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월 25일 경북 안동시 일직중학교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농촌 왕진버스에는 경북 안동에 거주하는 고령층, 농민 등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60여명의 의료 인력이 양·한방 종합 의료지원(보건의료통합봉사회), 치과(열린의사회),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관리(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손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농업인에게 1:1 법률상담(농협중앙회 준법지원부)과 세무상담(농협은행 NHAll100자문센터), 영농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농협네트웍스)를 제공하는 등 범농협 계열사가 함께 농업인의 생활편의를 제공하였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는 의료기관과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열어 쌀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을 홍보하여 쌀 소비 촉진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강호동 회장은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와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전국 산간 오지의 소외된 농업인들까지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협과
수십 년간 해결 안 된 ‘무단 유기 가축으로 인한 주민 및 생태계 피해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의 ‘무단 유기 가축 처리방안’ 마련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1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위원회를 개최해 무단 유기 가축의 처리방안에 대한 제도개선 의견표명을 결정했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 의사를 밝혔다. 전라남도 영광군과 주민 593명은 지난해 7월 “영광군 내 안마도 등 섬 지역에 주인 없이 무단 유기된 사슴이 수백 마리까지 급증하면서 섬 생태계는 물론 농작물과 조상 묘 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라며 피해 해소 방안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국민권익위와 농식품부, 환경부는 2차례에 걸쳐 안마도를 직접 방문하는 등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안마도에는 과거 사슴이 없었으나 1980년대 중후반 축산업자가 사슴 10여 마리를 안마도에 유기한 것이 시초로 추정되며, 현재는 아무도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는 가운데, 사슴이 수백 마리로 늘어나 안마도는 물론 석만도 등 인근 섬까지 퍼졌음을 확인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무단 유기된 가축에 대한 처리방안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