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창고에 쌓인‘감자’어떡하나?

정부, 농협 주정용으로 11천톤 특별처분에 나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감자 수급안정을 위해 주류업계와 협의하여 감자 재고물량 11천 톤을 주정용으로 특별처분 하는 등 봄감자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전까지 13년산 저장감자를 우선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감자가격이 하락한 주 요인은 지난해 감자 생산량이 평년(610천 톤) 보다 15.9% 증가한 706천 톤으로, 저장 감자가 과잉 출하되기 때문이다. 5월은 생산량 비중이 가장 많은 봄감자 출하가 시작되는 시기로, 저장 감자를 소진하지 못할 경우 수급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가 있다.

농식품부는 이와 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농협을 통해 주류업계와 협의하여 저장감자 11천 톤을 주정용으로 특별처분하기로 하고, 최근 56톤을 시작으로 감자가 주정용으로 사용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재고감자 처분으로 전년도에 저장된 감자는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봄감자 출하 전까지 수급이 보다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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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폭설 미리미리 대비 당부..."겨울 인삼밭 보온재·물길 정비 서두르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인삼밭 점검과 시설물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 사전 대비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최근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겨울은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최근 10년 평균보다 높아 찬 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농가에서는 기상 예보와 특보를 자주 확인해 미리 대응해야 한다. 먼저, 갑작스러운 폭설이나 강풍에 대비해 인삼 해가림 시설의 지주목(지지대)과 결속 부분, 차광망 고정 상태 등을 점검하고, 약한 구조는 미리 보강, 버팀목을 설치한다. 눈의 양이 많지 않더라도 일시적으로 눈이 집중해 내리면, 시설물에 가해지는 무게가 증가해 붕괴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때는 차광망을 일부 걷어 연쇄 붕괴를 막아야 한다. 아울러 막 파종을 마친 인삼밭은 두둑 위에 부직포, 비닐 등 보온재를 덮어준다. 인삼을 재배 중인 본 밭의 토양 표면 균열이나 뿌리 들뜸이 없는지 살피고, 들뜸이 보이면 바로 흙을 더 덮어준다. 물 빠짐과 수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녹은 물이 오래 고여 있으면 뿌리가 썩거나 병 확산 위험이 커진다. 밭의 경사면과 고랑, 물길 등 물의 흐름을 미리 점검하고 정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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