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청년과 스마트팜 기업 간 취업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상반기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진원은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생들의 진로 다양화를 위해 올해 사업 범위를 확대 추진한다. 2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스마트팜 선도기업을 모집하고, 4월 7일부터 18일까지는 인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최대 5개 기업과 5명의 인턴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기업은 ▲2024년 매출 10억 이상의 스마트팜 시설 및 기자재 업체 ▲2024년 스마트팜 수출기업 인턴프로그램 참여기업 ▲스마트팜 혁신밸리 입주 실증기업(2025년 2월 기준)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는 특히 참여 대상을 스마트팜 수출기업뿐만 아니라 선도기업 전반으로 확대하여, 청년들에게 더욱 다양한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기업에는 월 180만원의 인턴지원비가, 인턴으로 근무하는 보육생에게는 월 20만원의 역량강화비가 지원된다. 인턴 기간은 3개월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이후 8월에는 정규직 전환 여부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진원 담당자는 "2024년 참여 기업 모두가 올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인턴들은 배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민과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추진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2025년 국민․공무원 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 분야는 청 소관 5개 분야 업무이다. 대한민국 국민과 공무원이면 누구나 이달 25일부터 3월 14일(금)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간 내 접수된 제안 가운데 내외부 전문가와 국민 참여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 3점(최우수 70만 원, 우수 50, 장려 30)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은 행정안전부 중앙 우수 제안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미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실행에 국민과 농업인 참여를 활성화해 창의적인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현장과 연계된 의미 있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민관협업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정책지원·현안 해결 10대 프로젝트(우리농UP 앞으로)’ 중 하나인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조기 실현하기 위해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사료 제조 기술’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의 영양소 요구량에 맞춰 농가에서 직접 쌀겨, 맥주박 등 농식품 부산물을 배합·급여할 있도록 섬유질배합사료(TMR) 자가 제조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축산농가에서 섬유질배합사료를 직접 제조해 급여하면, 일반 배합사료를 급여할 때보다 사료비를 10~30%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섬유질배합사료를 직접 제조하려면, 배합 원료의 영양 정보와 적절한 배합비를 작성하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러한 축산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 부산물 배합비 프로그램을 보완해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 전수 거점농장’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2024년 △대전 석청농장(백석환 대표) △진주 삼솔농장(한기웅 대표) △제주 한라한우촌(양익종 대표) △함평 장한농장(한종민 대표) 총 4개소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에는 5개소를 추가해 총 9개소를 운영할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스마트축산 기자재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 성장함에 따라, 우수한 국내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촌진흥청 등 12개 수출 전문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 출범과 수출 기업의 현지 실증(PoC) 지원 및 수출 관련 정보 제공 등을 협의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졌다. 특히, 수출 실증(PoC) 사업에서 해외 수출에 첫발을 내딛는 7개 기업을 선정하고, 7개국의 축산 농가에 스마트축산 장비를 설치해 현지 실증효과를 검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해외 축산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현지에서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기업은 “이번 독일 하노버 박람회(2024 EuroTier)를 통해 스마트축산 기술 현황과 트렌드를 파악을 할 수 있었고, K-스마트축산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올해 수출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해 수출 대상국의 법률, 행정, 시장현황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수발아에 대응하기 위해 ‘해들’·‘나들미’ 등의 보급을 늘리고 농업인 대상 안전 재배 기술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우리나라 벼 재배기간(5~10월) 평균기온은 평년(2014∼2023년)보다 1.7도(℃) 높았고, 평균 강수량도 0.8mm 증가했다. 특히 이삭이 여무는 시기인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의 평균기온이 3.7도 상승하면서 벼 알곡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 지역에서 이삭이 여무는 시기에 비 오는 날이 길어지고 강수량도 증가하면서 전체 벼 재배면적(7,557ha) 가운데 수발아 피해가 약 17~22%에 달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및 강릉, 양양, 속초, 고성 지자체와 협력해 2년간 적응성 시험을 거쳐 2023년 동해안 지역에 적합한 수발아 안정성 품종으로 조생종 ‘해들’을 선정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등 종자생산 기관과 협력해 ‘해들’을 국가 보급종으로 편입하고, 동해안 지역에 신속히 보급했다. 