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4일 강릉축산농협(조합장 신숙승)과 함께 한우 암소개량을 위한 강릉축산농협 한우육종지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체결식은 강릉축산농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양측 관계자 모두 코로나 19 확산방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실시되었다. 이번 계약으로 강릉축산농협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본회는 강릉축협 한우 사육농가에게 암소개량을 위한 다양한 개량컨설팅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강릉지역 한우암소의 개량가속화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번 계약을 통해 한종협은 강릉축산농협 한우 농가의 암소개량을 위해 암소 개체별 혈통자료 및 근친현황, 도체형질 유전능력평가 결과, 후대 및 형매축 도축성적 분석결과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개량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윤 회장은 “강릉축산농협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으로 본회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개량정보가 한우농가에게 신속·정확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고 특히, 본회가 전문개량기관으로써 한우 암소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유전적 자질이 우수한 암소 선발과 저능력우 도태를 통한 강릉지역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개량가속화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
제주 특산품인 ‘우도 땅콩’은 아이스크림, 커피, 과자, 막걸리 부재료로 인기를 끌며 우도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우도에서는 전체 경작지의 34%(140헥타르)에서 연간 95톤의 땅콩이 생산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14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과 협업해 2022년 우도 재래 땅콩의 특성은 살리고, 건강기능성과 저장성을 높인 신품종 ‘우도올레-1’을 개발했다. 지난 27일에는 우도면 연평리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고 ‘우도올레-1’ 품종 소개와 수확 작업을 선보였다. 덩굴성(포복성) 작물인 우도 땅콩은 바람이나 태풍에도 잘 견뎌 재배면적이 확대됐지만, 20여 년간 같은 품종을 재배해 오면서 종자가 퇴화해 생산성이 낮고 저장성이 떨어져 대체 품종을 개발하게 됐다. ‘우도올레-1’은 작고 둥근 재래 땅콩의 모양은 그대로지만, 재래 땅콩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할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16% 높다. 특히 식품 보존 기간을 늘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올레산이 100그램(g)당 40.2g으로 재래종보다 2.2배 많다. 산화안정성을 살펴본 실험에서도 산패까지 걸리는 시간이 재래종보다 약 8.1배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와 공동으로 젖소의 신규 개량 형질인 경제수명을 개발해 관련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제수명(Herd Life)은 젖소가 우유 생산능력을 유지하는 기간을 나타내는 형질이다. 이번에 개발한 경제수명 유전능력은 젖소개량사업소의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자료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수집한 국내 젖소 혈통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경제수명 유전능력은 산차에 따른 생존율과 우유 생산 기간을 바탕으로 예측한 우유 생산 기대 일수를 의미한다. 농가에서는 국내 암소의 평균 착유 일수인 600일과 씨수소 형질별 유전능력에 표기된 경제수명 일수의 차이 값을 확인해 활용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젖소 개량 형질로 생산성(유량 등 3개), 건강(체세포수), 체형(키 등 25개) 관련 형질을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경제수명을 추가로 제공하면 농가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한 개량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원유 공급가격(유대), 평균 하루 착유량, 유사비 등을 가정하여 기대수익을 분석해 보면, 2회 분만 후 도태 시 얻는 수익은 660만 원이며, 4회 분만 후 도태 시 얻는 수익은 1,620만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2009년부터 수경재배로 생산한 최상위급 무병 우량씨감자를 매년 15톤 이상 공급하며 도내 씨감자 완전 자급화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조직배양·정식묘 재배실 1,036㎡, 수경재배사 5개동 1만 6,500㎡ 등 전국 최대 수경재배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22년 19.1톤을 비롯해 지금까지 253.4톤의 수경재배씨감자를 공급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8월 22~26일 지역농협을 통해 가을재배용 씨감자 ‘대지’ 7톤, ‘탐나’ 4톤 등 총 11톤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씨감자 공급을 위해 지난 7월 지역농협 등과 종자 공급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별 공급량, 배정방법, 공급가격 등을 결정했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전년도 공급실적과 재배면적 및 신청량을 고려해 감자 주산지인 구좌읍 26%, 대정읍 20%, 성산읍 13%, 기타 지역에 41%를 배정했다. 공급가격은 수경재배씨감자를 3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생산원가의 25% 수준인 5kg 한 상자에 7만 원(3∼50g), 4만 2,000원(51 ∼80g), 2만 8,000원(81∼330g)에 공급했다. 이번 공급한 씨감자의 품종별 비율은 ‘대지’ 60%,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신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1))을 이용한 ‘닭 두창바이러스2) 전장유전체 분석 기술3)’을 개발하였으며, 닭에서 분리한 두창바이러스 21주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분석하였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Microbiology spectrum4) 영향력지수 IF 9.0435)) 9월 9일 온라인판 최신 호에 게재되었다. 닭 두창바이러스는 최근 유행하는 원숭이 두창바이러스와 같은 과에 속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동물의 바이러스 중에서 입자가 가장 크고 복잡한 바이러스이다. 