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영상인식 기반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농기계 업체와 함께 고정밀 측위시스템(RTK-GPS)을 활용해 주행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자율주행 트랙터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농업기술 혁신을 위해 농업의 디지털화와 첨단농기계, 농업로봇 개발, 시설재배 기술 혁신, 현장 밀착형 지역농업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고가의 위성 항법 시스템(GNSS)을 대체할 인공지능 기반 영상인식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이다. 이 기술은 경운할 때 생기는 흙 부수기(쇄토) 작업 여부를 트랙터 앞에 장착된 카메라로 찍어 심층학습(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경운된 구간과 그렇지 않은 구간의 경계를 검출한 후, 미리 정해진 주행 기준선과 비교해 발생한 오차만큼 트랙터를 조향 제어하는 기술이다. 트랙터 전면에 장착된 카메라로부터 얻은 영상 정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킨 결과, 작업속도 3km/h 시 직진 주행 경로 오차는 ±9.5cm 이내였다. 이 기술은 고가의 위성 항법 시스템보다 합리적인 예산으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고, 영상 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장애물을 인식하거나 돌발 상황에 대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계열사인 남해화학이 합작사 설립을 통해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남해화학은 지난 7월 30일 이사회에서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삼성물산과 함께 합작사를 설립하고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사업을 추진하는 안건을 승인하였다. 이번 이사회 승인을 통해 설립될 반도체용 황산 합작사는 남해화학이 70%,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20%, 삼성물산이 10%의 지분을 투자하며, 여수국가산단 남해화학 부지 내에 공장을 건설하여 2023년 하반기 내에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합작사에서 생산될 초고순도 반도체용 황산은 반도체 생산공정 중 웨이퍼 세정용으로 사용되며, 세계적인 반도체 수요증가로 인한 반도체사의 증설계획에 따라 추후 사업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남해화학 하형수 대표이사는 “이번 반도체용 황산사업 진출을 통해 현재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반도체용 암모니아수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 제고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및 국가핵심 산업소재 안정공급에 이바지 하겠다”고 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립한국농수산대학,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진행한 ‘2021년 농업분야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심사결과, 총 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생각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증진하고, 정보 기반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작은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5점, 창업 아이디어 기획 4점 등 9개 작품이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은 농촌진흥청의 대표 공공데이터인 흙토람과 연계해 현장에서 직접 토양성분을 측정·분석하고, 적시·적량의 비료를 추천하는 ‘토양 현장 진단용 분석시스템’을 제안한 테크넬이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체험농장 예약 및 비대면 교육 운영체계를 제안한 플랜이츠가 수상했으며, 우수상(데이터 포털), 장려상(마스팜, 메디프레소)도 각각 선정됐다. 창업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생산지와 소비지 거리별 차등 마일리지 제공 서비스를 제안한 팜마일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환경정화용 곤충인 동애등에를 사육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장려상은 희귀 반려식물 대량생산 솔루션, 가상공간 스마트팜 임대 및
농촌진흥청은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농촌사회의 경제와 복지향상 및 농업개발을 통한 국가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농업과학기술을 연구·개발 보급하고 있다.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현장애로기술 해결, 미래 선도 유망 기술 개발 및 실용화 촉진을 위해 바이오그린 연계 농생명혁신 기술개발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해 8월 12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나아름 kenews.co.kr
