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원유’ 공급과잉…농협 하나로마트 우유제품 소비촉진에 집중

농협 하나로마트, 유제품 최대 50% 할인 행사 내년 3월까지 연장 시행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 하나로마트는 지난 11월 한 달간 재고 과다 및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 및 유업계를 돕기 위해 진행했던 특별 기획행사를 내년 3월 31일까지 연장하여 시행한다.


소비자는 행사기간 동안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시중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우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우유 산업 전체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초 유난히 포근하고 따뜻한 날씨가 지속하면서 젖소가 생산하는 원유(原乳)의 양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출산율 감소 및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우유 소비는 줄어들면서 원유(원유)의 공급량이 수요를 크게 초과했기 때문이다.


낙농진흥회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분유 재고량은 1만 5,848t으로 지난해 보다 세 배 가량 늘어났다. 이는 2002년 이후 12년 만에 겪는 최악의 재고 사태이다. 더욱이 방학으로 급식이 줄어드는 겨울 비수기를 맞아 유업계의 고민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는 11월부터 우유 소비 확대를 위한 특별 기획행사를 시행하여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수량은 21%, 판매금액은 1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나로마트는 최근 타 대형할인마트의 판매량 감소 추세를 고려할 때 우유 소비촉진행사가 유제품 소비확대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여 행사기간을 내년 1분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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