일반적인 두창바이러스처럼 동물에서 발진, 농포, 가피 등 피부병변을 일으키지만,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 이번 연구에서 ‘닭 두창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닭 두창바이러스 21주 각각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해독하고, 260여 개의 고유 유전자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그동안 유전적으로 동일하다고 알려졌던 닭 두창바이러스가 지역과 병원성에 따라 유전형 차이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다. - 닭 두창바이러스가 지역 병원성에 따라 유전형 차이 규명하여 백신 개발 과학근거 제공 - "동물의 바이러스 중에서 입자가 가장 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 배추, 감자 등 작물 거둠이 끝난 고랭지 밭의 토양 보호를 위해 덮는 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있다. 고랭지 밭 대부분은 7% 이상 경사지로, 작물 거둠이 끝나는 9월부터는 흙이 드러나 토양침식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우리나라 기후 특성상 8월 하순 이후부터는 태풍 영향으로 집중 강우 발생이 많은 시기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감자와 같이 땅속 덩이줄기를 캐낸 후에는 밭이 갈아엎어진 상태가 돼 비가 오면 흙이 쉽게 쓸려갈 수 있다. 2020∼2021년도 조사에 따르면, 감자 거둠이 끝난 9월 1일부터 이듬해 5월 1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지역에 총 664.9mm의 비가 내려 경사 수준(2∼15%)에 따라 헥타르(ha)당 11.9∼66.7톤의 토양이 쓸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작물 거둠이 끝나면 덮는 작물을 재배해 토양을 보호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2014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지역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10% 경사 밭에서 감자 거둠이 끝난 후 호밀을 재배하면 토양유실을 51∼6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헥타르(ha)당 호밀 200kg을 감자 수확 3일 후 파종했을 때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촉성재배에 들어가는 겨울철 딸기와 수박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화분 매개용 꿀벌을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딸기는 꿀벌이 없으면 상품성 있는 과실이 달리지 않아 꽃이 피는 10월 중순부터 화분 매개용 벌이 공급되어야 한다. 9월부터 딸기 출하 시기에 맞춰 화분 매개를 위한 어린 꿀벌과 애벌레를 양성해야 한다. 주요 해충인 꿀벌응애는 꿀벌 활동과 벌무리(봉군) 수명을 감소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쳐 벌이 딸기에 투입되는 10월 이전까지 적극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양봉농가에서 화분 매개용 꿀벌을 공급할 때는 벌의 수를 벌통당 7,500~10,000마리 정도(소비 3~4매)로 맞추되, 반드시 꿀벌 먹이장을 함께 넣어줘야 한다. 이때 여왕벌 산란은 중단된 상태여야 하며 여왕벌이 시설 내에 적응해 알을 낳을 수 있도록 반드시 대용화분을 벌통에 넣어준다. 겨울철 벌통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온재를 넣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수박꽃 수정 시기에 맞춰 벌을 공급하는데 올해 가을과 겨울에는 월동시키지 않은 상태로 꿀벌을 공급한다. 그러나 수박 화분 매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년 1~3월에 공급되는 꿀벌은 월동이 끝난 후에 공급되
아시아종묘의 청경채 ‘알피-1’ 품종이 '2022년 제18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4일 국립종자원이 밝혔다. 국무총리상 중 수출상을 받은 ‘알피-1’은 세계 어린잎 채소시장에 자색 잎으로 새로운 샐러드 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와 함께 2017년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 유럽 등 9개국에 182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대한민국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시아종묘는 해외 수출 시, ‘알피-1’의 자체 브랜드명인 ‘CSCR’(=청사초롱)을 이용하여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샐러드 문화의 본 고장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한국 품종에 대한 인식 및 가치 제고에 기여하였다. 시상식은 UPOV 가입 2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10월 6일 개최 예정 ‘알피-1(=CSCR)’ 품종은 타 품종 대비 균일도가 우수하여 솎음작업 등에 드는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내서성이 우수하여 1년 내내 자색잎이 균일하게 발현되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선호하는 베이비리프 품종이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 육성 품종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품종 개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시상하는 우수품종 선정대회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9월 7일(수), 2022년 곤충의 날을 맞이하여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곤충의 날’ 기념식과 학술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곤충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곤충의 날(매년 9월 7일)은 곤충의 환경적·영양학적 가치와 곤충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201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곤충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곤충산업 활성화, 국내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 곤충사육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해 곤충산업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기념식에 이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리는 학술토론회에서는 곤충 관련 업계와 학계, 정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분야별 곤충산업 동향과 지자체의 곤충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곤충산업 분야별 우수 제품의 전시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는 곤충 제품 생산·유통업체 30개소가 참여하여 식품(누룽지, 과자류, 영양제 등), 반려동물 간식사료, 애완곤충 키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도 전시와 동시에 진행됐다. 