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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시장 ‘정보둔감’···시스템화 서둘러야

농촌경제연구원, 국제곡물 시장 대응전략 세미나세 제기돼

곡물시장 ‘정보둔감’···시스템화 서둘러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이 최근 개최한 국제곡물시장 동향과 대응 전략 세미나에서 연구원 한석호 부연구위원이 “국제곡물 수급불안정에 대비하기 위해서 사전 곡물경보시스템 작동이 절실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한 부연구위원은 “최근 남미지역과 미국, 러시아 등 주요 곡물 생산국의 기상악화로 2012/13년 세계 밀, 옥수수, 대두 기말재고율이 전년 대비 각각 1.9%p, 1.8%p, 0.3%p 하락함에 따라 3/4분기 옥수수, 대두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최근 급등한 국제곡물 가격을 적용하면, 올해 말과 내년 1/4분기 제분 가격은 2012년 2/4분기보다 27.5%, 전분 13.9%, 식물성 유지는 10.6%, 사료는 8.8% 가격상승요인이 있다”고 한 박사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앞으로 불안정한 국제곡물수급에 대비하기 위해서 사전 곡물경보작동시스템이 가동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충북대학교 윤병삼 교수는 “일부 선물계약은 시장 간 차익거래로 인해 한 나라 이상의 감독기관이 관할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선물시장의 감독기관 간에 국제적 공조 강화가 필요하며, 곡물선물시장에 대한 정보의 투명성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환 곡물실장은 “전 세계에서 동북아의 곡물 생산량과 소비량 비중이 높아 이 지역의 곡물 수급 여건이 불안정할 경우 세계 곡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어대수 해외농업개발협회 부회장은 “해외 농업으로 생산한 곡물의 국내 반입을 확대하기 위해 사료협회, 농협사료, 공기업 등과의 협력강화와 확보한 곡물에 대한 저율할당관세 추진 및 세금 혜택 등 제도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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