최근 애플수박, 플럼코트처럼 기존 과일과는 다른 특성이 있는 과일이 주목받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당도가 높고 모양이 특이한 자두 품종 ‘젤리하트(Jelly Heart)’ 재배를 추천했다. ‘젤리하트’라는 이름은 ‘젤리처럼 탱탱한 하트 모양 자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자두는 크기가 작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최근 소비 경향에 알맞은 과일이지만, 유통 중 과육이 무르는 단점과 껍질의 신맛으로 소비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젤리하트’는 달콤함은 살리고, 신맛과 과일 무름은 보완한 자두 품종이다. 당도는 16.4브릭스(Brix)로 기존에 많이 재배하는 일본 품종 ‘포모사(12.5Brix)’보다 높고 산도(신맛)는 0.49%로 ‘포모사(산도 0.83%)’의 2분의 1 수준이다. 크기(56g)도 일반 자두(120g)보다 작아 간편하게 먹기에 좋다. 열매 맺음(결실성)이 우수하고, 다 익은 뒤에도 과육이 쉽게 무르지 않아 생산과 유통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숙기(익는 시기)는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전북 완주 기준)으로 꽃이 핀 후 110일∼120일경이다. 농가에서는 가을 또는 봄에 묘목을 심으면 된다. 심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신산업ㆍ융복합 분야 등 첨단 기술 발달에 따른 표준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표준화법 시행령을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KS 제정을 담당하는 행정기관이 확대되고, 표준을 심의하는 위원수 한도가 대폭 높아지게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KS 표준ㆍ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에 농촌진흥청이 추가되어 11개 정부부처가 KS 제도에 참여하게 된다. 그간 산업부(국가기술표준원)는 KS의 전문성을 높이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ㆍ농식품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체계를 구축ㆍ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10개 위탁기관이 KS 2만여종 가운데 약 3,900종*에 대해 표준 개발부터 제정ㆍ폐지와 인증제도 운영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금번 KS 위탁기관이 되는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디지털 농업기술 등 기관이 보유한 전문 역량을 토대로 ’20년 9월부터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농업용전자통신 관련 표준을 개발 중에 있으며, 앞으로는 선제적으로 개발한 농업기술을 산업표준으로 연계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국제표준 개발도 적극 추진하는 등 농업 전반의 표준화 경쟁력 향상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1년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축산업자 및 공동자원화시설을 설치하려는 자 등에게 가축분뇨 처리에 필요한 관련 시설‧기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처리시설 평가대상은 개별 및 공동자원화 규모의 퇴비화‧액비화‧정화처리‧바이오에너지이며, 관련기술은 악취장지시설 장치‧설비로 개별 및 공동자원화 규모를 구분하지 않는다. 접수기간은 7월 8일 공고 시부터 9월 3일 18시까지이며, 축산환경관리원 자원이용부 담당자에게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납세증명서, 실적증명서(최근 5년간)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를 완료한 신청대상 업체를 대상으로 축산환경관리원이 구성한 평가전문위원회가 9월까지 서면평가, 현장적용기술평가, 발표평가 및 종합평가 순으로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의 기술력, 경제성 및 적용가능성 등을 평가하며, 종합점수 60점 이상인 업체에 한하여 12월 중 축산환경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공개한다. 정보공개 대상 업체는 책자로도 발간하여 지자체, 관련단체 및 축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포도 농가의 송이 다듬기 작업을 돕기 위해 스마트 폰으로 포도알 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포도알 자동 계수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샤인머스켓이나 거봉처럼 알 크기가 큰 포도 품종(대립종)은 1송이당 무게를 500∼700g, 포도알 수는 37개∼50개 정도가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당도나 유통 측면에서 유리하다. 송이 무게가 800g 이상이면 당도 상승이 늦고, 1000g 이상은 숙기(익는 시기) 지연에 의한 동해(언 피해) 우려가 있다. 