농식품부 안형근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곤충자원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9월 7일 제 4회 곤충의 날을 맞이하여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안병우)와 함께 곤충의 날 기념식 행사와 기획 전시회,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월 7일 곤충의 날은 곤충의 환경적·영양학적 가치와 곤충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2019년 처음 시행되어 올해 4회째를 맞았다. 7일 진행되는 기념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정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정부기관과 농협경제지주 외에도 한국곤충산업중앙회, 한국사료곤충협회, 대한잠사회 등 협회 대표, 곤충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사료용 곤충의 연구 방향(박관호 연구사, 국립농업과학원), 곤충 양식어류 사료 이용과 전망(이봉주 교수, 공주대학교), 식용 곤충의 소비 확대 및 상품화 전략(정명수 대표, 한미양행), 경상북도 곤충산업 육성 방안(백승모 과장, 경북도청), 애완곤충 산업의 현재와 미래(김용평 관장, 여주곤충박물관) 등 5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곤충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곤충 산업의 활성화와 가치 확산을 위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기획 전시회는 한국곤충산업중앙회, 한국사료곤충협회, 대한잠사회와 곤충 식품·사료·잠사 분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어려운 연구성과 보도자료 청소년이 다시 써보자!' 공모전을 8월 30일부터 시작해서 10월 7일까지 공모한다. 농기평은 그동안 보도자료를 통해 농식품 기술개발 소식을 전 국민에게 알려왔다. 하지만 분야 특성상 전문적 내용으로 이뤄진 보도자료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고, 모든 국민이 이해하는 보도자료를 만들고자 청소년의 시선으로 보도자료를 재탄생(Re-born)시키는 공모전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에 작성된 보도자료를 청소년들의 생각과 시선으로 직접 고쳐 쓰며 농식품 산업에 대해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농식품 산업 및 보도자료 작성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청소년들이 향후 진로를 결정하고 꿈을 키워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방법은 공모전 참가신청서 및 보도자료를 수정·변경하여 이메일로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되며,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모두가 어렵게만 느끼는 보도자료를 청소년의 눈으로 다시 쓰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보도자료의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후원하고 창업지원 전문조직인 ㈜SCG가 주관하는 ‘제3회 산림 분야 청년창업경진대회’가 25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숲의 가치실현 도전! 청년 아이디어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공개모집 결과 예비창업가 47개 팀(5년 이하 창업자 포함)이 참여하였으나, 네 번의 캠프를 거쳐 이날 대회에는 최종 13개 팀(29명)이 출전하여 제조·서비스 등 숲&기술 융합형 청년 아이디어를 경합하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실전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정보 및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창업 부담을 완화하고 성공률을 높여 창업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산림청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도 동시 중계되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서류심사와 심사위원평가, 발표를 거쳐 창업 의지, 사업(비즈니스)모델, 성장전략 등의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해 5개 팀을 최종 선발하였다. 대상, 청년창업혁신상, 청년창업발전가능상 등 3개 부문의 5개 팀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1팀)과 산림청장상(4팀)을 받았으며, 각각 3백만 원(대상 1팀), 2백만 원(청년창업혁신상 2팀), 1백만 원(청년창업발전가능상 2팀)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4일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22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전국 지자체 및 기관 관계자들과 대한민국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주요 인사로 윤석열 대통령,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공사는 미래산업관 내 ‘푸드테크 홍보관’과 ‘K-푸드 수출상담관’을 연계 운영하여 미래농업 최신 트렌드와 수출 현장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정부와 지자체, 농업 관련 기관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인들에게 농어업‧농어촌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가능성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사도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와 K-푸드 수출 확대를 통해 ‘잘사는 농어촌’을 만드는데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하은 kenews.co.kr
우리 재래 닭 같은 가금 유전자원을 멸종 위기로부터 영구 보존할 수 있는 생식세포 동결 보존 연구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재래 닭 ‘오계’의 정액을 동결하기 위한 보존액(동결 보존액)에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발린(valine)을 첨가한 결과, 정자의 생존성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금류의 난자인 달걀을 동결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살아있는 가축(생축) 위주로 보존하던 가금 유전자원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가축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재래 닭 ‘오계’의 동결정액을 녹인(융해) 후 정자 운동성을 높이기 위해 동결 보존액에 다양한 물질을 첨가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발린을 동결 보존액에 10mM 첨가했더니 첨가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융해 후 정자의 운동성이 13.25%p, 직진성은 4.97%p, 빠른 직진성은 5.30%p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정자 첨체의 온전성을 비교한 결과, 발린을 첨가했을 경우 92.83%로 나타나 발린을 첨가하지 않았을 때(78.67%)보다 14.15%p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 재래 닭 ‘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