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농촌진흥청, 젖소 새 신랑감 ‘신선봉’ 선발

유전능력평가 결과 체형 상위 1.2%로 체형개량에 특히 유리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리나라 젖소개량을 이끌어 나갈 젖소보증씨수소‘신선봉(HK-205)’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젖소 보증씨수소는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오창록)에서 실시한 후대검정 성적을 바탕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하고,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를 거쳐 선발된다.‘신선봉’은 유용특질과 품종특징, 체성장 및 균형 등이 매우 우수하며 유전능력평가 결과, 젖소 선발기준인 체형능력종합지수(KTPI)가 2,723.9점으로 상위 1.2%, 체형은 상위 0.1%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신선봉’은 2014년 제1차 국제유전능력평가 결과 체형종합점수(OCS)에서 19.79점으로 상위 0.8%의 높은 성적을 보여 체형개량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수봉 개량평가과장은“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특히 체형이 우수한 만큼 최근 체형개량에 관심이 많은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국제유전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씨수소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 만큼 적극적인 개량사업을 통해 젖소 유전자원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준비 작업을 거쳐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정액을 생산해 오는 6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박시경 ke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꿀벌응애’ AI로 쉽게 포착... 스마트장비 ‘비전’ 세계 최초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반복되는 겨울철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꿀벌응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꿀벌응애 실시간 검출장치(BeeSion)’를 강원대학교(모창연 교수 연구팀)와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도 전체 꿀벌 군집의 62%가 폐사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꿀벌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꿀벌응애 감염과 그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방제 약제 내성 증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응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을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꿀벌응애는 벌집 내부에서 서식해 눈으로 관찰하기 매우 어렵고,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관찰‧방제가 더 힘들어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숙련된 양봉인도 벌통 한 개를 정밀 관찰하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며, 특히 고령 양봉농가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외에서 꿀벌응애를 찾아내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이처럼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기존 방제 방식은 청년층이 양봉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 기술

배너