농업이 앞으로도 지속가능할지 근본적인 회의감마저 든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지난 8월 소재부품 분야에 대한 일본의 무역보복 국면에서는 2,732억원의 추경예산을 신속히 편성하는 기민함을 보였던 정부가 되풀이되는 농업의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는 제대로 된 대책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삼석 의원은,“WTO협정상 연간 사용 할 수 있는 약 11조 6,400억원(2011~2015년 연평균)의 농업보조금 중 5.3%(6,100억원)만을 지원하는 정부 농정에 대한 농민들의 신뢰 저하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서삼석 의원은, “이미 EU, 미국, 일본 등에서는 시행하고 있는 정부의 시장개입을 전제로 한 농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