그 결과, 2024년 수발아에 약한 기존 품종의 60%(1,180ha)를 ‘해들’로 대체했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내산 참당귀와 황기 복합물이 남성 전립선 건강에 효과가 있음을 인체적용시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나 밤에 소변을 보러 일어나게 되는 야간뇨, 소변을 본 뒤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 여럿 개발돼 있지만, 한해 시장 매출액의 87%(367억 원)를 차지하는 원료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수입 원료 대체와 국내 특용작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작물 탐색 과정에서 참당귀와 황기에 주목하고, 두 복합물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경희대, 세브란스병원, 동탄성심병원, 산업체와 2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인체적용시험은 전립선 증상이 있는 만 40~75세 남성 100명을 두 집단으로 나눈 뒤, 한쪽에는 참당귀와 황기 추출물을 2대 1로 섞은 복합물을 하루 0.6g씩, 다른 쪽은 가짜 약(위약)을 각각 12주씩 섭취케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참당귀와 황기 복합물을 먹은 집단은 국제전립선증상점수 주요 증상 항목인 잔뇨감, 야간뇨 등이 유의적으로 개선됐다.
아시아종묘, 이번 주 추천품종...초당옥수수 ‘3511R’ 2025년 새해를 맞아 한 해 농사를 계획하고 준비할 시기다. 농사를 짓는 전국 각 지역 농가에서는 올 한해 농사를 책임질만한 좋은 품종을 선택하기 위해 종자업체의 수많은 품종을 살피느라 여념이 없을 것 있다. 아시아종묘에서는 농가 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력상품을 소개하고 이다. 단맛이 아주 좋은 초당옥수수 ‘3511R’ 초당옥수수 ‘3511R’은 이삭이 굵고 착립률이 우수한 내병성 품종이다. 씨 뿌림 후 약 80일경부터 수확이 가능한 초감미종 옥수수이며, 이삭 길이는 약 20cm, 이삭 열수는 18열 내외, 이삭 무게 약 220g 내외로 진한 노란색을 자랑하는 특징이 있다. 단맛이 우수해 생식용으로도 뛰어나다는게 아시아종묘측의 설명이다. 나남길 kenews.co.kr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토종가축의 인정기준 및 절차’ 일부개정 고시(개량재래종)된 이후 국내 최초로 제1호 개량재래종 토종돼지(우리흑돈)을 인정, 새로운 돼지개량의 신호탄을 쏘았다. 지난해 6월26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의 정책제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기존 토종돼지 인정기준 및 절차에 대해 개량재래종을 추가, 인정 범위를 확대하여 고시하였다. 이에 본회는 발빠른 행보를 통해 관련 내규를 정비하고 개량재래종 토종돼지 인정을 위한 세부추진규정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였다.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과장 조규호)에서는 개량재래종인 ‘우리흑돈’에 대해 소정의 절차에 따라 토종가축 인정신청을 하였고, 연이어 민간 종돈장인 덕유농장(대표 박복용)까지 총 2개소에서 인정신청을 하였다. 종개협은 제출된 신청서, 자료 등이 인정기준에 맞는지를 검토하고, 현장심사를 실시 서류심사 및 개체심사를 마쳤다. 신청받은 내용에 대한 최종 심사 결과 개량재래종 토종돼지 인정기준에 적합하므로 국내 최초로 개량재래종에 대한 토종돼지인정서를 발급하게 되었다. 금번 제1호 개량재래종 토종돼지로 인정된 우리흑돈에 대해 이재윤 회장은 “토종돼지 인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종자산업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2025 종자생명산업분야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전북지역 내 차세대 종자산업 인재를 발굴하고 종자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시범운영을 통해 총 8명의 인턴을 배출했으며, 이 중 2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농진원은 올해 인턴십의 모집인원과 활동기간을 확대하여 추진한다. 기존 8명에서 11명으로 모집인원을 늘리고, 활동기간도 4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여 인턴들이 더욱 심도 있는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인턴십 모집대상은 전라북도 내 주소지를 둔 농업계 대학생 및 졸업생이다. 선발된 11명의 인턴은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에 배치되어 6개월간 종자산업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인턴 인건비의 15%만 부담하고, 나머지 85%는 농진원에서 지원하여 기업의 인력채용 부담을 크게 완화한다. 특히 인턴십 참가자들에게는 연말에 진행되는 '기업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선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최신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자기소개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5년 민관협업 기반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출범식을 2월 25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추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서효원 차장, 소속기관 원장 등과 유관 기관, 학계, 산업계 등 내외부 인사 170여 명이 참석해 민관 기술과 역량을 결집한 융복합 협업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해 11월 농업 연구·개발(R&D) 혁신 추진 방안 발표 이후 민간기업, 대학, 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융복합 협업 대표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는 민관협업 기반 융복합 첨단과학기술 개발로 농업·농촌의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농업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대표 사업이다. ‘정책지원·현안 해결 10대 프로젝트(우리농UP 앞으로)’와 ‘미래 농업혁신 4대 프로젝트(우리농UP 미래로)’가 있다. 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는 ①디지털 육종 혁신 플랫폼 구축, ②스마트농업 기술혁신, ③탄소 감축 실천 기술개발, ④밭농업 기계화 촉진, ⑤가루쌀 산업 활성화, ⑥기상재해·병해충 서비스 고도화, ⑦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⑧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지난 1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2차 정기검사(현장평가)를 통하여 미생물 분야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 능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관련 법 및 국제 표준 관련 기구에서 정한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따라 시험·검사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평가하고 세계적 수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제도이다. 