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한우농가 축산농장종합지원시스템 한우리 개발

농촌진흥청, 개체관리부터 HACCP 기록관리까지 한 번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농장종합지원시스템 ‘한우리’를 개발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우리는 한우 사육의 모든 과정을 전산화 해 개체관리, 번식관리, 도체등급관리, 경영관리, HACCP 기록관리 등 5개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개체관리와 등급관리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농가에서 별도 입력 없이 쇠고기이력정보와 축산물등급판정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다.

HACCP 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가를 위해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기록관리 양식을 대폭 간소화하고 한 번의 클릭으로 HACCP 지정심사와 연장심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대환 기획조정과장은“한우리는 한우 농가에서 사육단계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라며,“2017년까지 양돈, 가금, 낙농농가 등 대상 농가를 확대하고 축종별 교배, 개량, 사료, 분뇨 등 농장단계에서 이뤄지는 모든 서비스를 포함하는 축산농장 종합지원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곽동신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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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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