또한 송이 다듬기가 미흡하면 송이 축에서 지경(줄기)이 찢겨 올라가 상품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줄기 하나에 여러 개 알이 겹쳐있는 포도 특성상 정확한 포도알 수를 측정하기는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영농현장에서는 대부분 경험에 의존해 송이 다듬기를 하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공동연구를 통해 포도알 수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포도알 자동 계수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반복 학습을 통해 송이 테두리가 흐릿하고 배경과 겹쳐도 포도알과 송이 모양을 인식하도록 했다. 스마트 폰으로 포도송이를 촬영하면 사진의 앞쪽에 위치한 포도알 수를 측정한 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특정 음파를 처리하면 식물의 생장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하고, 그 원리를 과학적으로 밝혔다. 식물은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소리, 볼 수 없는 색깔의 파장까지 구별할 수 있을 만큼 인간의 오감을 능가하는 다양한 인지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음파를 이용해 수확한 토마토 열매의 익는 속도를 늦추는 기술을 개발하고, 그 원인을 과학적 구명하는 등 음파를 이용한 농업형질 개선 기술을 연구해 왔다. 연구진이 모델(본보기) 식물인 애기장대 종자에 특정 단일 또는 복합 음파를 처리한 결과, 뿌리의 길이가 길어진 것을 확인했다. 식물호르몬인 옥신(auxin)과 사이토키닌(cytokinin)은 식물의 생장‧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옥신의 비율이 사이토키닌보다 높은 경우 뿌리 생장이 촉진되지만, 낮으면 줄기 생장이 촉진된다. 특정 음파를 처리한 애기장대 뿌리의 생육이 촉진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옥신과 사이토키닌 생합성 관련 유전자의 발현량을 분석한 결과, 옥신 생합성 유전자의 발현은 늘고 사이토키닌 생합성 유전자 발현은 줄었다. 또한, 옥신을 전달하는 유전자 발현은 현저히 증가했고, 사이토키닌을 인지하고 전달하는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인삼을 한 곳에서 연속으로 재배할 때 문제가 되는 뿌리썩음병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지난 7일 현장 평가회를 열고 종합방제기술을 소개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이번 평가회에는 인삼 생산자와 농협 등 관련 단체가 참여했다. 대부분의 농가는 연작(이어짓기) 장해를 막기 위해 한 번도 인삼을 재배하지 않은 땅(초작지)을 구하거나, 훈증 소독(가스소독) 등의 소독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중 초작지를 찾아다니는 이동 경작은 임차료, 교통비 등을 부담해야 하므로 경영비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번에 소개하는 연작 장해 종합방제기술은 7월 하순 풋거름 작물(녹비작물)을 토양에 넣어주고, 8월 하순까지 투명비닐로 덮어 태양열 소독을 한 다음 9월에 토양 훈증제(다조멧 입제)로 한 번 더 소독하는 방법이다. 종합방제기술을 시험 재배지에 적용한 결과, 5년생 인삼의 뿌리썩음병 발병률은 26.7%로, 방제 효과가 7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녹비작물만 넣은 재배지는 뿌리썩음병 발병률이 95.6%에 달했고, 녹비작물을 넣고 태양열 소독을 한 곳의 발병률은 40.8%로 나타났다. 이번 기술은 그간 사용한
한국축산데이터가 어두운 환경에서도 낮과 같은 성능으로 돼지를 99% 탐지하는 인공지능 모델 고도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는 CCTV로 확보한 돼지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가축의 체중, 행동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개발한 축산테크 스타트업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총 10만 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고도화한 끝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99%의 돼지 탐지 정확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팜스플랜에 가입한 농장은 돼지의 체중 균일도, 행동 패턴 등을 확인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의약품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생산성 개선 효과를 얻고 있다. 팜스플랜 가입 농장은 고도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야간에 별도의 조명 설치 없이 낮과 동일한 품질로 연속적인 사양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축사 CCTV에 녹화된 가축을 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일반적으로 밤 시간대에 탐지 정확도가 감소한다. 조도가 낮아 CCTV로 녹화되는 돼지 개체와 배경의 경계가 희미해지기 때문이다. 밤 시간대의 가축 탐지 정확도가 낮으면 해당 시간대에 데이터 공백이 생겨 연속적인 가축 관리에 한계가 생긴다. 그러나 팜스플랜은 인공지능 기술력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종자 생산 농가실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함에 따라 풀사료 종자 국내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IRG 파종방법과 적정 질소 시비량 등 다양한 재배법 개선과 종자 생산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은 농가실증시험을 통해 올해 6월, 새만금 간척지에서 헥타르(ha)당 2톤의 종자를 수확했다. 