해썹인증원은 2022년 6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미생물 분야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 후 지속적으로 우수성을 재입증하였고, 2021년부터 4년 연속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운영하는 국제비교숙련도(FAPAS) 평가에도 참여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시험·검사 분야 국제적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한편, 해썹인증원은 최신화된 관련 규정에 맞춰 시험품질경영시스템 개정 및 내부 실무자 교육·훈련을 통해 안정적으로 코라스(KOLAS) 공인시험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상배 원장은 “코라스(KOLAS) 국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온실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실시간 점검(모니터링)하는 시스템 ‘젬스(GEMS)’를 개발하고 농가 현장에서 실증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설원예는 작물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재배하는 방식으로 온도, 습도와 광 환경을 조절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든다. 특히 경영비의 20% 이상을 차지해 농가에 부담이 되는 겨울철 난방비는 농가 소득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에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과학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개발한 젬스는 에너지 측정 장비, 화면 표시 장치, 통신장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기는 전력측정기, 기름은 기름탱크 수위 감지기를 이용해 소비량을 측정한다. 연중 에너지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난방뿐만 아니라 냉방 에너지 측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링한 에너지 소비량은 웹 서버에 저장된 후 다양한 그래프로 정리돼 농업인에 제공된다. 농업인들은 농가 현장에 설치된 모니터, 개인용 컴퓨터, 휴대전화 등으로 온실 에너지 소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도 단순하게 구성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젬스가 제공하는 정보는 ∆설비별 당일 실시간 누적 에너지 사용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조달청의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제품에 대형산불 억제를 위한 ‘산불연제 및 고체진화제(이하 산불 지연제)’가 혁신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산림청은 산불지연제 약 68톤(4억 7,600만 원)을 조달청으로부터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해외 실증에 나선다.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R&D) 등을 통해 개발된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실제 사용하고 인증함으로써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제품 실증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대응과정에서도 화재진압을 위해 사용된 산불지연제는 헬기나 항공기를 통해 산불 위험지역에 미리 살포하며 물보다 3배 이상 산불을 억제·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국산 산불지연제는 산림청에서 연구예산 2억 8천만 원을 투자하고 국립산림과학원과 ㈜대명하이테크가 협력해 개발한 제품으로, 살포 후 시간당 5mm의 강우에서도 3개월간 발화억제 효과가 지속된다. 또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전문 인증기관의 무독성 시험을 통과해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은 식물 신품종 육성 및 출원에 심사 기준이 되는 ‘작물별 특성조사기준’ 16개 작물에 대한 제‧개정 계획을 밝혔다. 작물별 특성조사기준(TG, Test Guideline)이란 식물신품종보호법 제40조제3항의 규정에 따라 정한 출원하는 신품종에 대한 조사기준으로 품종의 특성설명을 위한 작물별 조사형질 및 조사방법이다. 우리나라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회원국으로 가입(2002년 1월)한 이후 2024년까지 총 422개 작물에 대한 특성조사기준을 제정하여 육종가들이 개발한 식물 신품종의 특성을 기술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특성조사기준 제‧개정 절차는 국립종자원이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과 회원국의 심사기준을 참고하여 제·개정(안)을 작성한 후 해당 작물의 육종가 등 전문가 논의와 관련 기관·협회 대상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완료된다. 올해는 최근 새롭게 출원되고 있는 (과수)모과, (화훼)케팔란투스 오키덴탈리스, (특용) 명월초 등 3개 작물의 특성조사기준은 새롭게 마련하고, (채소)파, (과수)체리‧자두‧오렌지, (화훼)스타티스‧꽃범의꼬리‧포인세티아‧스트렙토카르푸스, (사료)호밀, (특용)유채, (버섯)느타리‧양송이‧만가닥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약에 직접 노출될 우려가 있는 꿀벌 성충부터 2차 노출 가능성이 있는 유충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꿀벌 위해성 평가 체계를 개정했다. 이번 개정에서는 꿀벌에 대한 농약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해성 평가 시험 항목을 4종에서 9종으로 늘렸다. 지금까지는 꿀벌 성충에 대한 급성독성만을 평가했으나, 이번 개정에서는 성충 급성·만성 독성 평가, 유충 급성·만성 독성 평가, 봉군먹이급여시험으로 시험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꿀벌 유충 급성·만성독성시험, 꿀벌 성충 만성 섭식독성시험, 봉군먹이급이시험을 신설했다. 또한, 꿀벌 위해성 정도에 따라 1단계(성충 급성 독성시험), 2단계(엽상 잔류 독성시험), 3단계(반야외시험)로 평가하던 기존 방식을 2단계로 재편했다. 1단계 평가 결과 위해성이 나타날 경우, 실측치를 이용한 농약 노출량 산정이 가능하도록 화분‧화밀 잔류시험을 도입해 정밀한 위해성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은 본청과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진, 작물보호협회 및 농약업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 총 6차에 걸친 협의회를 열고 꿀벌 위해성 평가 기준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은 2026년부터 등록 농약 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