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업용 로봇’으로 노동력 절감 기대!

기존 인력대비 12배 높은 작업효율 성능으로 농가 소득 올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최근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송곡리 우리꽃 농장에서 IT·로봇·원격센싱을 활용한 농업용 로봇 설명 및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부처주도형 농업용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구축된 농업용 로봇 설치 현장 안내와 농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농업용 로봇에 대한 정보를 제공, 로봇 업체와 현장 검증 수요처(6개소), 도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화훼농가 등을 대상으로 분화류 이식로봇에 대한 설명과 현장 시연회가 진행되었다.

 

분화류 이식로봇은 묘판에 파종되어 어느 정도 자란 어린 묘를 규격이 큰 화분으로 옮겨 심는 로봇으로 육묘 트레이에 개별 포트를 담아주는 포트공급기, 개별포트에 흙을 담아주는 상토 충전기, 별도의 작은 묘판에서 생육된 어린묘를 큰 개별 포트로 옮겨 심어주는 자동 이식기로 이어지는 전체 구성이 자동으로 진행되어 노동력 절감과 시간 단축으로 작업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높은 경제적·사회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분화류 이식 작업을 로봇으로 할 경우 인력대비 12배인 시간당 3000주 정도의 작업성능과 능률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약 66%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식과정의 자동화는 농가의 채소 생산시설뿐 아니라 소규모 또는 대규모 시설원예 특성화 지역 중심 화훼류 육묘장, 대규모 시설원예단지 및 식물공장에서의 이용이 가능하여 농작업의 생력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 농업의 강도가 저감되어 고령화 된 농촌 인력과 비숙련자의 활용이 가능해져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되며, 초화류 분화가 저원가 고품질으로 대량 생산되어 도시 조경, 꽃길 가꾸기 사업 등 전 국민 정서 순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단은 이번 농업용 로봇 설명 및 시연회로 분화류 이식 로봇에 대한 설명과 경제성 효과를 설명하여 많은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농업용 로봇의 보급이 확대될 경우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 문제 및 고역작업 문제 해결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동신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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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에서도 ‘민생쿠폰’ 손쉽게 사용 가능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22일부터 농어촌지역 농협하나로마트 779개소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급 지역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으로 사용처가 제한되어 있어, 유사업종이 없는 면(面) 지역 하나로마트 121개소만 예외적으로 사용을 허용해 왔다. 행정안전부는 도서·산간 지역 등 소비쿠폰 사용처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21일 쿠폰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 확대를 결정하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는 농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어촌지역 실정을 반영한 행정안전부의 결정에 깊이 공감한다”며 “하나로마트 사용처 확대로 상권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신선식품 구매 등에 불편을 겪었던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소비여건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사용처로 허용된 하나로마트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주요 생필품 특별 할인행사 실시 ▲관내 소상공인 상생 방안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계획이다. 나남길 kenews.c

귀농·귀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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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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