수확량이 관행기술을 적용했을 때보다 약 9%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9∼10월경 새만금 간척지 5공구에 있는 재배지(3.5헥타르)에 ‘코윈어리’ 종자(15kg/헥타르)를 점뿌림 방법으로 기계 파종했다. 튼튼한 IRG 이삭을 확보하고, 쓰러짐을 줄이기 위해 질소비료는 관행보다 적은 45kg/헥타르를 뿌렸다. 파종은 트랙터부착 점파기로 10월 28일 시행, 수확은 IRG 전용 콤바인으로 6월 8일 실시했다. 그 결과, 식물체 키는 74㎝, 이삭 수는 1,083개/㎡로 확인됐다. IRG는 줄기와 잎이 부드러워 가축 사료로 알맞고, 수분이 많은 토양에도 잘 견디며 논뒷그루(답리작) 재배가 가능한 작물이다. 국내 연간 총 IRG 종자 소요량은 2019년 기준 약 6000톤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식품 분야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돈(어미돼지)이력제, 귀농·귀촌 데이터 등 5개 분야 14종의 공공데이터를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현재 ‘농식품 공공데이터 포털 누리집’을 운영하며 실시간 도매시장경락가격과 안심식당 등 527종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업군의 성장과 더불어 국민의 데이터 개방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다양화됨에 따라 농식품부도 추가 개방할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개방 시 다양한 서비스 창출 등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데이터를 찾아 국민이 이용하기 쉽도록 정비 후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소 이력제 데이터와 5대 채소(배추·무·말린 고추·마늘·양파)의 관측 실측 데이터를 개방한 바 있다. 농식품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 개방할 데이터는 농업·농촌, 축산·방역, 식품·유통 등 5개 분야 14종으로 농식품부가 그간 정책 추진을 위해 수집·보유하고 있던 데이터 중 연구개발·서비스 개발 등에서 민간 활용 수요가 높은 것들이다. 새롭게 개방될 모돈 이력제, 난각(계란껍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aT센터에서 농식품 분야 빅데이터·AI 상품 개발 및 활용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사를 비롯하여 국가 디지털 댐 사업에 참여해 산업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 중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MBN매일방송 등 5개 기관이 연대해 구성한 빅스퀘어 유니언의 협력 사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제공기업인 나이스지니데이타㈜, (재)한국무역통계진흥원, (재)전라남도문화산업진흥원, ㈜이지팜, 유로지스넷㈜, ㈜케이플러스 등 6곳이 참여해 데이터 활용을 고민하는 지자체·기업 및 예비창업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빅데이터·AI 활용 사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7월 9일까지 빅스퀘어 유니언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aT 이원기 디지털혁신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식품 산업도 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으나 기술 상용화 속도는 타 산업군에 비해 느린 편”이라며, “이번 상담회가 농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하은 kenews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에서 개발한 국산 표고버섯 품종 ‘산조710호’가 지난달 29일 일본 농림수산성을 통해 국내 최초로 품종등록 출원됐다.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는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국산 품종 보급 및 수출 확대사업)에 참여해 2016년부터 일본 현지에서 시험재배를 수행한 결과 산조710호의 우수성을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아 품종등록을 추진하게 됐다. 산조710호 품종은 일반 표고버섯 품종보다 재배기간이 짧으며 버섯 색깔이 밝고 모양이 잘 잡혀 상품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국산 표고버섯 품종이 일본에 품종등록 출원된 건 이번이 최초의 사례로 이를 통해 국산 표고버섯 품종의 일본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표고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생산량 8만9000 톤, 매출액 7900억 원으로 국내 시장 규모의 약 4배 수준으로 파악된다. 일본은 1950년대부터 육종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표고버섯 신품종 출원 실적은 지난달 말 기준 253건에 달한다. 그만큼 다양하고 성능이 우수한 품종이 많아 일본의 표고 종자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정남훈 산림버섯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